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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끼오 토드 3 IN 1 릴 데이터케이블 - 스마트폰 마이크로 5핀 애플 8핀 USB 타입 C핀 스마트폰 휴대용 충전 케이블

좀좀이 2023. 7. 31.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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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동두천시로 여행 도장을 수집하러 갔을 때였어요. 의정부역에서 소요산역까지는 지하철로 31분 소요되요. 지하철 타고 가면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아요. 그렇지만 소요산역 가는 지하철은 한 시간에 2대 꼴이에요. 배차 간격이 상당히 길어요. 그래서 소요산역까지 가는 지하철을 한 번 놓치면 지하철역에서 지하철을 한참 기다려야 해요. 그래서 실제로는 꽤 오래 걸리는 것처럼 느껴져요.

 

소요산역까지 가는 지하철을 놓치지 않기 위해 지하철역에 일찍 갔어요. 소요산행 지하철이 오기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 있었어요. 노래를 들으며 지하철을 기다렸어요. 의정부역에서 소요산역까지는 창밖 구경할 것도 딱히 없어요. 소요산역은 처음 가보는 것이었지만, 보산역까지는 가본 적 있어요. 의정부역에서 지하철 타고 보산역으로 가는 길은 창밖 풍경이 한적한 시골 풍경이고 그렇게 인상적인 풍경이 없어요. 그래서 지하철에서 노래를 듣고 심심해서 앱테크도 하고 인터넷도 하면서 시간을 보냈어요.

 

소요산역에 도착해서 지하철에서 내렸어요. 스마트폰 배터리가 많이 줄어들어 있었어요. 저녁까지 돌아다녀야 하는데 남아 있는 배터리로 하루를 버티기는 매우 어려울 거였어요.

 

괜찮아.

보조 배터리 있어.

 

소요산역까지 오는 동안 스마트폰을 하면서 왔기 때문에 스마트폰 배터리가 많이 줄어들어 있었지만 괜찮았어요. 집에서 출발할 때 보조 배터리를 잘 챙겨서 왔어요. 배터리가 간당간당할 거 같으면 보조 배터리 연결해서 충전하면 되었어요. 소요산역에서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 소요산역 도장을 수집한 후 소요산역에서 나왔어요. 스마트폰에 보조배터리를 연결했어요.

 

"어? 왜 충전 제대로 안 돼?"

 

스마트폰에 보조 배터리를 연결했지만 충전이 제대로 되지 않았어요. 충전이 되는 듯 싶다가 바로 충전이 안 되었어요. 케이블을 몇 번을 스마트폰에 끼웠다 빼었고, 보조배터리에 끼웠다가 빼었어요. 그래도 똑같았어요.

 

"빨리 케이블 사야겠다."

 

소요산역에서 동두천역으로 가는 길에 편의점이 있으면 편의점 가서 스마트폰 충전 케이블을 구입하기로 했어요. 편의점이 있었어요. 편의점 안으로 들어갔어요.

 

"스마트폰 케이블 있나요?"

"예. 그쪽에 있어요."

 

스마트폰 케이블이 진열되어 있는 곳을 봤어요. 스마트폰 케이블 종류가 몇 개 없었어요. 게다가 모두 선이 매우 길었어요. 제가 찾는 것은 케이블 길이가 매우 길고 축 늘어지는 케이블이 아니었어요. 동그랗고 뽑아서 사용하다가 사용 끝나면 말려들어가는 케이블이었어요. 일반적인 선이 긴 케이블은 돌아다니면서 사용할 때 매우 불편해요.

 

"이거 말고 다른 거 없나요? 이런 거요."

 

제 스마트폰 케이블을 보여드렸어요. 편의점에서는 없다고 했어요.

 

'가다가 다른 편의점 나오면 또 들려봐야겠다.'

 

다른 편의점에 가보기로 했어요.

 

편의점에 없더라

 

그리고 처음 알았어.

 

동그랗고 말려 있다가 잡아당겨서 쭉 늘려서 사용하는 스마트폰 케이블을 '릴 케이블'이라고 합니다.

 

편의점이 제가 가는 길 근처에 있으면 다 들어가봤지만 제가 찾는 케이블은 없었어요. 대신에 한 가지 알게 된 것이 있었어요. 제가 찾는 케이블은 일반 충전 케이블이 아니라 '릴 케이블'이었어요.

 

'다이소 가야 하나?'

 

동두천 다이소를 지도에서 검색해봤어요. 동두천에 다이소는 두 곳 있었어요. 모두 매우 멀었어요. 저는 소요산역에서 동두천중앙역까지 걸어가는데 동두천에 있는 다이소 매장은 모두 지행역 근처에 있었어요. 동두천중앙역에서 남쪽으로 다음 정거장이 지행역이었어요.

 

'망했네. 의정부 가서 해결해야겠다.'

 

다이소가 멀리 있었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끄고 필요할 때만 켜면서 다니며 배터리를 아껴써야 했어요. 선이 긴 일반 케이블은 전혀 필요없었어요. 그건 돌아다닐 때 불편해서 못 들고 다녀요. 릴 케이블을 구입해야 하는데, 릴 케이블은 다이소에서만 파는 것 같았어요. 그러면 결국 의정부역으로 돌아간 후에 의정부역 근처에 있는 다이소 가서 구입해야 할 거였어요.

 

보산역까지 왔어요. 동두천우체국에서 동두천우체국 관광우편날짜도장을 수집한 후였어요. 날이 더워서 근처 편의점으로 갔어요. 역시 이 편의점에도 릴 케이블은 없었어요. 음료수를 하나 구입한 후 점원분께 여쭈어봤어요.

 

"이 근처에 다이소 없나요?"

