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빌리시의 벼룩시장 가는 길. 로버 호스텔을 기준으로 설명하자면, 로버 호스텔에서 국회의사당 반대 방향으로 내려가면 시장이 있고, 거기에서 왼쪽으로 걸어가다보면 벼룩시장이 보여요. 2011년 한국의 6월은 비만 많이 내리고 선선한 날씨였어요. 그러나 이곳에서의 7월은 불볕 더위. 게다가 오늘은 7월 20일. 이제는 누가 뭐라고 해도 여름이에요. 한국도 이때는 장마가 거의 다 끝나고 본격적으로 더워질 때죠. 여름하면 수박! 거리에 저렇게 차에 수박과 멜론을 가득 싣고 팔러 나온 사람들이 종종 보였어요. 멜론이 우리나라 작은 수박만하고, 수박은 우리나라 것보다 훨씬 컸어요. 이 지역 멜론과 수박은 한국 것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맛있다고 하는데 지금까지 수박은 먹어보지 못했어요. 멜론은 아르메니아 예레반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