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 친한 형이 타이완 이란현으로 여행을 갔어요. "선물 뭐 사줄까?" 그런데 저는 이미 타이완을 다녀왔어요. 마땅히 선물 받고 싶은 것이 떠오르지 않았어요. "형, 뭔가 싸고 웃긴 거 있으면 그거 사주세요." 며칠 후. 친한 형이 이란현 야시장에 다녀왔다고 하면서 사진을 보여주었어요. "왼쪽은 무슨 고기고, 오른쪽은 뭐에요?" "그거 진짜 최악이야. 먹다 버렸어.""맛이 어떻길래요?""한 입 씹자마자 기름이 완전 줄줄 나오는 거 같아!" 사진 속 한자를 사전에서 찾아보았어요. 떡찌꺼기?!!!!!!! 이건 또 무슨 해괴한 이름이야?!! 타이완도 중국인들이 사는 나라. 역시나 음식 이름을 보고 대체 뭔지 감도 잡을 수 없었어요. 대체 떡찌꺼기란 무엇인가? 먹다 남은 떡을 튀겨 만든 음식인가? 인터넷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