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24일, KD 주식, 스튜디오산타클로스 주식, 웅진 주식, 웅진씽크빅 주식 단타 매매를 성공했어요. 벌써 한국 주식 단타 매매 게임을 4판이나 즐겼어요. 한 종목에서 4판 즐긴 것이 아니라 지금껏 단 한 번도 안 건드려본 새로운 필드, 새로운 종목을 돌아다니며 4연승했어요. 이날은 저와 매우 잘 맞는 날인 모양이었어요. 들어가서 망설이고 자시고 할 거 없이 바로바로 틱 떼기 진입 타점 나오고 딱 들어가자마자 바로 쉽게 돈 줍고 나왔어요.
한국 주식 단타 매매를 즐긴 것까지는 좋았어요. 그렇지만 이제부터는 숙제를 끝내야 할 시간이었어요. 3월 22일에 한국 주식 단타 매매한 것도 글을 다 쓰지 못했어요. 3월 23일에 단타 매매한 것은 그대로 전부 다 남아 있었어요. 순차적으로 일기, 여행기 형식으로 쓰고 있기 때문에 순서를 제멋대로 마구잡이로 쓸 수도 없었어요. 이런 상황에서 글감이 4개나 추가되었어요.
이제 숙제할 시간.
정신차리고 한국 주식 단타 매매 일기를 다시 열심히 써야 했어요. 이렇게 많이 밀렸으니 이거 언제 다 끝낼지 까마득했어요. 이제부터 죽어라고 써도 하루 안에는 절대 못 끝낼 분량이었어요. 당장 이날 단타 매매만 해도 벌써 글이 4개였어요. 최대한 열심히 쓰면 하루에 글 5개까지는 써요. 솔직히 글 4개 쓰는 것도 약간 오버페이스해서 쓰는 감이 있어요. 그런데 3월 22일, 3월 23일에 단타 매매한 것 다 끝내지 못했는데 글감 4개가 더 쌓였어요.
"부지런히 써야겠다."
한국 주식 단타 매매 일기 밀린 것을 열심히 쓰기 시작했어요. 하나라도 더 빨리 써야 했어요. 이렇게 끝도 없이 밀렸다가는 언제 이것들을 다 쓸 지 알 수 없었어요. 하루 이틀 밀리는 건 괜찮아요. 일주일도 괜찮을 거에요. 그렇지만 솔직히 일주일 넘어가면 슬슬 심각해지기 시작해요. 2주일 넘어가면 내가 뭔 생각으로 그때 단타 매매했는지조차 잘 기억 안 나요.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주식 매매를 하나만 한 게 아니니까요. 애초에 주식 매매를 하나만 했다면 글을 밀릴 일도 없어요.
키보드를 부셔져라 힘껏 두들기며 한국 주식 단타 매매 일기를 써나갔어요. 그렇지만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어요. 단순히 사업보고서 한 번 쭉 본다고 될 일이 아니었어요. 사업보고서를 보면 대충 이 주식이 어떤 것 관련주인지는 알 수 있어요. 하지만 딱 거기까지에요. 그 이상은 알 수 없어요. 그 이상을 알려면 인터넷으로 이 주식이 어떤 테마주에 속한 이력이 있는지 찾아봐야 해요. 네이버 종토방도 들어가서 분위기가 어떻고 어떤 말이 오가고 어떤 것에 기대를 걸고 있는지도 확인해봐야 해요. 이런 것이 시간 꽤 많이 잡아먹어요.
한국 주식 단타 매매 일기를 쓰다가 한국투자증권 뱅키스 어플에 접속했어요. 한국투자증권 뱅키스 어플에 접속한 이유는 글에 집어넣을 스크린샷을 뜨기 위해서였어요. 매매일기니까 정확한 매매 내역 스크린샷을 첨부해줘야 했어요. 안 그러면 사람들이 보고 이게 진짜 매매한 건지 가짜 뇌내망상 엑셀매매한 건지 어떻게 알겠어요. 최소한 그 정도는 올려줘야죠. 그리고 그렇게 해야 저도 나중에 볼 때 참고할 만 하구요.
'급등주 지금 뭐 있나 한 번 볼까?'
이왕 한국투자증권 뱅키스 어플에 들어왔으니 지금 이 시각 급등주는 뭐가 있는지 보기나 해보기로 했어요.
"정다운? 이거 뭐야?"
