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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헌정보학 - 장서개발론 - 장서평가 - 이용 중심적 평가 - 이용자의 의견조사에 의한 평가

장서평가 - 이용 중심적 평가 - 이용자의 의견조사에 의한 평가 - 이 방법은 질문지를 사용하거나 개별 면담을 통해 이용대상자들의 의견을 묻는 방법.- 장서의 실제적인 요구 충족도를 파악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이용자들의 의견을 조사하는 것은 그들의 요구의 수준, 취향, 흥미의 변화 등 조사된 이용자군의 일반적인 집단의견을 파악하는데 적절함.- 다른 장서평가 방법, 예를 들면 대출연구나 관내 열람연구 등과 같이 이용된 자료의 조사 분석과 병행해서 실시함으로써 장서에 대한 포괄적인 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음. - 이 평가방법은 절차를 원하는 대로 간단하게 혹은 복잡하게 할 수 있음.- 어떤 종류의 도서관과 이용자에게도 적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음.- 그러나 이용자 의견을 조사하기 위한 정말한 조사의..

서울 불교 사찰 - 안암동 대원암, 보타사, 보물 1818호 금동보살좌상, 보물 1828호 마애보살좌상

지하철 6호선 안암역에서 내려서 개운사로 가다보면 아래와 같은 표지판이 보여요. 이 표지판을 따라가다보면 대원암이 나오고, 대원암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보타사가 나와요. 저는 대원암, 보타사를 2016년 5월 1일에 다녀왔어요. 먼저 아래는 대원암 사진이에요. 대원암 내부는 이런 모습이에요. 대원암에는 이런 석불이 있어요. 대원암을 지나 계속 올라가면 보타사가 나와요. 아래는 보타사 대웅전이에요. 대웅전 내부 모습은 이래요. 보타사 대웅전 뒤에는 보물 1828호인 보타사 마애보살좌상이 있어요. 이 보물의 정식 명칭은 서울 보타사 마애보살좌상 (서울 普陀寺 磨崖菩薩坐像) 으로, 2014년 7월 2일에 보물로 지정되었다고 해요. 머리에 보관을 쓰고, 천의를 걸쳤고, 왼손은 결가부좌한 다리 아래쪽으로 내리고 ..

여행-서울 2016.10.18

일상생활 및 여행 Tip - 긴 끈 간단하게 정리하는 법

자취 생활을 하다 보면 긴 끈과 비닐 봉지는 일단 모아놓게 되요. 왜냐하면 이것들은 간혹 필요할 때가 있는데, 필요할 때 없으면 골치아프거든요. 소량으로 팔지도 않구요. 피자를 테이크아웃해오면 긴 끈으로 묶어주기 때문에 긴 끈이 쌓이게 되요. 이 긴 끈은 쓰레기통에 버릴 때도 그냥 버리면 지저분하고, 나중에 필요할 때를 생각해서 보관해놓을 때도 어디 둘둘 감아놓으면 부피가 커지고, 그렇다고 그냥 놔두면 엄청 지저분해져요. 여행 중에도 마찬가지에요. 비닐봉지와 긴 끈은 생기면 일단 조금 챙겨놓는 것이 좋아요. 언제 어떻게 쓸 지 모르거든요. 생기면 조금 모아서 갖고 있다가 여행 끝나고 돌아오기 전에 한 번에 버려버리면 되지요. 그러면 긴 끈은 어떻게 하면 쉽게 정리할까요? 아마 남자들은 군대에서 포승줄 정..

여행 Tip 2016.10.17

복습의 시간 - 47 중국 여행 간쑤성 유원역, 둔황 야시장 甘肃省 柳园站, 敦煌夜市

기차역을 빠져나오다 뒤를 돌아보니 기차역은 황량하기 그지 없었어요. "야, 빨리 가자." 친구가 재촉했어요. 류원역에서 둔황까지는 140km. 빵차를 타고 둔황까지 가야한대요. 14km 면 친구와 오기로라도 걸어보겠는데 140km는 무리였어요. 이건 그냥 불가능이었어요. 140km 면 3일을 짐 없이 이틀을 꼬박 걸어도 절대 못 가요. 아마 3일째에 반송장 되어서 둔황 입구에 도착할 수 있을 거에요. 이것도 짐이 없을 때 이야기고, 지금은 짐이 있으니 그보다 훨씬 많이 걸릴 거에요. 무슨 실크로드 환상에 미쳐서 삼장법사의 서유기, 혜초의 왕오천축국기를 뼈에 새기겠다는 것도 아니고 이런 짓은 할 짓이 아니었어요. 즉, 마지막 빵차도 놓치면 쓸 데 없이 류원역에서 노숙해야 하고, 다음날 아침에 둔황으로 가야..

