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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 88

KFC 신메뉴 햄버거 - 볼로네 롱통살버거 리뷰

아침에 KFC로부터 신메뉴 3종류가 동시에 나왔다고 메시지를 받자 재미있는 생각이 떠올랐어요. "한 자리에서 세 개 다 먹어봐?" 먹는 양이 많아서 햄버거 세트 하나로는 항상 식사가 안 되었어요. 세트 3개는 많지만 햄버거만 3개라면 못 먹을 것이 없었어요. 전날 점심을 햄버거로 때우기는 했으나 괜찮았어요. 재미를 위한 거니까요. 그래서 마지막으로 먹은 것은 볼로네 롱버거에요. KFC 신메뉴인 KFC 롱통살버거 시리즈 3총사 중 하나죠. 볼로네 롱통살버거 단품은 4200원이고, 칼로리는 429kcal이에요. 롱버거 3총사 중 칼로리가 가장 낮아요. 세트 메뉴는 4900원이고, 칼로리는 720kcal~908kcal 이에요. 스티커가 이것은 빨간색이에요. 볼로네 롱통살버거는 이렇게 생겼어요. 측면을 보면 이..

KFC 햄버거 신메뉴 - 골드 롱통살버거 리뷰

이번에 먹은 KFC 신제품 햄버거는 골드 롱통살버거에요. 신제품 롱버거 3총사 중 하나에요. '골드는 뭘 집어넣었길래 골드야?' 포크햄 롱버거야 포크햄을 집어넣었을 거고, 볼로네 롱버거야 볼로네제 소스를 발랐을 게 뻔해요. 이건 이름만 보면 바로 예측 가능. 그런데 골드 롱버거는 왜 골드를 붙였는지 예측이 잘 안 되었어요. 골드 롱통살버거는 단품 4200원, 칼로리는 429kcal이에요. 골드 롱버거 세트 메뉴 가격은 467kcal, 칼로리는 758kcal~946kcal이에요. 골드 롱통살버거는 이렇게 생겼어요. 골드 롱버거 측면은 이래요. 번을 들어서 속모습을 보았어요. 여기까지만 보아서는 이것이 왜 무려 '골드' 라는 수식어가 붙은 햄버거인지 알 수 없었어요. 처음 먹기 시작했을 때는 딱히 특별한 것..

KFC 신메뉴 햄버거 - 포크햄 롱버거 리뷰

KFC에서 카카오톡으로 신메뉴 햄버거가 3종류 나왔다고 메시지가 날아왔어요. "3종류? 한 번 다 먹어볼까?" 신메뉴가 3종류 동시에 나오는 것은 흔치 않은 일. 그래서 하나씩 다 먹어보기로 했어요. 일단 시작은 포크햄 롱버거. KFC 신메뉴 중 하나인 포크햄 롱통살버거는 단품 4200원이고, 칼로리는 492kcal이에요. 세트 메뉴는 4900원이고, 칼로리는 783kcal~971kcal이에요. 포크햄 롱통살버거는 이렇게 생겼어요. 측면은 이런 모습이에요. 번을 들어보면 이래요. 사진을 보면 직각이등변삼각형 모양 햄 조각이 2개 들어가 있어요. 이 햄버거는 햄조각과 치킨이 맛의 중심이었어요. 돼지고기 햄이 주는 짭짤함이 햄을 씹을 때마다 느껴졌어요. 치킨은 살짝 매콤했어요. 먹으면서 빵집에서 판매하는 햄..

버거킹 리치 테이스트 콰트로 치즈 스테이크 버거

카카오톡으로 버거킹에서 콰트로 치즈 스테이크 버거 단품 구입시 세트 업그레이드 쿠폰이 날아와서 콰트로 치즈 스테이크 버거를 먹으러 버거킹으로 갔어요. 콰트로 치즈 스테이크 버거 단품은 7300원이고 칼로리는 933kcal 에요. 세트는 9300원이고 칼로리는 1368kcal 에요. 버거킹 리치 테이스트 콰트로 치즈 스테이크 버거 세트는 이런 구성이에요. 햄버거와 콜라, 감자튀김으로 구성된 아주 평범한 세트 구성이에요. 포장 옆면을 보면 이렇게 생겼어요. 버거킹 리치 테이스트 콰트로 치즈 스테이크 버거는 이렇게 생겼어요. 맛있다. 느끼하다. 양이 많다. 이 햄버거는 딱 저 위의 세 마디로 간단히 요약이 되는 맛이었어요. 일단 맛은 좋았어요. 토마토, 양상추가 잘 들어가 있었어요. 야채가 적당히 잘 들어 있..

