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용량 부족할 거 닮은데..."
4박5일 일정으로 경상북도 울진군, 영덕군, 포항시 동해안 여행을 다니며 슬슬 컴퓨터 용량이 걱정되기 시작했어요. 이번 여행에서는 동영상 촬영을 대부분 오즈모 포켓3으로 촬영했어요. 걸어다니며 구경하는 일정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오즈모 포켓3으로 영상 촬영을 많이 했어요.
오즈모 포켓3으로 영상을 촬영하면 같은 설정으로 촬영해도 제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 10+로 촬영한 영상보다 용량이 훨씬 더 컸어요. 그만큼 같은 설정으로 촬영해도 영상 파일에 더 많은 정보를 담고 있었어요. 그래서 화질 차이가 눈에 확 들어오는 거구요. 대신에 같은 설정에 같은 시간을 촬영해도 오즈모 포켓3으로 촬영한 영상은 용량이 컸기 때문에 컴퓨터 용량도 같이 많이 필요했어요.
"제주도 영상도 당장은 못 지우는데 어떡하지?"
2023년 11월에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어요. 이때 촬영한 영상도 꽤 많았어요. 유튜브에 업로드는 다 했어요. 유튜브에 업로드를 다 하기는 했지만, 당장 지울 수는 없었어요.
사진 촬영 대신에 영상 촬영으로 퉁친 것들이 있다.
영상 촬영하면서 동시에 사진 촬영할 수 있어요. 보통 영상 촬영하는 중에 사진 촬영 기능을 지원해주거든요. 대신에 영상 촬영시 촬영한 사진은 사진 사이즈가 달라요. 저는 대체로 4:3 비율로 사진을 촬영해요. 하지만 영상 촬영 중 사진을 찍으면 9:16 비율로 사진이 찍혀요. 이론적으로 들어가면 영상이라는 것이 사진의 집합이기 때문에 영상 촬영이라는 것은 사진을 빠르게 무한 연사로 촬영하는 것과 마찬가지에요. 그래서 영상 촬영 중 사진 촬영하는 기능을 넣는 것 자체는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대신에 대체로 영상 촬영시 설정한 비율대로 사진도 찍혀요.
물론 후에 영상 촬영 중 촬영한 사진은 적당히 잘라내서 4:3 비율로 만들면 되기는 해요. 그런데 그럴 거라면 영상 촬영 중 불필요하게 사진을 찍을 이유도 없었어요. 후에 집에 돌아와서 영상 보면서 필요한 부분을 스크린샷으로 떠서 크기를 4:3 비율에 맞추고 리사이징하면 되었거든요. 이로 인해 제주도 여행 갔을 때 사진 촬영 대신 영상 촬영으로 퉁친 것들이 있었어요.
이건 경상북도 울진군, 영덕군, 포항시 동해안 여행도 마찬가지였어요. 사진을 매우 안 찍었어요. 제가 주로 사용하는 사진 사이즈보다 영상 한 컷 사이즈가 훨씬 컸기 때문에 굳이 사진을 촬영하지 않아도 되었어요. 후에 스크린샷 떠서 자르고 리사이징하는 작업이 귀찮기는 하지만, 영상 촬영할 때 사진 신경 안 써도 되니 더 편하게 촬영할 수 있었어요. 대신 영상을 유튜브에 업로드한 후 바로 파일을 삭제 못 해서 발생하는 컴퓨터 용량 문제가 있었어요.
"돌아가서 생각하자."
컴퓨터 용량 문제는 여행 마치고 돌아가서 생각하기로 했어요. 스마트폰 및 오즈모 포켓3 용량은 충분했어요. 여행 중 들고 간 노트북 컴퓨터에 바로 파일들을 옮기고 유튜브에 업로드할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이 문제는 뒤에 차차 고민하기로 했어요.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여행 중 촬영한 사진과 영상들을 컴퓨터로 옮기기 시작했어요.
"용량 터무니없이 부족하잖아!"
사진 촬영을 영상 촬영으로 대신하자 컴퓨터 용량이 감당 안 되었어요. 컴퓨터에 256GB 메모리 카드를 끼워서 외장하드처럼 사용하고 있었어요. 이걸로도 부족했어요.
"512GB 산다고 될 일이 아닌데?"