사회언어학 - 언어 공동체와 정체성

언어 공동체 speech community - 언어 공동체란 같은 언어를 말하는 사람들이 이룬 집단.- 하나의 언어가 존재하기 위해서는 한 변이형을 자기의 것으로 주장하면서 이웃 집단이 사용하는 변이형과 차별성을 유지하려는 사회 집단의 존재가 절대적으로 필요함.- 일반적으로 하나의 국가는 하나의 언어 공동체를 이룬다고 보는데, 이는 정체성이라는 측면에서 국가가 언어라고 하는 공통의 요소를 필요로 하기 때문.- 그러나 하나의 언어 공동체를 이루고 있는 국가도 자세히 살펴보면 다양한 언어 공동체로 구성되어 있음. 서로 다른 민족이 모여 국가를 이루는 경우 민족에 따라 언어 공동체를 형성하기도 하고, 단일 언어 국가라도 지역별로 다른 언어 변이형을 사용함.- 또한 같은 언어 공동체 속에서도 남자와 여자의 언어..

키르기스스탄 전래동화 - 종달새가 밤에 울게 된 이유

이번에 소개할 전래동화는 키르기스스탄의 전래동화로 종달새가 밤에 울게 된 이유랍니다. 남들 일할 때 혼자 일하는 사람들에게 놀자고 하면 안 좋게 보이기 마련이지요. 종달새가 밤에 울게 된 이유 (키르기즈인 설화) 옛날에 한 늙은 코무스 악사와 종달새가 친구가 되었습니다. 하루는 종달새가 노인의 선율에 흥미를 느꼈습니다. "친구야, 내게 선율들을 가르쳐줘.""좋아. 알려주마." 노인은 종달새가 올 때마다 반갑게 종달새를 맞이하며 코무스로 아름다운 선율을 연주해주었습니다. 종달새는 늙은 악사의 코무스를 흉내내면서 선율들을 배워나갔습니다. 종달새는 선율을 듣고, 흉내내서 혀는 익숙해졌고, 그로부터 조금씩 배워갔습니다. 종달새는 꾸준히 늙은 악사의 코무스 연주를 따라하며 연습했고, 노인 악사의 선율을 부르는 것..

피자스쿨 깐쇼 새우 피자

피자스쿨 피자 피자 중에는 몇 개 독특하게 생긴 피자가 있어요. 그 중 하나가 깐쇼 새우 피자에요. 깐쇼새우를 피자와 어떻게 결합시켜놓았는지 궁금하게 만드는 제품이에요. 깐쇼새우 피자는 만원이에요. 깐쇼새우피자는 이렇게 생겼어요. 홈페이지 설명에는 '새콤달콤한 새우의 맛이 일품인 깐쇼새우피자'라고 나와 있어요. 이 피자는 총중량 864g, 1회 제공량은 2조각 216g, 열량은 659kcal이에요. 이 피자는 새우 튀김이 올라가 있는 것이 특징이에요. 새우는 칵테일 새우를 튀긴 것이었어요. 주요 토핑은 새우 튀김, 피망, 옥수수였어요. 돼지고기 베이컨도 올라가 있기는 했는데, 이건 정말 맛으로나 양으로나 비중이 없었어요. 이게 왜 깐쇼 새우 피자일까? 새우가 칵테일 새우 튀김이기는 했지만 새우향은 잘 살..

