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한국

경기도 양주시 유양동 양주향교 -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2호, 경기관광공사 경기관광인증프로그램 인증 여행지

좀좀이 2023. 6. 1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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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향교도 스탬프 있을 건가?"

 

동두천시 여행 스탬프인 소요산역 도장, 동두천역 도장, 동두천우체국 도장은 모았어요. 의정부 북쪽에는 양주시, 동두천시, 연천군이 있어요. 이 중 연천군은 현재 버스로만 갈 수 있어요. 과거에는 기차로 갈 수 있었지만, 현재 소요산역부터 연천역까지 개량 공사중이에요. 소요산역부터 연천역까지 철도 개량 공사는 2023년 10월 완공 예정이에요. 연천역까지 철도 개량공사가 끝나야 철원군 백마고지역까지 기차가 다시 운행될 수 있어요.

 

'양주역은 걸어가도 되잖아.'

 

의정부역에서 양주역까지는 걸어갈 만 해요. 최단거리로 가면 4.3km밖에 안 해요. 그러니 이 정도는 가벼운 운동 삼아서 걸어가도 되요.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양주역까지 걸어갔다가 그대로 걸어서 돌아와도 되요. 이 정도 걸으면 좋은 운동이 되요.

 

양주역은 스탬프를 모으지 못했기 때문에 양주역을 한 번 다녀올지 고민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양주역만 다녀오기는 뭔가 아쉬웠어요. 이왕 가는 김에 양주역에서 다시 걸어갈 수 있는 곳이 있다면 더 다녀오고 싶었어요.

 

양주역 근처에서 갈 만한 곳을 찾아봤어요. 양주향교가 있었어요. 양주향교에 대해 더 알아봤어요. 경기도 양주시에서 예전에 스탬프투어를 운영했을 때 양주향교도 스탬프를 받는 곳이었어요.

 

"양주시 스탬프투어 하나?"

 

양주시에서 스탬프투어를 하고 있는지 찾아봤어요. 정보를 찾아볼 수 없었어요. 양주시청에 전화해보면 바로 알 수 있기는 하지만 전화하기 귀찮았어요. 그리고 스탬프 투어를 진행하지 않고 있어도 스탬프가 그대로 비치되어 있는 경우도 있어요. 전에 태백시 여행 갔을 때 태백시 은하수투어 스탬프를 하나 찍기는 했지만 태백시에서는 현재 태백시 은하수여권 스탬프투어를 진행하지 않고 있어요. 한 번 스탬프함을 설치해놓으면 스탬프 투어 없다고 바로 철거하지는 않아요.

 

"양주향교 한 번 가볼까?"

 

양주역까지 걸어간 후 거기에서 조금만 더 걸어가면 양주향교가 있었어요. 양주역에서 양주향교까지 거리는 도보로 2.7km라고 나와 있었어요. 이 정도라면 충분히 걸어갈 만한 거리였어요.

 

2023년 6월 12일 오후였어요. 양주역에서 스탬프를 받은 후 양주향교를 향해 걸어가기 시작했어요.

 

 

양주역 근처에는 별 거 없었어요.

 

 

그래도 뭔가 지으려는지 토지를 정리해놓았어요.

 

 

양주역에서 양주향교를 향해 걸어가자 전형적인 농촌 풍경이 나타났어요.

 

 

 

싱그러운 풀냄새와 나무냄새를 맡으며 길을 걸어갔어요.

 

"다 왔네."

 

농촌 풍경을 보며 길을 걸어가자 멀리 홍살문이 보였어요. 양주향교로 가는 진입로였어요.

 

 

길을 건너서 홍살문으로 갔어요.

 

 

홍살문을 지나서 조금 더 걸어가자 양주향교가 나왔어요.

 

 

 

양주향교 입구 옆에는 커다란 나무가 있었어요. 이 나무는 느티나무였어요. 수령은 488년이라고 나와 있었어요.

 

 

양주향교 느티나무에 대한 설명문이 있었어요. 설명문은 다음과 같았어요.