코스닥 208140 정다운 주식이 급등주 목록에 올라와 있었어요. '정다운'이라는 회사가 있는 줄 몰랐어요. 그러나 이름 보니 왠지 알 것 같은 이름이었어요. 이런 이름 쓰는 회사의 주식이라면 왠지 식품주에 해당할 것 같았어요.
"이것도 이 꼬라지야?"
코스닥 208140 정다운 주식 차트는 전형적인 지옥으로 내리꽃는 탐욕의 피뢰침 패턴이었어요. 왜 이게 갑자기 급등이 떴는지 알 수 없었어요. 제가 봤을 때는 뜬금없이 급등했다가 아주 제대로 아래로 내리꽂아버리고 있는 중이었어요.
'이거 호가창 상황이나 봐볼까?'
코스닥 208140 정다운 주식 호가창에 들어가봤어요. 아주 아비규환 그 자체였어요. 시원하게 냅다 내리꽂아버리고 있었어요. 떨어지는 칼날을 받으려고 하는 사람들 심장을 떨어지는 칼날이 제대로 푹 찔러서 찢어발기고 있는 상황이었어요. 이건 안 들어가는 것이 상책이었어요. 잘못 들어가면 제대로 골로 갈 상황이었어요. 하락이 완전 끝난 후가 아니라면 어지간해서는 함부로 들어가서는 안 되는 급락섹였어요.
'내가 한 번 칼날 받아볼까?'
절대 들어가면 안 되는 상황이지만 갑자기 들어가보고 싶었어요. 깔짝 먹을 타이밍은 있었어요. 그건 분명히 나올 거였어요. 중요한 것은 이게 크게 갈 리가 없다는 거였어요. 정말 마이크로 컨트롤이 필요했어요. 조금만 진입 타점이 삐끗해도 같이 손 쓸 새도 없이 바닥까지 쓸려내려가는 하이리스크 로우리턴 상황이었어요.
'이거 재미있겠는데?'
코스닥 208140 정다운 주식 호가창을 뚫어져라 쳐다봤어요.
"왔다!"
2021년 3월 24일 12시 9분, 코스닥 208140 정다운 주식 1주를 3360원에 매수했어요.
"왜 이렇게 급했지?"
너무 빨랐어요. 떨어지는 칼날이 제 계좌도 뚫고 더 떨어졌어요. 매도 주문을 3370원에 걸어놨지만 주가가 쭉 빠졌기 때문에 아주 까마득히 아래로 내려가고 있었어요. 바로 손절쳐야하나 고민되었어요.
'아냐, 이 자리까지는 한 번은 올 거야.'
호가창 들어와서 계속 봤어요. 누가 시장가로 계속 던지고 매도벽 쌓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호가창이 계속 깨부서져 나가고 있었어요. 반등다운 반등이 단 한 번도 안 나오고 시원하게 밀리는 중이었어요. 그러면 기술적 반등 한 번은 나와야 정상이었어요. 분명히 기술적 반등 나올 거라고 들어오는 사람들이 있을 거고, 워낙 위에서 물렸기 때문에 물 타서 해결하려고 들어오는 사람들도 있을 거였어요.
'이거 어떻게 하지?'
호가창을 계속 쳐다봤어요. 분위기는 그렇게 좋지 않았어요. 제가 매수한 가격보다 더 아래에 매도벽 큰 게 하나 들어섰어요. 그리고 누가 시장가로 또 물량 큰 것을 던져서 다시 호가창이 깨졌어요.
"이제 진짜 타이밍이네!"
코스닥 208140 정다운 주식 주가가 다시 어기적 어기적 기어올라오기 시작했어요.
"야, 힘내! 저 매도벽만 깨면 돼!"
매도벽 하나만 깨면 저한테까지 구조대가 올 거였어요. 이제 던지는 힘이 매우 약해졌어요. 호가창이 깨지고 깨지고 깨지는 걸 보고 들어갔어요. 그게 천만다행이었어요. 그래도 조금 보고 들어갔기 때문에 완전히 가망없는 자리에 들어가지는 않았어요. 매도벽이 녹기 시작했어요. 매도벽 뚫리면 승산 있었어요. 아직 포기할 때가 아니었어요.
'이제 진짜 긴장 바짝 해야 된다.'
매도 주문 정정 창으로 들어갔어요. 여차하면 가격을 바꿔서 집어던져야 했어요. 분위기가 조금만 이상해져도 탈출해야 했어요. 그러면 몇십 원 손해로 어떻게 틀어막을 수 있을 거였어요. 매도 주문 정정 상태에서 계속 호가를 지켜봤어요.
"와, 간신히 살았다!"