문화지리학 - 백인과 백인성 (서구적인 것, 유러피안 스타일)과 지리학

- '백인'이라는 용어가 항상 '유럽적 전통'과 동의어로 이해되고 있으나, 이것은 상상적으로 덧칠된 인종적 의미의 집단이기도 함. 이는 린네와 큐비에의 과학에 의해 처음으로 확인된 피부색에 근거한 범주 집단.- 백인종은 영역의 정치와 역사로부터 추상화되었기 때문에 분명하고 자연적인 것처럼 보이기 쉬움.- 19세기말~20세기 초 제국주의 지리학은 백인의 정착과 식민 지배의 가능성 및 한계를 지도화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 이러한 인종적 환경결정론의 적용은 백인 권위와 식민 지배 정당성의 위기 인식에 대한 광범위한 논의의 일부분이었음. 이런 일련의 지리학 연구들은 결국 백인 규범성이 갖고 있는 한계가 무엇인지에 초점을 둠. 1880년부터 1930년까지 백인성의 '재앙' perils 과 문제점들 - 즉 백인성 ..

문화지리학 - 정체성과 공간성의 관계

- 정체성 identity 은 실체의 본질적 '존재'를 구성하는 것으로, 실체 내에서의 구별없는 통합 또는 같음을 의미.- 개인 정체성은 내부적 '자아' 또는 주체성의 관념과 관련이 있는데, 이는 정체성을 완전하고 일관적인 것으로 만들어주는 어떤 핵심적 특성 같은 것으로 간주.- 이런 특성은 개인의 의미와 경험의 요소들을 정의하고 통합하며, 개성이 만들어지는 기반을 제공.- 정체성 논의에서 핵심적 과제는 내부의 친숙한 주체 공간을, 일종의 맥락이라고 간주되는 외부 세계의 대상과 열정, 일시적 경험들로부터 분리, 밀폐시키는 것.- 인간 정체성은 대체로 개인에 의해 '수용'되나, 독특한 사회적 기반과 사회적 표현 방식을 갖고 있음. '계급', '젠더', '민족 정체성' 등은 그러한 사회적 범주들의 공유된 내..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 호두밭의 파수꾼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을 보면 이름이 참 희안한 것이 꽤 있어요. 왜 그 이름이 붙었나 궁금해지게 만드는 것부터 시작해서, 이름 보고 맛을 당최 감을 잡을 수 없는 것까지 있어요. 호두밭의 파수꾼은 일단 호두맛이 날 거라는 것은 한글만 제대로 읽으면 예상할 수 있어요. 그런데 파수꾼 맛은 또 뭐야? 오페라의 유령을 먹으며 유령의 맛을 알았고, 엄마는 외계인을 먹으며 외계인 맛을 알았어요. 이제 파수꾼 맛을 먹어볼 차례. 호두밭의 파수꾼은 배스킨라빈스31에서 2016년 11월 1일에 '이달의 맛'으로 출시된 아이스크림이에요. 베스킨라빈스31 호두밭의 파수꾼은 이렇게 생겼어요. 베스킨라빈스31 홈페이지에서는 호두밭의 파수꾼을 '호두와 초콜릿의 달콤한 만남!' 라고 설명하고 있어요. 이 아이스크림은 하얀 ..