서울특별시 용산구 2016 이태원 지구촌 축제

2017 이태원 지구촌 축제가 개막했어요. 이 축제는 오늘 (10월 15일), 내일 (10월 16일 일요일) 까지 진행되요. 이태원 지구촌 문화축제를 가려면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으로 가면 되요. 여기에서 3번이나 4번 출구로 나가면 되요. 먼저 이태원역에서 녹사평역 쪽으로 이어지는 길에는 먹거리들이 있어요. 이태원역 쪽은 외국 먹거리 부스, 녹사평 쪽에는 각 동에서 나온 먹거리 부스들이 있어요. 지난 5월에 서울 시청에서 열렸던 축제와의 차이점이라면 여기는 식당들이 딱 자기 이름 걸고 참가했다는 점이에요. 홍석천씨가 운영하는 태국 음식점 마이홍, 불가리아 식당 젤렌 부스도 있어요. 그리고 이태원역 3,4번 출구 사이에 있는 보광로에는 풍물시장이 열렸어요. 시청에서 열렸던 축제에 비하면 규모는 조금 작아..

여행-서울 2016.10.15

CJ 갈증에 한수위 헛개수

밖에서 놀다 집으로 돌아가는데 갈증 때문에 너무 괴로웠어요. "탄산수 하나 마셔야겠다." 세븐일레븐 편의점으로 들어갔는데 하필 제가 잘 사서 마시는 스와이스 탄산수는 레몬맛 밖에 없었어요. 제가 마시고 싶었던 라임맛은 없었어요. "뭐 마시지?" 진지하게 고민하며 다른 것 무엇을 마셔야하나 찬찬히 살펴보았어요. '이거나 한 번 마셔볼까?' 헛개수 마시는 사람을 주변에서 조금 보기는 했는데 그때마다 왠지 저건 한약맛 날 것 같아서 단 한 번도 사서 마시지 않았어요. 그러나 저를 유혹하는 말이 적혀 있었어요. '갈증에 한 水 위' 지금 목이 갈라지고 혀가 찢어질 것처럼 목말라. 그래서 CJ 갈증에 한수 위 헛개수를 구입했어요. 아래를 보면 국산 헛개나무 열매를 엄선해서 믿고 마셔도 된다고 나와 있었어요. 헛개..

사회언어학 - 인문 환경과 언어의 관계

- 인문환경은 '언어 사용자'와 '사회 환경'을 아우르는 표현.- 언어 사용자와 관련된 요인으로는 신분, 직업, 사상, 수양, 처지, 심정, 성격, 연령, 성별 등의 요인 등이 있음.- 사회 환경과 관련된 요인으로는 정치, 법률, 도덕, 문화, 교육, 종교 등이 있음. 사회 제도와 언어 - 사회 제도란 한 사회에 의해 지지되는 조직화된 행동 양식을 의미하며, 이러한 제도가 형성되기까지는 일정한 역사적 배경이 존재.- 이 배경은 그 공동체의 삶의 양식 뿐만 아니라 언어에도 직접적 영향을 미침.- 예를 들어서 한국어의 '양반'은 관료 체계 -> 지배 계층 -> 일반적 표현으로 의미가 변해왔음.- 친족어의 경우도 사회 환경을 잘 반영함. 친족 관계는 가족과 혼인을 통해 형성됨. 이는 친족어의 분화가 성과 연령..

동원 덴마크 우유 콜드브루 민트 라떼

밖을 돌아다니다 집으로 돌아가는데 목이 말라서 편의점으로 갔어요. "우바홍차 밀크티 다 떨어졌네." 우바홍차 밀크티를 사서 마시려고 들어갔는데 그것은 다 떨어지고 항상 그랬듯이 콜드브루 민트라떼만 많이 남아 있었어요. "이거라도 먹어보아야겠다." 일단 한 번도 맛본 적 없고 워낙에 이것은 많이 보이는 것이니까 한 번 마셔보기로 했어요. 구입한 후 친구에게 이거 샀다고 메시지를 보내보았어요. "헉!""왜?""민트!""민트가 왜?""민트 그거 취향 엄청 타잖아!" 민트가 취향 많이 탄다는 것은 알고 잘 알고 있었어요. 그래도 민트를 싫어하지는 않으니 괜찮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이 곽에 그려진 그림은 르누아르의 도시의 무도회래요. 위에서 본 곽은 이렇게 생겼어요. 이것 역시 동원 덴마크 우유에서 나온 제품. ..