2021년 3월 24일 12시 25분, 여름 보양식 관련주 코스닥 208140 정다운 주식 1주 3370원 매도 주문이 체결되었어요. 간신히 살아났어요. 떨어지는 칼날 받아서 틱 떼기 해보려다가 진짜 참사 발생할 뻔 했어요.
2021년 3월 24일, 코스닥 208140 정다운 주식 1주를 3360원에 매수해서 3370원에 매도했어요. 매매차익은 10원이었어요. 이 중 증권거래세로 7원 뜯겼어요. 이날 코스닥 208140 정다운 주식 매매를 통해 획득한 돈은 3원이었어요. 수익률은 0.08%였어요.
네이버 증시 코스닥 208140 정다운 주식 페이지에 나와 있는 정다운 기업 개요는 다음과 같아요.
- 동사는 2009년 10월 설립되었으며, 오리사업(신선, 육가공)과 우모사업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
- 오리사업에서는 신선 분야의 통오리, 완포, 슬라이스와 육가공 분야의 훈제, 기타 육가공품(떡갈비 등)을 생산하고 있음.
- 동사는 오리의 생산 및 판매 전 과정을 통제할 수 있는 계열화업체로, 가격급등락의 위험 회피와 수급 탄력성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음.
정다운은 오리 사업을 하는 회사에요. 그래서 코스닥 208140 정다운 주식은 오리 테마주에 속해요. 훈제 오리 관련주이고, 오리 고기 관련주에요. 여기에 오리털 관련주이기도 해요.
정다운 사업보고서를 보면 오리고기 매출은 여름 보양식 시즌에 정점을 찍는다고 나와 있어요. 그리고 경기호황일 때 오리고기 소비가 잘 이뤄진다고 해요. 그래서 코스닥 208140 정다운 주식은 여름 보양식 관련주이자 경기호황 관련주, 외식 관련주에 해당해요.
또한 오리도 조류인지라 코스닥 208140 정다운 주식은 AI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어요. 단, 과거에는 AI가 창궐하면 닭값, 오리값이 폭락하고 오리, 닭 관련주도 같이 하락했는데 요즘은 오히려 AI가 창궐하면 닭값, 오리값이 공급 부족이라고 상승하는 현상이 발생해서 AI와 주가의 상관관계가 현재는 어떻게 일어나고 있는지 조금 더 많이 살펴볼 필요가 있어요.
코스닥 208140 정다운 주식은 이재명 테마주에 편입되어 있어요. 정다운 김선철 대표이사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중앙대 동문이라는 이유로 관련주에 편입되었다고 해요. 정다운 측에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사업적 연관성이 전혀 없다고 해명했지만 여전히 이재명 테마주로 분류되어 있어요.
코스닥 208140 정다운 주식은 2021년 이재명 테마주 신규 편입 종목이 아니에요. 2017년 1월 11일 아시아경제 기사 중 '"이재명 시장 고마워요"...'이재명 테마주' 정다운 임직원들, 스톡옵션 '대박''이라는 기사가 있어요. 코스닥 208140 정다운 주식이 뜬금없이 이재명 테마주에 편입되어서 주가가 폭등하자 정다운 임직원들이 스톡옵션을 행사해서 대박쳤다는 내용이에요. 그러니까 코스닥 208140 정다운 주식은 몇년 전부터 이재명 테마주로 분류되어 있었어요.
2020년부터의 코스닥 208140 정다운 주식 차트를 보면 이게 단순히 식품주라서 강세를 보인 건지 이재명 테마주라서 강세를 보인 건지 약간 애매할 수도 있는 모양이에요. 2021년 1월에 4300원까지 치솟은 후 주가가 많이 내려왔어요. 그런데 이건 현재 이재명 테마주 상황을 조금 골똘히 생각해보면 의외로 쉽게 답을 찾을 수 있어요. 코스닥 208140 정다운 주식은 이미 예전부터 이재명 테마주로 편입된 상태고, 이재명 테마주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 1위 여론조사 결과 나온 것까지 이미 다 반영되었어요. 여기에서 또 뭐가 튀어나와야 이재명 테마주의 새로운 호재라고 주가를 들어올릴 수 있을지 봐야 해요. 그래서 요즘 이재명 테마주는 현재 신규 편입되는 종목이 시원하게 상승하고 기존 테마주는 그렇게 크게 확 띄는 상승을 잘 보여주지 못하는 것 같아요.
코스닥 208140 정다운 주식은 오리한테 꽉 물릴 뻔 했어요. 그래도 잘 살아서 돈 줍고 나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