GS25 편의점 커피 - 동남아 솔트 라떼 SALT LATTE

이번에 마셔본 GS25 편의점 커피는 동남아 솔트 라떼 Salt Latte 에요. 소금 커피는 예전에 들어본 적이 있어요. 그때 제 반응은? 우엑...커피에 왜 소금을 쳐서 먹어? 장난하냐? 커피에 설탕을 푹푹 떠 넣고 타서 마시기도 하고 더 달게 하려고 아예 작정하고 연유를 쏟아부은 적까지는 있어요. 연유를 쏟아부은 것은 일반 커피가 아니라 베트남 G7 커피였어요. 그건 워낙 쓴 맛이 강하고 독하기 때문에 설탕과 우유로는 해결이 안 되고 연유를 부어야 맛있게 마실 수 있었거든요. 하지만 커피에 소금을 집어넣는 것은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어요. 찝찌름한 커피라...상상하기도 싫었어요. 코코넛 라떼가 맛있어서 이것도 구입할까 고민했어요. 통은 참 예뻤어요. 도도하게 유혹하는 모습이었어요. 쌀쌀맞게 ..

문화지리학 - 신체와 공간의 관계

- 모이라 게이턴스를 포함한 많은 페미니스트들은 신체는 하나가 아니며, 하나의 신체라는 생각은 환상일 뿐이라 주장.- 오직 복수의 몸들만이 존재할 뿐이며, 여성과 남성의 몸이 차별화되는 복잡한 과정들이 존재.- 신체는 성적인 존재가 되고 젠더화됨.- 신체는 내외적으로 존재하는 다중성으로 인해 어떤 하나의 확실한 정의를 받아들이기 어려움.- 신체의 의미는 그 의미를 보다 완전하게 이해하려고 하는 사람들로 인해 다의적이고 종종 모호하며, 때로는 회피적이고 항상 논란의 여지가 있다는 것이 되어버림. - 캐시 데이비스는 몸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 이유들을 다음과 같이 다양하게 설명.1. 몸은 더 이상 우리가 사회질서에 편입해가는 방식을 단순히 재현하는 존재가 아니라 자기 표현의 수단이기 때문.2. 몸에 대한 관심..

문화지리학 - 거버넌스와 지리학

거버넌스 governance사회 내 다양한 기관이 자율성을 지니면서 함께 국정운영에 참여하는 통치 방식. 다양한 행위자가 통치에 참여 및 협력하는 점을 강조하며, 통치나 지배의 의미보다는 경영의 뉘앙스가 강함. - 거버넌스는 자연을 변형시키는 활동을 포함해, 경관 상에 분포하는 사회 경제 활동들을 지배, 유도, 촉진하기 위한 사회적 조정양식을 일컬음.- 일반적으로 사회과학적 연구는 거버넌스의 '거버넌스 수행' the performance of governance 와 거버넌스 역량 the capacity to govern 문제에 집중.- 거버넌스 수행은 활동을 조종 또는 조정하는 행동과 행위자가 포함되며, 기관의 역할과 전략을 강조.- 거버넌스 역량은 거버넌스를 행하는 행위자와 기관 간의 관계, 행위자 사..

관광지리학 - 포스트포드주의와 관광 소비의 새로운 형태

- 어리 Urry 는 구매와 이용, 물건의 상징적 의미와 관련해 소비사회학의 틀을 모색했으며, 특히 관광소비 - 즉 시간을 투자할 수 있는 능력과 일을 여가 활동으로 대체할 수 있는 능력에 관심을 가짐.- 어리의 이러한 생각을 조직화한 분석적 틀은 모더니즘에서 포스트모더니즘, 즉 생산과 소비형태가 포디즘 (포드주의)에서 포스트포드주의로 전이되는 과정에서 나옴.- 관광 분야에서도 대량 관광에서 탈피해 최상의 선택과 다양성으로 그 특징을 말할 수 있는 포스트포드주의 소비형태가 나타나고 있음. 포드주의는 2차 세계대전 이후 대량 생산과 대량 소비를 지향하는 자본주의적 기술체계와 작업조직의 지배적인 방식이며 포스트포드주의는 포드주의에 반대하는 움직임. 포드주의는 소품종 대량생산, 포스트포드주의는 다품종 소량생산..

