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에 지쳐 잠들었지만 계속 자다 깨다를 반복했어요. 자다 깨어서 눈을 떠보니 창밖에 별이 빽빽하게 많이 떠 있었어요. 은하수를 볼 수 있나 하고 창밖을 내다 보았지만 은하수는 보이지 않았어요. 창 밖에 떠 있는 별을 감상하다 다시 잠을 청했어요. 그래도 새벽이 되니 그나마 잠을 청할 수 있을 정도로 객실이 시원해지기는 했어요. 그래도 이것은 아까 하도 극악으로 더운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원해지고 잠을 청할 수 있는 정도였지, 정말로 시원해서 잠을 청할 수 있는 정도는 절대 아니었어요. 겨우 잠들었다가 또 깨어났어요. 창밖을 보니 동이 트고 있었어요. 그래서 세수하러 화장실로 갔어요. 이것은 대체 어떻게 쓰는 수도꼭지란 말인가! 이 수도꼭지를 사용하는 방법은 사진에 보이는 수도꼭지에서 기역자로 꺾인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