"다이소는 없고 꼬끼오는 있어요."

"꼬끼오요?"

"예."

"여기에서 머나요?"

"아니에요. 가까워요."

 

직원분께서 보산역 근처에 다이소 비슷한 잡화점인 꼬끼오가 있다고 알려주셨어요. 음료수를 마시고 편의점에서 나왔어요. 점원분께서 알려주신 꼬끼오 동두천 보산지점으로 갔어요.

 

꼬끼오 동두천 보산지점 안으로 들어가서 스마트폰 케이블을 찾았어요. 이때 저는 갤럭시노트5를 사용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마이크로 5핀 케이블이 필요했어요. 마이크로 5핀 케이블은 거의 없었어요. 마이크로 5핀 릴 케이블을 찾아보니 토드 3 IN 1 릴 데이터케이블이 있었어요.

 

토드 3 IN 1 릴 데이터케이블을 구입해서 밖으로 나왔어요.

 

토드 3 IN 1 릴 데이터케이블은 이렇게 생겼어요.

 

 

토드 3 IN 1 릴 데이터케이블에서 케이블이 감겨 있는 동그란 릴을 보면 올록볼록한 고무로 덮혀 있었어요. 검은 골프공 디자인 같기도 하고 검은 정구공 디자인 같기도 했어요.

 

토드 3 IN 1 릴 데이터케이블을 사용하는 방법은 양쪽 케이블을 쭉 잡아당겨서 선을 늘리고 스마트폰과 스마트폰 배터리에 연결해서 사용하면 되요. 사용 후에는 선을 딸깍 소리가 날 때까지 잡아당겼다가 놓으면 자동으로 릴 안쪽으로 말려들어가요.

 

상자 윗편에는 다음과 같은 문구가 인쇄되어 있었어요.

 

3 in 1 멀티 데이터 충전 케이블

꼬임이 적은 플랫소재의 깔끔한 선정리

초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고급사용. 1M

 

 

토드 3 IN 1 릴 데이터케이블 제조업체는 '카데코'라는 회사였어요. 카데코는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해 있다고 나와 있었어요.

 

 

꼬끼오 토드 3 IN 1 릴 데이터케이블의 정식 명칭은 토드 3 IN 1 릴 데이터케이블이에요. 용도는 자동차용 및 가정용이에요.

 

원산지는 중국으로, 카데코 중국 현지 공장이에요.

 

 

카데코 토드 3 IN 1 릴 데이터케이블은 마이크로 5핀 케이블에 애플 8핀이나 USB TYPE C핀 컨버터 잭을 끼워서 사용하는 스마트폰 충전 케이블이에요. 애플 8핀, C핀 컨버터 잭은 마이크로 5핀 케이블 옆에 붙어 있었어요.

 

꼬끼오 카데코 토드 3 IN 1 릴 데이터케이블은 9V 사양의 충전기에 연결해야 고속추언을 사용할 수 있고, 5V 충전기에 연결하면 일반 충전이 된다고 나와 있었어요. 단, 애플 8핀은 해당이 없다고 나와 있었어요.

 

꼬끼오 카데코 토드 3 IN 1 릴 데이터케이블은 제가 전에 사용하던 릴 케이블에 비해서 크기가 조금 더 컸어요. 그러나 전에는 스마트폰 충전단자 종류별로 하나씩 챙겨서 돌아다녀야 했지만, 꼬끼오 카데코 토드 3 IN 1 릴 데이터케이블을 구입한 후에는 이거 하나만 들고 다니면 되었기 때문에 주머니에서 스마트폰 케이블이 차지하는 부피가 매우 많이 줄어들었어요. 그래서 크기가 살짝 크다고 불만이 없었어요.

 

꼬끼오 카데코 토드 3 IN 1 릴 데이터케이블로 마이크로 5핀, C핀 충전을 해본 결과 둘 다 고속충전이 매우 잘 되었어요. 마이크로 5핀은 갤럭시노트5로 충전했고, C핀은 갤럭시노트10+로 충전했어요.

 

꼬끼오 카데코 토드 3 IN 1 릴 데이터케이블은 케이블 자체가 넙적하고 두꺼운 편이었어요. 그래서 사용할 때 안심이 되는 것이 있었어요. 둥근 케이블은 케이블과 단자 연결부가 쉽게 고장나거든요.

 

꼬끼오 카데코 토드 3 IN 1 릴 데이터케이블의 단점이라면 선을 릴에서 뽑아서 연결하지 않고 그냥 연결해서 사용하려고 하면 말리는 힘이 강해서 얼마 못 쓰다 고장날 거 같아요. 이 때문에 선을 한 번 뽑아서 사용하는데, 선을 한 번 뽑으면 성인 남성 한 뼘 정도 길이로 뽑혀요. 양쪽 다 성인 남성 한 뼘 정도 길이로 뽑히기 때문에 실제 사용할 때는 선이 조금 길어요. 처음 한 번 잡아당겼을 때 반 뼘 정도 뽑힌다면 좋을 텐데 한 뼘 길이로 뽑히기 때문에 꼬끼오 카데코 토드 3 IN 1 릴 데이터케이블을 스마트폰과 보조배터리에 연결하고 주머니에 넣으면 선이 조금 걸리적거렸어요.

 

이거 외에는 모두 만족스러웠어요. 선 정리는 있는 대로 다 뽑지 않고 조금만 뽑아도 휙 말려들어갔어요. 충전도 잘 되었어요. 게다가 3 IN 1 케이블이라서 외출할 때 전자기기에 따라 여러 충전 단자별로 케이블을 들고 나가지 않아도 되었어요. 지금도 만족하며 아주 잘 사용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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