- ICOM의 전문직 윤리규정에서는 전시에 관한 구체적 언급은 보이지 않음.
- 이 이유는 전시란 전적으로 전문직의 역량과 판단에 따른 일이며, 당해 박물관의 가장 독창적이며 고유의 업무이기 때문.
- 박물관의 존재 이유는 전시라는 행위를 통해 나타남.
- 전시는 기간이나 자료의 성격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됨.
1. 상설전시
2. 기획전시
3. 특별전시
4. 대여, 교환 전시
5. 순회전시
- 박물관의 성격과 전시 대상에 따라 일반 공중, 학생, 특수집단 등으로 분류 가능한데, 전시행위는 성격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 가능.
교육 전시
- 전시에는 반드시 학술적인 연구 성과가 표출되어야 함.
- 필요에 의하여 함께 있어야 할 전시품을 같은 진열장 안에 넣어 앞뒤 정황을 판단하는데 도움을 주어야 함.
- 시대전시실은 특정 시대를 대변하는 자료의 의하며, 출토지별로 전시해서 고고학적 연구성과를 근거로 해야 함.
- 형식별, 문양별 등으로 나누어 학문적인 성과를 반영할 수 있음.
- 보조 자료의 활용이나 전시 판넬의 크고 긴 내용이 사용되기도 함.
미술관 전시
- 미술관 중심의 전시는 전시 자료의 감상을 주로 하는 전시 방안.
- '벽 하나에 그림 하나'란 전시 방법에 따라 다른 전시품에 의한 방해를 받지 않도록 배려하기도 함.
- 보조 자료나 설명 판넬은 되도록 간결하고 멀리 걸어둠.
- 조명은 극적인 것을 강조.
전시의 보편성
- 전시 업무를 관장하는 전문직은 각기 엄격한 윤리 규정에 의거해 그 지침을 따름.
- 박물관의 기본적이며 고유 업무인 전시에 대해 외부에서의 간섭은 전적으로 배제되어야 함.
- 전문직의 철저한 조사와 윤리적 의무, 책임이 더욱 강조되어야 함.
- 전시실 운영에서 전문직 한 사람의 학설이 곧바로 전시실에 반영되는 것은 절대적 금기사항.
- 박물관 전문직의 전시에 관한 한 학술적인 근거는 하계 전반에서 인정되는 보편타당성을 지녀야 함.
- 운영이나 전시를 위한 자료의 분류 또한 이러한 기본 자세를 견지해야 함.
- 시대적 전시실을 가진 경우 시간적 요건을 적용하여 각 자료가 가진 시대구분을 분명해 해야 함.
- 시대 구분 중에는 전시 자료 자체의 시대성과 자료의 출토 상황에 따른 시대성의 구분이 중요.
- 후대의 고분에서 그보다 훨씬 앞선 시대의 유물이 출토되었을 경우 그 자료의 이용은 박물관장이 정해야 할 중요 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