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대 폭포로 정방폭포와 천지연폭포가 있다고 했는데, 이번에 다룰 폭포는 천지연 폭포랍니다. 이 폭포는 초등학생때 현장학습으로 몇 번 갔었고, 최종적으로 수학여행때 갔어요. 수학여행때 딱 한 번 갔었던 정방폭포와 달리 이 폭포는 몇 번 가본 익숙한 폭포. 그래서 폭포보다 물보라가 더 기억에 남아 있었던 정방폭포와 달리 이 폭포는 이번에 또 가보기 전에도 그럭저럭 기억이 나는 폭포였어요. 이 폭포에 대해 기억나는 것이라면 일단 폭포가 폭포처럼 생겼다는 것. 딱 보면 규모도 크고 (높이 22m) 물도 콰콰콰 떨어지고 폭포까지 들어가는 길도 예뻤던 기억이 있었어요. 그리고 이 모든 것을 합친 것보다 더 기억에 남는 것은 바로 '들어가지 마시오. 수심 18m' 이렇게 적혀 있는 경고 표지판이었어요. 지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