(불교) 서울의 절 - 성북구 석관동 법륜정사

지하철 1호선 신이문역에서 내려서 1번 출구로 나가면 의릉 및 천장산을 갈 수 있어요. 이렇게 의릉을 향해 가다보면 한예종 입구 거의 다 와서 아주 조그만 절 하나가 있어요. 이 절이 바로 법륜정사에요. 건물 한 채로 된 절로, 2층이 대웅전이고 1층은 종무소가 있어요. 입구는 가정집처럼 생겼어요. 옆에 '법륜정사'라는 팻말이 붙어 있어요. 대문 안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매우 협소한 마당이 있어요. 사진 윗편에 보이는 문이 종무소로 들어가는 문이에요. 법당은 2층에 있어요. 계단을 타고 올라가야 한답니다. 2층으로 올라가니 이런 문구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어요. 이 법당에 몰래 들어와서 행패 부리고 가는 사람이 꽤 많은 모양이에요. 조금 씁쓸해지게 만드는 문구였어요. 법당 안은 이렇게 생겼어요. 참고로 ..

여행-서울 2016.10.14

문헌정보학 - 장서개발론 - 장서평가 - 이용 중심적 평가 - 관내 이용 자료 분석에 의한 평가

장서평가 - 이용 중심적 평가 - 관내이용자료의 분석에 의한 평가 - 대출 데이터의 분석을 통한 자료의 이용조사는 도서관내에서의 자료이용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것이기 때문에 도서관 장서에 대한 완전한 면모를 제시하는 것이라고 할 수 없음.- 이러한 이유로 가장 빈번하게 사용되는 방법은 도서관의 열람책상 위에 남아있는 자료들을 살펴보는 것임. - 피츠버그 연구에서는 30주 동안 1주일에 하루씩, 총 30일간, 매일 규칙적인 간격으로 책상에 남아 있는 자료를 모아서 그 자료의 서지사항을 기록한 후, 서가에 배열했음. 이 방법으로 가능한 한 관내열람 전체를 기록하기 위해서는 이용자로 하여금 그들이 찾아보았던 자료를 재배가하지 않도록 해야 할 필요가 있음. 도서관에 통보문을 게재하거나 조사 당일 이용자들에게 유..

59쌀피자 (오구피자) - 허니 고르곤 피자

여기를 먹어본 적이 있던가? 피자스쿨만 먹다가 뭔가 다른 것을 좀 먹어보고 싶어졌어요. 하지만 딱히 떠오르는 것이 없었어요. 그러다 문득 예전에 누가 59쌀피자 먹어본 적 있냐고 물어본 적이 있었어요. 어디 있는지 검색해보니 집 주변에 한 곳 있었어요. 순간 생각났어요. 한 번 먹어본 적 있어요. 그때 아마 페퍼로니 피자를 먹었을 거에요. 라지를 주문했는데 피자스쿨 페퍼로니 피자랑 크기가 똑같고, 맛도 살짝 다르기는 하지만 그것으로 끝. 가격 차이가 나는 이유에 대해 알 수 없었기 때문에 딱 한 번 가고 안 갔던 곳이었어요. 그래도 맛있다는 말을 들었으니 다시 한 번 먹어보기로 했어요. 이번에는 아예 피자스쿨에 없는 메뉴를 고르기로 했어요. 피자스쿨이랑 겹치는 메뉴라면 가격 때문에 어지간히 큰 차이가 나..

한국 월병 - 도향촌 흑지마수

도향촌 갔을 때 십경월병과 장원병은 제가 다짜고짜 여기에서 뭐가 제일 맛있냐고 물어보아서 추천받은 것이었어요. 그러나 추천받은 2개 말고 제가 보고 괜찮아보이는 것 하나 더 구입했어요. 그게 바로 이번 글감인 흑지마수에요. 이것은 그냥 맛있을 거 같은 월병을 찍어서 하나 구입했어요. 가격은 2800원이에요. 아랫면은 이렇게 생겼어요. 역시나 하얀 국그릇 위에 올라간 월병. 역시나 식칼로 반으로 잘랐어요. 깨가 몇 알 떨어지기는 했지만 이 정도면 상당히 만족스러운 절단. 먼저 냄새를 맡아보았어요. 속 냄새는 은근히 소보로와 비슷했어요. 겉에 붙어 있는 깨가 딱딱 씹혀서 씹는 맛이 있었어요. 확실히 깨를 집어넣으면 씹는 맛이 단조롭지 않아요. 그러나 이 깨 자체가 아주 꼬시름한 맛을 내지는 못했어요. "진짜..

