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마셔본 밀크티는 이마트에서 나온 피코크 밀크티에요. 이마트 밀크티 파우더는 두 종류가 있어요. 하나는 노브랜드 밀크티고, 하나는 피코크 밀크티에요. 왜 이렇게 노브랜드와 피코크로 갈라져 있는지는 잘 몰라요. 두 종류가 있어서 두 종류가 있구나 하고 있어요. 이것 역시 구입한지 꽤 되었어요. 하나씩 까먹다가 2포 남았을 때 '남은 것은 타서 마시면서 글 써야지'하고 남겨두었어요. 그리고 당연히 안 마시고 글도 안 썼어요. 그래서 먼지가 쌓이도록 방에서 굴러다니다가 방정리하는 김에 마시고 글 쓰고 치우자고 결심하고 드디어 남은 두 포를 타서 마셨어요. 이마트 피코크 밀크티 상자는 이렇게 생겼어요. 이마트의 다른 밀크티 파우더인 노브랜드 밀크티에 비해 이것은 확실히 밀크티 파우더 같게 생긴 디자인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