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볼 때마다 아직도 마음이 답답해져요. 그 이유는 아직도 교과서를 제대로 구하지 못했기 때문이에요. 지성이면 감천이고 열 번 찍어서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고 하는데 그거 거짓말이더라구요. 투르크메니스탄의 국어책은 아무리 노력을 해도 구할 길이 없어요. 다른 나라 교과서들은 어떻게 어떻게 구했는데, 투르크메니스탄의 러시아인 학교용, 투르크멘인 학교용 투르크멘어 교과서는 전부 구할 길이 없더라구요. 물론 몇 권은 있어요. 문제는 전부 없다보니 빈 것들이 있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그 빈 부분들이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는 점이 특히 문제이구요. 교과서를 모두 구해올 수 있다는 보장만 있다면 당장 투르크메니스탄으로 가고 싶을 지경이에요. 어찌 되었든 간에, 이번에 소개할 교과서는 투르크메니스탄의 투르크멘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