수원 성균관대 이색 맛집 - 튀니지 식당 벨라튀니지 (쿠스쿠스, 타진)

튀니지는 제가 사실상 가장 처음 외국 여행으로 갔던 나라에요. 튀니지 가기 전에 독일, 스페인에서 경유로 공항에서 잠시 머무르고,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또 경유하며 잠시 밀라노를 보기는 했지만, 이때 제대로 여행이 시작된 곳은 튀니지였어요. 그 당시 여행기가 제 블로그에 있는 '첫 걸음 (2007)'이에요. 그때 튀니지, 모로코, 세우타, 지브롤터, 스페인 남부와 밀라노를 다녀왔었어요. 링크 : 튀니지, 모로코, 스페인 남부 여행기 이때 튀니지를 여행하면서 튀니지가 너무 좋았어요. 국가는 크지 않지만 그 국가 안에 모든 아름다움이 다 들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어요. 포카리 스웨트 광고에 나왔던 그 하얀 벽에 파란 문이 빛나는 마을, 지중해 해변, 사막, 유적, 산 등등 '아랍', '지중해'라고 했을 ..

사회언어학 - 자연 환경과 언어

- 자연 환경과 언어의 관계는 인류 언어학자들에게 중요한 관심사 중 하나였음.- 자연 행위는 인간의 행위와 달리 영속적이며, 자연에 대한 인간의 지각이나 그로부터 형성된 생활 습관은 인지 체계에도 직접적 영향을 줌.- 언어는 본질적으로 분절적임. 여기서 분절적이라는 말은 두 가지 개념을 내포함. 하나는 의사소통을 위해 말소리를 분절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의미를 분절하는 것임. 언어가 분절성을 띠고 있기 때문에 자연 환경은 언어 분절에 직접적 영향을 줄 수 있음.- 자연 환경과 언어의 관계에 관심을 기울인 학자들이 색채어를 중시했던 이유도 언어와 문화의 관련성을 입증하기 위해서였음. 지리적 특성과 언어 표현 - 대부분의 역사 언어학자들은 언어가 시간에 따라 달라지고, 지역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는 점을 ..

복습의 시간 - 46 위구르와 이별, 중국 간쑤성 유원역까지 기차 이동 甘肃省 柳园站

기차역 건물에 들어가니 6월 6일 0시 15분쯤 되었어요. 친구와 일단 앉아서 쉴 만한 자리를 찾아보았어요. 앉아 있을 자리는 그럭저럭 있었어요. 이 아주 야심한 밤에, 딱 시골 기차역 같은 곳에 앉을 자리가 남아도는 것이 아니라 곳곳에 사람이 앉아 있어서 그냥 앉아 있을 자리만 있다는 것이 놀라웠어요. 일단 자리를 잡고 짐을 내려놓고 세면도구를 챙겨 화장실로 갔어요. 화장실로 가면서 혹시 친구의 스마트폰을 충전할 콘센트가 있나 살펴보았어요.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는 콘센트는 없었어요. 화장실에서 양치와 세수를 하고 자리로 돌아왔어요. 사람들이 개찰구 앞에 줄을 섰어요. "이 시각에 어디 가는 사람들이지?""왜?""저 사람들 어디 가는 사람들인지 궁금해서. 잠깐 보고 올께." 피로에 푹 절은 친구는 의..

아제르바이잔 러시아인 초등학교 4학년 아제르바이잔어 교과서

이번에 소개할 교과서는 아제르바이잔의 러시아인 초등학교 4학년용 아제르바이잔어 교과서에요. 출판사는 Kövsər nəşriyyatı 에요. nəşriyyat 가 출판사라는 말이니 '쾨브새르 출판사'라고 할 수 있어요. 이 교과서의 지문은 아래 링크로 들어가시면 볼 수 있어요. 아제르바이잔 러시아인 초등학교 4학년 아제르바이잔어 교과서 책 표지는 초록색과 붉은색 바탕이고 가운데에 Ana dili (모국어) 라는 말이 새겨진 조형물이 그려져 있어요. 이 책은 총 111페이지에요. 구소련쪽 영향 때문인지 우리와 반대로 목차가 제일 마지막에 있어요. 아제리어-러시아어, 단어, 숙어 목록을 제외하면 이 책은 103쪽이에요. 교과서 삽화는 서양 만화 느낌이 많이 드는 그림체에요. 아제르바이잔 자체가 유럽적이기는 하..

