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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1 2

농심 짜장 라면 - 짜왕

2015년에는 짜장 라면 열풍이 불었어요. 그때 농심에서 출시한 라면이 짜왕이었어요. 그때도 먹어보기는 했지만 크게 인상적인 라면은 아니라 짜장라면을 고를 때는 항상 사천 짜파게티를 골랐어요. 그러다 짜왕에 무료증정 1개가 달린 것을 보고 구입해 왔어요. 봉지를 보면 고온 쿠커로 볶았다고 적혀 있어요. 봉지 뒷면은 이렿게 생겼어요. 권장 조리 방법은 이래요. 저는 물을 버릴 때 물을 조금 남긴 후, 그 물에 짜장스프를 개어서 면과 섞어 가볍게 볶은 후 마지막에 야채풍미유를 뿌려요. 이렇게 하면 보다 고소한 맛을 낼 수 있거든요. 원재료 및 원산지를 보면 호주산 소맥분, 독일산 감자전분이 들어가 있어요. 팜유는 특별히 원산지가 나와 있지 않지만 아마 말레이시아산일 거에요. 중요한 것은 밀, 대두, 우유, ..

복습의 시간 - 에필로그 (중국 기차 횡단 여행 경비 정리)

"내가 다시는 중국 가나봐라!" 전화통화를 마친 후 샤워를 하고 방바닥에 드러누웠어요. 바닥에 드러누우니 여러 생각이 떠올랐어요. 한국에서 일하며 만난 중국인들 중 괜찮은 사람들이 꽤 많았어요. 그 사람들을 만나며 지금까지의 제 중국에 대한 반감은 잘못된 것이 아닌가 진지하게 고민했어요. 그렇게 좋은 사람들이 사는 나라라면 내 상상보다 훨씬 괜찮고 좋은 나라 아닐까? 인터넷에는 매일 대륙의 기예와 무지몽매 안하무인 중국인에 대한 정보가 쏟아져 나오지만 이것은 원래 미친놈이 전체를 대표하는 것 같은 현상 아닐까? 비록 위생 개념이나 절약 정신 같은 것은 많이 없지만 성격은 괜찮으니 나름대로 괜찮은 나라 아닐까? 저는 잊고 있었어요.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중국인들은 그것이 유학생이든 밀입국자든 어쨌든 간에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