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먹어본 햄버거는 맘스터치 치킨커틀렛버거에요. "오랜만에 맘스터치나 갈까?" 카페에서 책을 보고 글을 쓰다 나와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어요. 슬슬 저녁을 먹어야할 시간이 되어가고 있었어요. 집에서 밥 먹기 귀찮아서 밖에서 먹고 들어갈 생각이었어요. 밖에서 무엇을 사먹을까 고민하다 모처럼 맘스터치에 갈까 생각했어요. 맘스터치 매장은 집 근처에 한 곳 있거든요. 거기서 햄버거 하나 먹고 집에 돌아가면 일부러 멀리 걸어갈 필요가 없었어요. 게다가 밖에서 무언가 사먹고 집으로 들어갈 생각이었지만, 딱히 먹고 싶은 것은 없었구요. 편의점 도시락을 먹자니 아직 식당들이 문을 열고 장사하는 중이라 돈이 아까웠고, 그렇다고 해서 식당 가서 밥을 사먹자니 식당에서 사먹고 싶은 메뉴가 없었어요. 맘스터치 안 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