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할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행사는 오는 11월 28일 수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엑스 컨퍼런스룸 E에서 실시되는 이데일리 블록체인 포럼 2018 행사에요.
처음 암호화폐를 접했을 때, 저보다 훨씬 먼저 암호화폐를 접했고 직접 암호화폐 채굴도 하고 있던 지인이 제게 조언 하나를 해주었어요.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행사 있으면 한 번 가봐."
지인은 제게 암호화폐에 관심이 있으면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와 관련된 행사를 직접 가보는 것이 좋다고 알려주었어요. 이것도 흐름이 있고, 인터넷에 존재하는 정보만 보는 것보다는 직접 그런 행사에 찾아가서 궁금한 것은 물어보고 답을 듣고 하는 것도 같이 하는 것이 훨씬 좋다구요. 상당히 맞는 말이었어요. 뭐든지 현장에 가보지 않으면 제대로 알 수 없으니까요.
그러나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안 가봤어요. 이런 행사에는 참가비가 있거든요. 굳이 돈을 내고 그런 행사에 직접 참여해야 하나 싶었어요. 사실 가도 무슨 말을 하는지 제가 제대로 알아들을 수준도 아니었구요. 기술적인 이야기는 어렵고, 특히 컴퓨터 프로그램과 관련된 이야기라면 무슨 말이지 잘 이해 못해요. 고등학교때 제일 못 했던 과목 중 하나가 바로 정보산업이었어요. 분산원장이니 노드니 해시레이트니 마이닝 풀이니 하는 건 듣기만 해도 머리가 어지러웠어요. 가서 들어봐야 무슨 소리인지 알아듣지도 못할텐데, 그걸 돈 주고 듣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었어요.
ICO 및 암호화폐, 토큰 백서와 설명을 보면 더 눈이 돌아갔어요. 복잡한 숫자와 수식들, 알파벳에 분명히 한글과 한국어로 적혀 있는데 무슨 말인지 이해 못할 소리가 가득했어요. 지금도 사실 크게 다르지는 않아요. 단지 왜 그게 그렇게 이해가 안 되는지 스스로 깨달았을 뿐이에요. 백서를 보았을 때 절반은 제가 그런 쪽 지식이 없기 때문이고, 절반은 누가 봐도 이해 못할 소리이기 때문에 이해를 못하는 것이었어요. '누가 봐도 이해 못할 소리'란 바로 '암호화폐와 실물경제의 관계' 문제로, 이건 무슨 말인지 읽으면 알지만 그 내용이 전혀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에요. ICO 백서들 보면 이런 거 엄청나게 많아요.
그래도 '암호화폐'라는 신기한 세상도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된 후, 계속 관심을 갖고 관찰했어요. 이것도 분명 사회를 구성하는 한 부분이니까요. 상당히 새롭고 재미있고 신기한 세계였어요.
그러던 중, 오늘 암호화폐 커뮤니티 글을 구경하다가 흥미로운 글을 하나 발견했어요. 이데일리 블록체인 포럼 2018 이 11월 28일에 개최된다는 것이었어요.
'어떤 행사인지 보기나 해볼까?'
링크를 타고 들어가보니 온오프믹스로 이어졌어요.
'이거 다 유료 아니야?'
"어? 부스 투어는 무료다!"
이데일리 블록체인 포럼 2018에서는 새로운 블록체인비즈니스 생태계와 거래소 사업 모델 논의와 ICO시장이 흘러갈 방향에 대해 다룬대요. 이것은 입장료가 온라인 사전 구매가 100,000원, 당일 현장 구매가 120,000원이었어요. 내용은 꽤 재미있게 생겼지만, 유료는 일단 제외.
제 눈길을 끈 것은 바로 부스 투어 티켓은 선착순 800명에 한해 무료라는 점이었어요.
"부스 투어나 한 번 해봐?"
이런 행사는 어떤 분위기인지 매우 궁금했어요.
스크롤을 쭉 내리며 보았어요.
스폰서 중 거래소를 보니 바이낸스, 빗썸, 코인제스트, 넥시빗, 올비트가 있었어요.
바이낸스는 국제적으로 상당히 규모가 큰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은 우리나라에서 업비트와 1,2위를 다투는 거래소. 코인제스트는 올해 여름부터 지금까지 우리나라 암호화폐 시장을 뜨겁게 한 트레이드 마이닝 배당 토큰을 우리나라에서 처음 출시한 거래소. 위 다섯 곳 중 거래소 트레이드 마이닝 배당 토큰을 운영중인 거래소는 코인제스트, 넥시빗, 올비트에요. 코인제스트는 코즈, 넥시빗은 넥시토큰, 올비트는 에이팟이에요.
스폰서 중 거래소 목록을 보니 한 번 가보고 싶어졌어요. 결정적으로 무료였어요. 이런 것 한 번 경험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일 것 같았어요.
부스 투어 티켓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이 해야 해요. 이것은 온오프믹스 사용법과 같아요. 온오프믹스에서 신청해야 하거든요.
먼저 https://onoffmix.com/event/152490 로 접속해요.
여기에서 부스 투어에 체크하고 인원을 설정한 후 '신청하기'를 눌러요.
이후 빈 칸을 채워넣으면 되요. 온오프믹스 가입하지 않았다면 신청자 정보 입력을 할 때 가입 신청이 같이 되요.
신청을 마치면 티켓이 예매되었다는 이메일이 날아와요. 여기에서 인쇄하면 되요. 온오프믹스 홈페이지에서는 마이페이지-신청내역을 들어가면 티켓 인쇄 항목이 있어요. 그것을 누르면 티켓을 인쇄할 수 있어요.
부스 투어는 온오프믹스에서 현재 선착순 무료로 티켓을 나눠주고 있으니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부스 투어 무료 티켓을 받아서 부스만 구경해보는 것도 괜찮을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