길고도 길었던 이야기 - 61 태국 치앙마이 하루에 절 14곳 돌기 03 - 왓 창땜, 왓 쩻린, 왓 믄뚬, 왓 빤왠

"이제 부지런히 돌아다녀야겠다!" 아무리 이게 우리나라 절 15곳 도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이 쉬운 거라 해도 절이 12개나 남았다는 것이 점점 부담으로 다가오기 시작했어요. 지도를 펼쳐놓고 보면 동선 자체는 길지 않았어요. 중요한 것은 이 지도상의 동선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이었어요. 절 안에 들어가서 구경하기 위해 돌아다녀야 하고, 들어갈 수 있는 법당이 있으면 들어가보아야 하고, 법당에 불상이 모셔져 있으면 삼배도 해야 했으니까요. 절 12곳을 30분씩 본다고 하면 절 관람만 총 6시간이 소요된다는 계산이 나왔어요. 오후 1시 반에 절 관람 소요 시간 6시간을 더하면 7시 30분. 여기에 이동하는 시간도 더해야 했어요. 초행길이라 지도상 거리보다는 분명히 더 걸릴 게 뻔했어요. 보통 인간의 보행 속도..

사회지리학 - 생산과 재생산 연계의 적극적 조성 및 현재 변화 모습

- 국가와 국지 내 생산과 재생산 간의 연계는 어느 정도 무의식적으로 형성되나, 기업과 노동, 주민, 국가의 의식적 행위로 만들어지기도 함. - 고용자들은 종종 노동력과 그 재생산을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만들기 위한 입지를 선정.- 고용자들은 노동자들과 협력적 관계를 구축하고 국지적인 재생산 관련 제도에 장기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한 생산을 한 장소에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음.- 이러한 영향력은 한 기업이 국지적인 고용을 지배하는 '기업도시'에서 가장 현저히 나타남.- 이때 기업은 복지시설과 같은 당근과 기업에 대한 사람들의 의존성과 같은 채찍을 통해 주민들에게 온정주의적 통제 행사 가능.- 노동력과의 관계나 국지적 사회조건이 고용자들의 통제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이 경우 고용자들은 생산을 다른 지역..

문화지리학 - 지정학 (지리와 정치 사이의 관계)

- 지정학 geopolitics 은 '지리'와 '정치' 사이의 관계에 대한 여러 다양하고 차별적 담론들을 한데 끌어모으는 지점.- 최대한 광의의 측면에서 보면 지적학적인 것은 전통적으로 '지리'적인 것과 '정치'적인 것으로 인식되는 대상과 실체들 사이의 관계에 관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음.- 어떤 사람들은 지정학의 대상을 산, 강, 토양, 기후, 입지 등과 같은 지리적인 형태와 국가 및 국민 공동체와 같은 정치적 구조 사이의 객관적 관계로 이해. 이러한 관계는 마치 자연의 일부처럼 영속적이고 변화하지 않는 고정된 지리적 형태와 그러한 자연 환경이 제약하거나 결정하는 인문적 구조 사이의 관계로 개념화.- 일부 객관주의적 서사는 일종의 지리학적 변증법을 그 중심적 범주로 설정. 육지 세력 대 해양 세력, 해..

초정탄산수 레몬맛 - 달지 않은 사이다 같은 맛

탄산수를 고를 때 웬만하면 피하는 맛이 있어요. 그것은 바로 레몬맛. 레몬맛 탄산수의 맛은 간단히 표현할 수 없어요. 단 맛이 하나도 없는 탄산수. 그래서 '어지간하면' 정도가 아니라 '최대한' 레몬맛 탄산수는 안 고르려고 해요. 그런데 이번에는 어쩔 수 없이 레몬맛 탄산수를 구입했어요. 왜냐하면 정말 탄산수가 마시고 싶은데 라임맛은 없고 레몬맛만 있었거든요. 역시나 가냘픈 병이에요. 레몬이라 노란 동그라미 테두리가 있어요. 뒷면은 이렇게 생겼어요. 이 제품은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에서 생산되었대요. 역시나 맛은 제 예상에서 단 1mm도 벗어나지 않았어요. 딱 단맛 하나도 없는 사이다 맛이었어요. 그래도 이것을 맛있게 마신 이유는... 목마르고 사이다가 마시고 싶은데 배가 부를 때 마셨기 때문이었..