 

마을에 향교가 있어 향교말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전하며 공자를 비롯한 중국 5성위와 송조2현 그리고 우리나라 18현의 위패를 봉안한 지방문묘이며, 유현들의 강론장으로 조선 태종 원년(1401년)에 창건하여 많은 유학자를 양성, 배출하던 지방교육기관인 향교의 앞뜰에 식재된 수목으로써 학동들이 오가는 길에 놀이터와 쉼터로 이용하였다.

 

향교의 본 건물은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전소되었고 1610년에 재건하였으나 1950년 한국전쟁으로 다시 소실되었다. 1958년에 유림들이 뜻을 모아 대성전을 먼저 복원하고 1984년에 명륜당을 복원하여 오늘에 이르렀고, 우리 고장의 자랑이자 역사의 산실로서 매년 봄/가을로 제향을 올려 성현들의 유덕을 추모하고 있다.

 

 

경기도 양주시 유양동 양주향교 입구 옆에는 양주향교 소개문이 있었어요. 소개문은 다음과 같았어요.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2호, 경기도 양주시 부흥로 1423번길 50

 

향교는 조선시대 국가에서 설립한 지방 교육기관으로 중고등학교 수준의 교육을 담당하였다. 양민 이상이면 향교에 입학할 수 있었고, 시나 문장을 짓는 사장학과 유교의 경전 및 역사를 공부하는 경학이 주요 교육내용이었다. 또한 향교는 교육뿐만 아니라 선성선현에게 제사하는 곳이기도 하다.

 

양주향교는 조선 태종 원년에 건립된 후 많은 유학자를 양성 배출하던 지방의 교육기관이었다.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전소되었고, 1610년에 재건하였으나 1950년 한국전쟁으로 다시 소실되었다. 전쟁 후 유림들이 뜻을 모아 대성전을 먼저 복원하고, 1984년에 명륜당을 복원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양주향교에는 고대 중국오성과 송대 2현을 비롯, 신라, 고려, 조선조의 18선현들의 위패를 봉안하고 유덕을 추모하고 있다.

 

 

양주향교 정문으로 다가갔어요.

 

 

양주향교 정문에는 경기관광공사 경기관광인증프로그램 인증 여행지 표시 안내판이 붙어 있었어요.

 

양주향교 안으로 들어갔어요.

 

 

정면에 보이는 건물은 명륜당이었어요.

 

 

명륜당 옆에는 테이블이 하나 있었어요. 테이블에는 양주향교 안내 팸플릿이 있었어요. 양주시 스탬프투어 도장은 안 보였어요. 양주시에서 스탬프투어는 운영하지 않고 있는 것 같았어요.

 

 

"문 잠겼네?"

 

대성전으로 가는 문은 잠겨 있었어요. 대성전으로 가는 문 3개 중 2개는 안쪽에서 잠가놨고, 다른 하나는 바깥에서 자물쇠를 걸어서 잠가놨어요. 그래서 대성전을 보러 들어갈 수 없었어요.

 

"오늘 휴일 아니라고 나와 있었는데?"

 

경기도 양주시 유양동 양주향교는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있다고 나와 있었어요. 그렇지만 명륜당만 공개되어 있고 대성전으로 가는 문은 굳게 잠겨 있었어요.

 

명륜당이 있는 공간과 대성전이 있는 공간을 분리하는 담벼락 너머로 대성전과 대성전이 있는 공간을 바라봤어요.

 

 

 

양교향교는 명륜당을 바라본 상태에서 오른쪽 바깥에 화장실이 있었어요. 화장실로 이어지는 오른쪽 바깥으로 나가봤어요.

 

 

오른쪽 바깥에서 본 양주향교 모습이 내부나 정면에서 본 모습보다 더 예뻤어요.

 

 

 

'여기는 일부러 찾아와서 볼 게 없는데?'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2호 경기도 양주시 유양동 양주향교는 일부러 찾아와서 볼 것까지는 없는 곳이었어요. 딱히 특색이 있거나 뭔가 유심히 봐야할 것이 보이지 않았어요. 문화재를 찾아다닌다거나 또는 불곡산 산림욕장 간다면 간 김에 한 번 볼 만한 곳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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