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깨닫게 된 사실이 하나 있어요. 제가 서울 여기저기 정말 많이 돌아다녔다는 것이에요. 그것도 밤낮 가리지 않구요. 남들보다 여러 곳을 참 많이 돌아다녔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 전까지는 서울 사는 사람들이라면 저 정도는 다녀보지 않았을까 지레짐작했어요. 그러나 어지간한 곳을 밤낮 구분 없이 다 다녀본 사람은 의외로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았어요. 낮에 돌아다닌 사람은 많지만 밤에 돌아다닌 사람은 별로 없었어요. 그래서 심야시간에 서울이 어떤 모습인지 동영상으로 촬영하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이것을 유튜브에 올리기 시작했어요. 밤에 혼자 돌아다니는 것이고 좋은 곳만 가는 것도 아니다 보니 장비에는 전혀 관심 없어요. 오밤중에 간단히 손으로 스마트폰 들고 돌아다니며 동영상을 찍은 후 유튜브에 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