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가본 중국식 샤브샤브인 훠궈 무한리필 식당은 동대문 창신동에 있는 식당인 형제무한리필샤브뷔페에요.


날이 추우니 따뜻한 것을 먹고 싶었어요. 고기도 먹고 싶었구요. 고기를 구워먹는 것도 좋아하지만 이렇게 날이 추울 때에는 샤브샤브가 더 좋아요. 특히 겨울에는 옷에 냄새 배는 것이 더 신경쓰이니까요. 국물도 먹고 고기도 먹을 수 있는 것 중에는 샤브샤브가 있어요. 그래서 샤브샤브 무한 리필 식당을 찾아보았어요. 샤브샤브 무한리필 식당이 몇 곳 있기는 있어요. 하지만 고기까지 무한리필로 되는 곳은 거의 없었어요. 있으면 가격이 매우 비쌌구요.


'동묘앞 쪽에 하나 있었던 거 같은데...'


전에 홍대 근처에 있는 중국식 샤브샤브인 훠궈 무한리필 식당을 찾아볼 때였어요. 그때 동묘앞 쪽에 훠궈 무한리필 식당이 있었다는 것이 기억났어요. 동묘앞인지 동대문인지 가물가물했어요. 동대문과 동묘는 같은 동네라고 해도 될 정도로 매우 가깝거든요. 애초에 동묘앞 역 자체가 1호선과 6호선 환승역을 하나 만들기 위해 나중에 뚫은 역이라 다른 지하철역들에 비해 거리가 상당히 가까워요. 제가 대학교 저학년때까지만 해도 동묘앞역이 없고 신설동 다음 바로 동대문이었어요.


'동묘앞에 있는 거 가봐?'


가게 있다는 것만 기억나고 동대문인지 동묘앞인지, 그리고 정확한 가게 이름이 기억나지 않았어요. 인터넷으로 먼저 동묘앞 훠궈 무한리필을 검색해 보았어요. 검색 결과가 없었어요. 그래서 동대문으로 검색해 보았어요. 그러자 제가 그때 찾았던 가게가 나왔어요. 정확히는 동묘앞이 아니라 동대문 훠궈 무한리필이라고 하는 것이 맞았어요. 동묘앞 역에서는 거리가 조금 있었거든요. 창신시장 골목을 기준으로 종로5가쪽으로 걸어가서 다른 골목으로 들어가야 했기 때문에 동묘앞 가게라고 하기에는 참 많이 애매했어요.


이런 식당은 혼자 가기는 참 그래요. 보통 두 명 이상으로 받거든요. 전화해서 물어보지는 않았지만 사진을 보니 최소 2명이 가야할 것 같았어요. 홍탕과 백탕 그릇이 하나에 담겨 있는 것을 보니 혼자 가면 안 될 것 같았어요. 그래서 친구에게 연락했어요.


"거기 너 가본 적 있어?"

"아니."


처음에는 그냥 홍대에 있는 훠궈 무한리필 식당을 갈까 했어요. 그런데 친구가 배가 많이 고프다고 했어요. 의정부역에서 출발해 홍대까지 가려면 한 시간 반 정도 잡아야 해요. 지하철 1호선이 아주 자주 오는 것도 아니고 시청역에서 환승해야 하는 것도 있어서요. 의정부역에서 1호선 시간만 잘 맞추면 1시간 반까지는 안 걸리지만, 다른 사람과 약속을 잡을 때에는 늦어서 사람 기다리지 않게 하기 위해 대충 한 시간 반 정도 걸릴 거라고 계산해요. 그래야 절대 안 늦거든요.


그래서 홍대는 친구가 배고프다고 해서 무리였어요. 동대문은 의정부에서 홍대보다 훨씬 가깝기 때문에 동대문에 있는 가게로 가기로 했어요. 친구게 제게 가본 적 있냐고 물어보았어요. 저는 없다고 했어요. 진짜 안 가봤거든요. 친구와 한 번 가보기로 했어요.


친구와 동대문에서 만나 형제무한리필샤브뷔페로 갔어요.


형제무한리필샤브뷔페 주소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신길 41 1층이에요. 지번 주소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신동 651-1이에요.


형제무한리필샤브뷔페


가게는 별로 크지 않았어요. 안으로 들어가 자리를 잡고 앉았어요.


훠궈 재료


"어? 있을 건 다 있네?"


훠궈 소스


가게는 작았지만 여러 가지 훠궈 재료들이 있었어요.


동대문 샤브샤브 무한리필


국물에 라면을 삶아서 먹을 수 있게 되어 있었어요.


샤브샤브 고기


고기는 쇠고기와 양고기 - 이렇게 두 종류 있었어요.


서울 동대문 훠궈 샤브샤브 무한리필 식당 - 형제무한리필샤브뷔페


"여기 맛있잖아!"


가격은 1인당 15000원이었어요. 가격 대비 매우 괜찮은 식당이었어요. 홍대에 있는 훠궈 무한리필 식당에 비해 그다지 꿇리지 않았어요.


저는 홍탕 국물을 먹고, 친구는 백탕 국물을 먹었어요. 홍탕 국물은 살짝 매웠어요. 그러나 마구 맵지는 않았어요. 안에 산초도 들어가 있었어요.


훠궈 그릇 자체가 상당히 컸어요. 고기를 한 접시 가득 담아서 홍탕에 다 넣었는데도 고기죽처럼 되는 것이 아니라 고기 듬뿍 찌개처럼 되었어요. 비엔나 소세지, 맛살을 넣어서 먹었더니 꽤 맛있었어요. 유부도 맛있었구요.


소스 만들 때 쯔마장에 땅콩가루, 고추기름, 다진 마늘을 섞었더니 양념치킨 맛이 났어요. 그런데 이렇게 먹었다가 후폭풍을 경험해야 했어요. 생마늘을 많이 먹으면 혀가 쓰려요. 거기에 홍탕에 뜨거운 고기와 소세지, 그리고 특히 국물 잔뜩 먹은 유부를 마구 먹었더니 입 안을 데어버렸어요. 혀가 난리났어요. 생마늘 때문에 쓰린 혀가 데어버리기까지 했으니까요. 맛있다고 뜨거운 것을 허겁지겁 먹어대었더니 혀가 많이 아팠어요.


훠궈 무한리필 식당을 찾는다면 동대문에 있는 형제무한리필샤브뷔페 추천해요. 가격 대비 만족도가 꽤 높아요. 맛도 충분히 맛집이라 해도 될 정도였어요.



Posted by 좀좀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비밀댓글입니다

    2019.01.06 13:10 [ ADDR : EDIT/ DEL : REPLY ]
  2. 고기도 무한리필인가봐요 ^^
    비주얼도 맛있게 보이네요

    2019.01.06 14: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요즘 훠궈먹기 딱좋은 날씬데~ ㅎㅎ

    잘 보고 공감 누르고 갑니다. ^^

    2019.01.06 15: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맛있겠어요!!! 요즘 샤브샤브 훠궈 이런게땡기더라구요ㅎㅎ추워서그런지

    2019.01.08 01: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