씨유 편의점 백종원 매콤 돈까스 정식 도시락

밖으로 나갈 때는 항상 '얌전히 조금 돌아다니다 들어와야지' 생각하는데 결국은 배가 고파서 뭔가 사먹게 되요. 이 도시락 역시 모처럼 밖에 나갔다가 배고파서 사먹게 된 도시락이에요. 배가 고파서 뭐 사먹을까 주변을 둘러보는데 마침 CU 편의점이 보이더라구요. 그렇게 해서 백종원 매콤 돈까스 정식 도시락을 사먹었어요. 가격은 4500원이에요. 구성은 돈까스, 샐러드, 햄볶음, 볶음김치, 그리고 매콤 돈까스에요. 이 편의점 도시락 포장의 특징은 샐러드가 따로 플라스틱 용기에 담겨 있다는 점이에요. 플라스틱 뚜껑 위에 이 샐러드 용기가 있어요. 이렇게 포장한 것은 아마 편의점 도시락을 전자렌지에 돌려서 데워먹는 사람이 많기 때문일 거에요. 물론 저는 이번에도 전자렌지에 돌리지 않고 그냥 먹었어요. 왜 안 맵지..

문헌정보학 - 장서개발론 - 장서평가 - 이용 중심적 평가 - 대출자료의 분석에 의한 평가

장서평가 - 이용 중심적 평가 - 대출자료의 분석에 의한 평가 대출데이터의 분석을 통한 장서평가 방법은 대출 시스템의 자동화 추세에 따라 표집할 필요가 없어져 가고는 있으나, 도서관의 기록관리 업무가 자동화되어 있지 않으면 추출된 표본에 의해 이루어짐. 이 평가에는 장서로부터 표집하는 방법(장서표본추출법)과 대출로부터 표집하는 방법(이용표본추출법)을 사용. 장서표본추출법 장서 전체 혹은 선정된 주제로부터 무작위 표집해 이 자료들의 과거 이용상황을 조사하는 방법 이용표본추출법 일정기간동안에 도서관에서 대출되어 나간 모든 자료를 조사하는 방법 - 이 두 방법에 의한 이용조사 분석으로 이용빈도가 높은 자료와 낮은 자료, 대출자료의 주제분포도, 자료의 형태별 이용도, 연도별 이용도, 이용자의 유형 등을 알 수 ..

CU 편의점 밀크티 CAFE GET MILK TEA

편의점에서 항상 우바홍차 밀크티만 사서 마시다 CU에 가보았더니 처음 보는 밀크티가 있었어요. 이거 원래 이랬나? 이 제품 자체는 직접 마셔본 적은 없지만 몇 번 글로 본 적이 있었어요. 그때 본 기억에 의하면 통 색깔이 흰색 비슷한 색이었어요. 그런데 이것은 밀크티색 통이었어요. 새로 나온 건가, 디자인만 바뀐 건가? 새로 나온 것이든 디자인만 바뀐 것이든 마셔본 적이 없는 제품이라 일단 구입했어요. 일단 통은 괜찮았어요. 가지고 다니며 마시기 좋은 크기였어요. 일단 원유는 30%나 들어 있다고 되어 있었어요. 이러면 밀크티에서 기분나쁜 맹물의 느낌이 날 일은 없어보였어요. 그리고 홍차는 스리랑카산. 그러고보니 제가 좋아하는 동원 우바홍차 로얄 밀크티도 스리랑카산 홍차로 만든 제품이었어요. 그리고 이 ..