관광지리학 - 사회경제 변화와 여가 및 관광의 발달

- 사회경제 발달에 따른 여가 수요 증가 현상에 대한 연구는 특정 항목별로 상세히 분석하기 보다 일반적인 역사적 맥락에서 접근하는 것이 쉬움.- 그동안 여가 수요의 증가 원인을 설명하기 위한 연구는 대부분 사회적 욕구 변화에 기초를 둔 매슬로의 단계발달 모형에 근거를 둠.- '가치와 생활방식 모형' value & lifestyle 은 생활 방식의 측정 및 유형화에 삶의 가치관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 간주하는 가치 측정 도구.- 가치와 생활방식 모형은 특정 사회의 수요 특성을 조사하거나 어떤 현상의 시간에 따른 변화를 검증하는 분석적 틀로 사용 가능.- 경제가 고도로 발달된 곳의 '가치와 생활방식 모형'은 계층적. 개인 성향별 특성1. 욕구지향형- 생존자형 : 주류 사회에서 격리된 불이익 집단- 생계유지형 ..

제주도 지역 맥주 - 제스피 JESPI

이번에 제주도 가면 꼭 먹어야겠다고 결심한 것이 두 개 있었어요. 둘 다 제주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것으로, 하나는 스타벅스 제주 꿀 땅콩 라떼였고, 다른 하나는 바로 제주도 지역 맥주인 제스피 JESPI 였어요. 이 맥주가 나온지는 조금 되었어요. 우리나라 맥주들은 언제나 한국인들 사이에서 세계에서 가장 맛없는 맥주는 무엇이냐는 논쟁에서 절대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유력 후보에요. 이런 현상이 발생한 이유는 우리나라 주류법과 관련 있다고 들은 적이 있어요. 어쨌든 이런 논란은 지금까지도 계속 이어지고 있고, 그런 논란 속에서 제주도에서 2013년 7월 제주 지역에서 판매하는 '제스피' 맥주가 출시되었어요. 뉴스를 보니 이 맥주는 병도 있고 캔도 있었어요. 그래서 제주도에서 올라오는 친구에게 이 맥주 캔을..

서울 연남동 카페 - 실론살롱 ㅅㄹㅅㄹ 밀크티, 당근 케이크

연남동에 실론살롱이 밀크티와 당근 케이크가 유명하다고 해서 한 번 찾아가보았어요. 여기에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다는 말을 듣고 일부러 어정쩡한 시각에 찾아갔어요. 카페는 독립출판서점인 헬로인디북스 바로 근처였어요. 카페 규모는 정말 작았어요. 여기 다녀왔다는 후기에 왜 줄을 서서 기다렸다는 글이 많은지 바로 이해되었어요. 내부 공간이 협소하고 자리가 얼마 없어서 학교 책상 비슷한 탁자에 자리를 잡고 앉았어요. 저는 밀크티와 당근 케이크 한 조각을 주문했어요. 실론살롱 ㅅㄹㅅㄹ 밀크티는 6000원이었어요. 밀크티는 맛이 꽤 괜찮았어요. 초코향도 나고 홍차향도 났어요. 전체적으로 홍차 초콜릿의 느낌이었어요. 홍차 초콜릿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존재한다면 이 밀크티와 비슷한 맛이 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사회지리학 - 국가와 국지 내의 생산과 재생산의 연계

- 국가, 지역, 국지는 특정한 직업 유형과 노동자의 조합을 지니고 있고, 이것들은 해당 지역의 사회적 삶과 문화에 많은 영향을 미침.- 임금과 그 시간적 안정성 및 장기적인 증가 전망은 재생산 수단과 사회적 삶에 결정적 영향을 미침.- 젠더, 연령, 민족적 분업, 개별 직업의 안정성과 근로 시간 등은 가구 구성과 가내 노동의 분업에 큰 영향을 미치며, 이러한 것들의 사회적 차이에 대한 대중적 편견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침.- 임금, 고용 안정성, 승진 전망, 기술은 자신과 타인의 눈에 비추어지는 사람들의 사회적 지위에 큰 영향을 미치며, 이러한 지위는 사람들의 사회적 위상 뿐만 아니라 동료 및 애정 관계에도 영향을 미침.- 한 개인이 다른 지역에서 갖는 구직 가능성은 자신의 가구와 살고 있는 지역 내의 ..