512GB 메모리 카드 하나 산다고 될 일이 아니었어요. 컴퓨터에 끼워서 사용하고 있는 256GB 메모리 카드를 그대로 이용하면서 동시에 512GB 메모리카드를 컴퓨터에 추가로 끼워야 했어요. 하지만 컴퓨터에 SD 메모리카드 슬롯은 단 하나. 이러면 방법은 하나 뿐이었어요. SD 카드 리더기도 같이 구입해야 했어요.
제게는 쿠팡이 있습니다.
쿠팡 만세!
남들과 달리 쿠팡을 처음 이용해본 것은 올해 늦가을이었어요. 오즈모 포켓3을 구입한 후 메모리카드와 보조배터리를 구입하기 위해 태어나서 처음으로 쿠팡에 가입해서 쿠팡에서 물건을 구입했어요. 결과는 대만족이었어요. 주문하자마자 바로 다음날 물건이 배송되었어요.
이번에도 쿠팡에서 구입하기로 했어요. 쿠팡으로 들어갔어요. SD카드 리더기를 검색했어요.
"이거다!"
라온 Type-C & USB 3.0 카드리더기가 있었어요. 가격은 8750원이었어요. 게다가 로켓배송이었어요. 마이크로 SD카드 슬롯과 일반 SD카드 슬롯 둘 다 있었고, 두 카드 모두 끼워서 사용할 수도 있는 제품이었어요.
바로 장바구니에 담았어요. 그 다음 512GB 마이크로 SD카드를 장바구니에 담고 둘을 같이 결제했어요.
다음날은 일요일이었어요. 일요일인데도 아침에 제가 쿠팡에서 주문한 라온 Type-C & USB 3.0 카드리더기 CR-100C와 512GB 마이크로 SD카드가 도착했어요.
라온 Type-C & USB 3.0 카드리더기 CR-100C 상자는 이렇게 생겼어요.
상자 디자인은 매우 단순했어요. 앞면은 하얀색 배경에 위에 빨간 직사각형이 있었어요. 빨간 직사각형 안에는 'Type-C'라고 적혀 있었어요. 상자 가운데에는 가로로 긴 직사각형으로 구멍이 나 있었고, 제품인 라온 Type-C & USB 3.0 카드리더기 CR-100C가 보였어요. 맨 아래에는 Type-C & USB 3.0 Card Reader 라고 인쇄되어 있었어요.
정식 제품명은 라온 Type-C & USB 3.0 카드리더기에요. 품번은 CR-100 이에요.
라온 Type-C & USB 3.0 카드리더기 CR-100C의 호환카드는 TF(Micro SD)카드, SD카드에요.
라온 Type-C & USB 3.0 카드리더기 CR-100C 전송속도는 Type-C USB 3.0이에요.
라온 Type-C & USB 3.0 카드리더기 CR-100C 수입원은 (주)라온디지털이고, 원산지는 중국이에요.
상자를 열고 라온 Type-C & USB 3.0 카드리더기 CR-100C를 꺼냈어요.
라온 Type-C & USB 3.0 카드리더기 CR-100C는 양쪽에 뚜껑이 씌워져 있었어요. RAON 이라는 글자가 보이는 정면을 기준으로 왼쪽은 Type-C 잭이었고, 오른쪽은 USB 잭이었어요. Type-C 도 지원하기 때문에 SD카드 및 마이크로 SD카드를 라온 Type-C & USB 3.0 카드리더기 CR-100C에 꽂아서 스마트폰에 연결해서 SD카드 속에 있는 파일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이거 좋네?"
라온 Type-C & USB 3.0 카드리더기 CR-100C는 평이 상당히 좋은 제품이었어요. 크기는 평범한 길다란 직사각형 USB 크기였어요. 전체적인 길이는 성인 남성 새끼손가락 정도 되는 길이였어요.
제일 좋은 점은 마이크로 SD카드와 일반 SD카드를 둘 다 라온 Type-C & USB 3.0 카드리더기 CR-100C에 꽂은 후 컴퓨터에 연결하면 두 카드 모두 제대로 잘 인식되고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었어요. SD카드 포트와 Micro SD 카드 포트를 각각 1개씩 늘려주는 효과가 있었어요.
게다가 크기가 작았기 때문에 휴대하고 다니기에도 좋은 편이었어요. 처음 받은 케이스를 버리지 않고 갖고 있다가 밖에서 돌아다닐 때 라온 Type-C & USB 3.0 카드리더기 CR-100C를 넣어 가면 깔끔하게 들고 다닐 수 있었어요.
라온 Type-C & USB 3.0 카드리더기 CR-100C는 매우 만족스러웠어요. 딱히 단점이라고 할 부분이 없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