복습의 시간 - 45 중국 위구르 음식 토쿠 코루므스 大盘鸡 (따판지), 쿠차 야시장

"아까 그 식당에서 따판지 팔겠지?""따판지? 글쎄.""그거 여기서 꼭 먹어보라고 했대메. 너 엄청 먹고 싶어했고.""너 그거 먹고 싶어? 나는 별 생각 없는데.""야, 여기가 마지막 위구르 지역이야. 친구는 신장 위구르 자치구를 여행하는 동안 자기가 그렇게 따판지를 강조했으면서 마지막에 오자 시큰둥해졌어요. 만약 다음날 또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 머무를 거라면 다음날 먹어도 되었어요. 그러나 오늘이 위구르인들이 사는 지역에서의 마지막 여행. 다음날은 하루 종일 기차를 타고 신장 위구르 자치구를 빠져나가 한족과 회족의 중국으로 들어갈 것이었어요. 거기도 찾아보면 어떻게 따판지를 파는 곳을 찾을 수 있겠지만, 이것은 엄연히 짝퉁. "어쨌든 저녁에는 무조건 따판지 먹어야 해. 오늘 못 먹으면 우리 따판지 영원..

사회언어학 - 언어와 문화

- 언어는 한 언어 공동체 내에서 의사소통을 위한 수단으로 존재하지만, 그 언어 공동체 특성에 따라 상이한 표현이 존재.- 언어의 일차적 기능이 의사소통에 있는 것은 사실이나 그것만으로 언어 현상을 설명하기에는 복잡한 것이 많음. 의사소통은 주고 받을 의사, 화자, 청자를 주된 요소로 함. 그런데 화자가 어떤 생각과 느낌을 갖게 되는지,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표현하는지 등은 화자를 둘러싼 다양한 상황과 환경, 맥락에 따라 달라짐.- 특히 언어가 사회적 약속 체계로 존재하는 한 화자의 생각과 느낌을 형성하고 표현하는 데는 사회 공동체의 역사와 문화가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함. 언어와 문화에 대한 관심 - 사전적 의미로 문화란 삶의 양식. 그런데 삶의 양식이 무엇을 뜻하는지 합일된 견해는 없음. 단, 삶의 양..

파파이스 치킨 휠레 버거

이번에 먹어본 햄버거는 파파이스의 치킨휠레 버거에요. 파파이스가 한때는 매장이 꽤 여럿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요즘은 매장 찾기 어렵더라구요. 그런데 예전에 비해 또 살짝 늘어난 것 같기도 하고, 제가 다니는 길이 조금 바뀌면서 파파이스가 있는 길로 다니게 된 거 같기도 하고 조금 애매해요. 파파이스 치킨휠레 버거는 단품 4200원, 세트 5200원이에요. 일단 포장은 이렇게 되어 있어요. 위에 '치킨휠레 버거'라고 적혀 있더라구요. 포장을 풀자 이렇게 입을 쫘악 벌린 햄버거가 나왔어요. 이거 맘스터치 싸이버거 아냐? 파파이스와 맘스터치는 같은 계열사에요. 왜 맘스터치가 새로 나왔는지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둘은 같은 계열사이다보니 비슷한 점이 은근히 많아요. 대표적인 것이 바로 감자튀김이지요. 일단 맛..

서울의 절 - 성북구 정법사

정법사는 서울특별시 성북구에 있는 작은 절이에요. 이 절은 이 절 자체가 잘 알려져있다기 보다는 길상사와 우리옛돌박물관 가는 버스가 이 절을 지나가기 때문에 이쪽을 가게 되면 한 번 이름은 접하게 되는 절이에요. 가는 방법은 길상사 및 우리 옛돌 박물관 가는 방법과 같아요.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 6번 출구에서 마을 버스 2번을 타고 가면 되요. 저는 우리 옛돌 박물관을 간 김에 들려보았어요. 이것은 마을버스 2번 종점에서 바라본 정법사에요. 이 절은 원래 복천암으로, 조선 후기 유명한 학승이자 선사였던 호암 채정 대선사가 창건한 절이에요. 1959년 건봉사 만일염불회의 회주 보광 스님과 석산 스님이 서울 가회동에 있던 건봉사 포교당인 정법원을 여기로 이전해 중창했다고 해요. 정법사를 가는 법은 정문..