문화지리학 - 환경의 개념 및 논쟁

- 과거 '환경' environment 에 대해 인간을 둘러싸고 있는 것 - 즉 인간이 영향을 미치고 관리하는 외부의 비활성적인 것으로 단순히 정의.- 최근 이론적 발전과 정책적 관심은 환경으로부터 도덕적 지위 moral qualifier 와 의미의 경합적 영역을 끌어내고 있음.- 환경은 더 이상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개념이 아니라 문화지리학에 필요한 논쟁적 개념이 됨.- 문화지리학에서 '환경' environment 에 대한 개념적 논쟁은 사회학, 철학, 정치학의 작업에 기초해 몇 가지 영역에서 이루어짐. 1. 환경 개념 자체를 둘러싼 논쟁- 환경에 대한 연구는 종종 문장에 따라 '자연'과 '환경'을 섞어 사용하거나, '환경'을 '자연'과 '경관' 개념 속으로 포괄하면서 자연개념과 환경개념을 다소 안..

관광지리학 - 관광과 저개발 지역

- 관광과 개발도상국 문제는 관광과 저개발 지역 문제에 적용해볼 수 있음. - 개발도상국 국가의 관광 개발 형태나 수준은 관광 개발을 위해 잠재적 관광 송출국과의 사회 기반 시설이나 사회적 관계의 접촉이 요구되기 때문에 부분적으로 선진국에 편입되어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상황.- 그러나 관광은 개발 단계에서 단순히 보조적 역할만 하지 않고 그 이상을 수행할 정도로 주체적. - 회사가 커질수록 시장은 더 명확해지고 주변 국가에 대한 중심국가의 영향력도 커짐.- 관광 경제의 도입이 강력하더라도 관광에서는 주변국이 중심국에 미치는 옇양이 제한적.- 관광의 흐름은 무역과 달리 고도로 비대칭적.- 관광은 선진국에서 개발도상국으로 이동. 그러나 동시에 관광으로 인해 제1세계와 제3세계 사이에 재화가 아닌 사람이 이동..

아시아나 항공 제주-김포 에어버스 A321 탑승 후기, 승무원 칭찬 카드

제주도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비행기는 아시아나 항공 제주-김포 노선 에어버스 A321 기종이었어요. 비행기를 타는데 비행기를 타기 전에 이미 넋이 나가 있었어요. 중국 갈 필요 없네! 제주공항이 중국이다! 비행기가 지연되었는데 제주공항 탑승객 대합실은 혼돈 그 자체였어요. 하나 지연되자 줄줄이 지연되기 시작했고, 정말로 정신 하나도 없었어요. 사람들은 미어터져서 줄 서 있고 자리에 앉아 있고 바닥에 주저앉아 있고, 이렇게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방송은 방송대로 비행기 도착했다, 탑승한다, 탑승 지연이니 양해바란다 계속 쏟아져 나왔어요. 정말 중국 기차역 탑승 전투 장면만 빼면 중국 기차역 수준으로 정신이 없었어요. 탑승이 시작되고 비행기를 탔어요. "이제는 스마트폰 아예 끄라고는 안 하는구나!" 비행기 타서 ..

스타벅스 제주도 한정 커피 - 제주 꿀 땅콩 라떼

이번에 제주도에 잠깐 내려갈 일이 있었어요. 제주도에 오래 머무르는 것도 아니고 놀러 가는 것도 아니라 먹을 수 있는 것은 매우 한정되어 있었어요. 무엇을 먹을까? 너무 한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먹을 수 있는 것은 정말 적었어요. 무엇을 먹을지 머리를 굴리다 딱 떠오른 것이 있었어요. "스타벅스 제주도 한정 커피가 있었지!" 스타벅스 음료 중 제주 꿀 땅콩 라떼 라는 음료가 있어요. 제주 꿀 땅콩 라떼는 오직 제주도에 있는 스타벅스 지점에서만 파는 커피. 그래서 이것을 마시기로 했어요. 커피 한 잔 마시는 것은 시간이 얼마 걸리는 것이 아니니까요. 제주에 도착해서 스타벅스로 갔어요. "제주 꿀 땅콩 라떼 한 잔 주세요.""뜨거운 것으로 드릴까요, 차가운 것으로 드릴까요?""뜨거운 것으로 주세요." 스타벅스..

프링글스 허니 머스타드 Pringles Honey mustard

이번에 먹어본 프링글스는 프링글스 시리즈 중 허니 머스타드에요. 이것은 우리나라에서 꿀벌 바르는 것이 인기를 끌 때 그 유행의 끝물에 나왔던 것으로 기억해요. 프링글스 허니 머스타드는 노란색 통이에요. 그리고 꿀을 강조하고 있어요. 아래에 머스타드라고 적힌 항아리가 있지만 저것은 얼핏 보면 그냥 꿀단지로 보여요. 통 뒷면은 이래요. 이 프링글스 역시 말레이시아산이에요. 말레이시아산 프링글스는 지름이 작아요. 내용량은 110g이에요. 열량은 585 kcal이에요. 원재료는 건조감자, 식물성유지, 허니머스타드시즈닝, 쌀가루 등이 들어가 있어요. 허니머스타드시즈닝이 7%이고, 벌꿀 분말이 0.1%, 머스타드 0.1% 들어 있다고 통 앞면 하단에 인쇄되어 있어요. 이 제품 역시 밀, 우유, 대두를 포함하고 있어..

GS25 편의점 삼각김밥 - 제육볶음 주먹밥

이번에 먹어본 삼각김밥은 GS25에서 나온 제육볶음 주먹밥 삼각김밥이에요. 예전에는 삼각김밥이 일률적으로 같은 가격이었는데, 이제는 900원짜리 삼각김밥도 있고 1000원짜리 삼각김밥도 있어요. GS25 제육볶음 주먹밥 삼각김밥 성분을 보면 국산 쌀 42.76%, 돈전지 16.06%이고, 흑후추분말, 국산 양파, 마늘 등이 들어갔어요. 이것은 무슬림들이 못 먹는 음식이에요. 돼지고기 들어갔으면 일단 무슬림들이 못 먹는다고 생각하면 되요. 조리법은 전자렌지에 20초 돌리라고 되어 있었어요. 그러나 저는 역시나 이 삼각김밥을 전자렌지에 돌려먹을 의향이 전혀 없었어요. 삼각김밥은 굳이 전자렌지에 돌리지 않아도 맛있게 먹을 수 있죠. 즉섭섭취식품으로 중량은 109g, 칼로리는 190 kcal 이에요. 뒷면을 보..

나뚜루 아이스크림 - 체리 블라썸

나는 체리를 싫어한다. 그런데 체리 제품은 좋아한다. 저는 체리 제품은 좋아해요. 케이크 위에 올라간 체리라든가 체리 아이스크림 같은 것은 매우 좋아해요. 왜냐하면 향긋하고 달콤하니까요. 체리 제품에서 나는 향기는 어렸을 적 먹었던 어린이 영양제인 미니막스에서 느껴졌던 향과 비슷해서 좋아해요. 하지만 체리 그 자체는 매우 싫어해요. 왜 체리를 싫어하냐하면 시기 때문에 싫어해요. 우리나라에서 먹어본 수입산 미국 체리도 제게는 너무 셨고, 심지어는 우즈베키스탄에서 먹어본 체리조차 셨어요. 그냥 신맛투성이였어요. 그래서 체리를 정말로 싫어해요. 만약 사탕처럼 달콤한 체리가 세상에 존재한다면 그때는 체리를 좋아하겠죠. 실제 체리는 싫어하면서 가공되고 변형된 체리와 체리향이 가미된 가짜 체리들만 좋아하는 모순. ..