여행-서울 2016.10.08

(팔도 라면) homeplus 식도락면

홈플러스에는 PB상품으로 나온 라면이 몇 종류 있어요. 이 라면 중 식도락면은 팔도에서 나온 라면이에요. 일단 앞면은 이렇게 생겼어요. 봉지를 보면 2분만에 조리 완성이라고 적혀 있어요. 조리시간이 짧다는 것은 면발이 상당히 가늘다는 것을 의미하죠. 봉지 뒷면은 이렇게 생겼어요. 소맥분은 미국산과 호주산이고, 팜유는 역시나 말레이시아산이에요. 무언가 재료로 이것저것 많이 들어간 것처럼 보여요. 제조원은 팔도 이천공장이에요. 주의점으로는 이 제품이 난류, 우유, 땅콩, 대두, 토마토, 밀, 게, 새우, 돼지고기를 사용한 제품과 같은 시설에서 제조되고 있다는 점이에요. 이 라면에는 딱 이 분말스프 하나만 들어가 있어요. 분말스프를 그냥 맛보면 매운 맛은 별로 없고, 짠 맛이 강해요. 이것은 팔도식 안성탕면인..

건국대 입구 초밥 부페 - 쿠우쿠우 건대직영점 (서울 2호선 건대입구역 1번 출구)

요즘은 친구들 만나면 샐러드바, 부페를 많이 가고 있어요. 자기가 먹고 싶은 거 갖다 먹으면 되어서 메뉴 걱정할 필요가 없거든요. 고기 먹으러는 무한리필 많이 가고 있구요. 이번에는 스시부페를 가보고 싶어서 수사 말고 검색해보다 쿠우쿠우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초밥은 그냥 먹으면 비싸고, 그렇다고 제가 초밥 맛을 아주 잘 아는 것도 아니라 광어 초밥이 있기를 바라며 갔어요. 참고로 저는 디너로 다녀왔어요. 쿠우쿠우 건대입구점은 2호선 건대입구역 1번 출구로 나가면 있어요. 쿠우쿠우 건대점은 들어가자마자 빙수 메뉴가 있어요. 그리고 들어가자마자 오른편에는 군함, 롤, 초밥을 만들어 제공하는 부스가 있었어요. 저는 먼저 튀김을 먹었어요. 배가 고팠기 때문에 처음부터 막 집어왔어요. 사진에서 동그란 링..

아제르바이잔 러시아인 초등학교 3학년 아제르바이잔어 교과서

이번에 소개할 교과서는 아제르바이잔의 러시아인 초등학교 3학년용 아제르바이잔어 교과서에요. 아제르바이잔에서는 러시아인 학교의 경우 2학년부터 아제리어 교육이 진행되기 때문에 이 책은 3학년용 교과서이기는 하지만 실제로는 2단계 교과서이지요. 지문들은 아래 링크로 들어가시면 보실 수 있어요. 아제르바이잔 러시아인 초등학교 3학년 아제르바이잔어 교과서 책 표지는 2학년용에 비해 매우 단순해요. 갈색 배경에 안에 아제르바이잔 국기 색과 태양이 그려져 있지요. 이 교과서는 총 104페이지이지만, 맨 뒤의 단어장을 제외하면 95페이지에요. 그리고 이 책에 적혀 있는 가격은 6마나트에요. 지문은 아직 그렇게 길지 않아요. 그림체는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살짝 투박한 느낌이 있어요. 싸인펜과 물감으로 그린 그림..

복습의 시간 - 44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 여행기 - 그들만의 천국

'여기서 찻집 찾는 거 아마 엄청 어려울 거다.' 우즈베키스탄에서의 경험으로 미루어보았을 때 찻집 찾는 것은 절대 쉬운 일이 아니었어요. 우리들이야 차를 잘 마시지 않으니 찻집을 가서 차를 마신다는 것이 이상할 것이 없어요. 그러나 이 사람들은 달라요. 이 사람들에게 차란 그냥 물. 더욱이 이 지역에서 마시는 것은 홍차. 밀크티도 일단 홍차를 기본으로 해서 만드는데, 여기는 우유도, 홍차도 많이 마셔요. 이 지역에서 홍차는 우리나라에서 보리차, 옥수수차 같은 위치에요. 물론 터키, 아제르바이잔 등 아시아 대륙의 서부권에서는 찻집에서 차를 마시는 것이 어렵지 않아요. 그런데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찻집이 참 없었어요. 있기는 있는데 말이 좋아 찻집이지 거의 식당이었어요. 위구르인의 땅에 들어와서 이들의 활동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