길고도 길었던 이야기 - 60 태국 치앙마이 하루에 절 14곳 돌기 02 - 왓 쩨디 루앙

왓 치앙만에서 왓 쩨디 루앙까지는 조금 걸어가야 했어요. 원래 왓 쩨디 루앙은 전날 보아야했던 절이었어요. 왓 프라씽을 보고 돌아오는 길에 왓 쩨디 루앙을 보고 돌아오기로 했는데 지갑 잃어버린 줄 알고 숙소로 달려오느라 가지 못했어요. 숙소로 돌아간 후 다시 보러 나가기에는 거리가 조금 있는 절인데다 매우 큰 절이라 해서 오늘 보기로 했어요. 왓 쩨디 루앙으로 가는 길은 전날 갔던 길과 똑같은 길이었어요. 왓 판따오에서 전날은 서쪽으로 갔고, 오늘은 동쪽과 남쪽을 갈 예정이었어요. 지도상에서는 성이 그다지 크지 않았어요. 정사각형 비슷한 치앙마이 성 한 변은 약 1km 정도였어요. 일단 남쪽 절을 보고, 성벽을 타고 돌아서 동쪽으로 올라가서 동쪽을 본 후, 시간이 남으면 다시 성벽을 따라 북쪽으로 가서 ..

GS25 편의점 햄버거 - 치즈 폭탄 버거

정말 오랜만에 편의점 햄버거를 먹었어요. 편의점 햄버거를 먹는 일은 거의 없어요. 이유는 편의점 햄버거 가격이 상당히 애매하기 때문이에요. 패스트푸드 매장에서 판매하는 저가 햄버거와 가격이 거의 비슷한 것은 둘째치고, 당장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가장 저렴한 편의점 도시락과도 가격이 얼추 비슷하거든요. 그래서 편의점 햄버거를 먹어볼까 하다가도 '에이. 저거 먹을 바에는 천원 더 붙여서 도시락 먹지' 하기 일쑤였어요. 그러다 이번에 오랜만에 한 번 먹어보고 싶어서 모처럼 편의점 햄버거를 먹었어요. 이번에 먹은 햄버거는 GS25 편의점의 치즈 폭탄 버거에요. GS25 치즈 폭탄 버거는 2500원이에요. 이 햄버거를 고른 이유는 '더블 패티'라는 말에 반해서였어요. 소스 떡칠만 아니라면 더블 패티니까 기본적인 맛..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 초코초코 피스타치오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은 31가지인가요? 배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종류는 왠지 31종류일 거 같아요. 하지만 매장 가서 세어보면 어떤 매장은 28종류 구비해놓고 있고, 어떤 매장은 32종류 구비해놓고 있어요. 그러면 32종류일까요? 정답은 '그보다 훨씬 많다'에요.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종류는 배스킨라빈스31 홈페이지 들어가서 세어보면 60종류 있어요. 이 60종류 중 약 30 종류를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것이에요. 그래서 같은 매장이라 해도 아이스크림 종류가 묘하게 바뀌어요. 이번에 먹어본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은 초코초코 피스타치오에요. 이 아이스크림은 2017년 1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으로 나온 아이스크림이에요. 원래는 이것을 먹을 생각이 없었어요. 이거 말고 다른 것을 먹을까 생각했..

GS25 편의점 커피 - 동남아 코코넛 라떼 COCONUT LATTE

GS25 편의점에 가서 무엇을 마실까 고르는데 통이 매우 예쁜 음료가 하나 보였어요. "이거 통 진짜 예쁘다! 이거 뭐지?" 통에는 Coconut latte 라고 적혀 있었어요. 순간 진지하게 고민에 빠졌어요. 이거 통은 참 예뻐서 갖고 싶고...코코넛은 내가 안 좋아하는 것이고...어찌 하지? 그런데 400원 할인중이라 지금 1400원에 판매중이라는 문구가 보였어요. 그래서 바로 구입했어요. 그래서 이번에 마신 음료는 GS25 편의점 커피인 코코넛 라떼에요. 이 통에 그려진 연한 청록색 아오자이를 입고 코코넛을 안고 있는 베트남 소녀 그림이 참 예뻐서 구입했어요. 하단을 보면 이 음료는 유음료로 용량은 270 ml 에요. 칼로리는 220 kcal 에요. 코카페인 함유 음료로, 카페인 함량은 140 m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