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한국

경기도 파주시 금촌역 전통 시장 - 금촌 통일 시장

좀좀이 2017. 11. 1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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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시 금촌역에 간 적이 두 번 있어요. 한 번은 파주시에 있는 24시간 카페인 미쁘다를 가기 위해서였어요.


경기도 파주시 24시간 카페 - 카페 미쁘다 : http://zomzom.tistory.com/2391


그리고 그 다음에 가본 것은 바로 파주에 있는 모스크를 가보기 위해서였어요.


경기도 파주시 모스크 : http://zomzom.tistory.com/2596


금촌 통일 시장을 가본 것은 바로 경기도 파주시 모스크를 갔을 때였어요.


"그래도 파주 금촌까지 왔으니 뭐라도 하나 더 보고 가야지!"


친한 누나를 만나 매우 맛있는 국수집 가서 저녁을 먹었어요. 거기는 배가 고파서 사진을 찍을 생각도 하지 못했어요. 누나가 국수와 전을 사주어서 정말 맛있게 잘 먹었어요. 다 먹고나서야 '아, 사진 찍을걸' 생각이 들었지만, 이미 먹어치웠는데 방법이 없었어요. 빈 그릇 사진만 찍어서 올릴 수도 없구요. 저도 가끔 빈 그릇 사진을 찍어서 올릴 때가 있기는 해요. 그것은 정말 너무 맛있어서 깔끔하게 다 먹었다는 증거 사진으로 올리는 것이에요. 특히 저는 혼자 식당 가면 음식 2개도 잘 시켜먹거든요. 하지만 그렇게 정말로 너무 맛있어서 양념까지 싹싹 긁어먹었다는 증거 사진을 올리더라도 먹기 전에 사진을 찍어서 같이 올리지 다 먹고 텅 빈 그릇만 덜렁 올려놓지는 않아요.


친한 누나가 일하러 돌아간 후, 혼자 뭐할까 하다 누나가 금촌역 통일 시장이 볼만하다고 이야기해준 것이 떠올랐어요. 이미 파장 시간이었지만 가서 한 번 쭉 둘러보는 것도 꽤 괜찮을 것 같았어요.


"여기는 모스크도 있는데!"


파주 금촌은 정말 흥미로운 곳이었어요. 24시간 카페도 있고 모스크도 있었어요. 우리나라에서 이런 곳은 아마 손가락으로 꼽을 거에요. 더욱이 그 모스크는 건물에 셋방살이 하는 모스크도 아니고 제대로 모스크 건물이었어요. 제대로 된 모스크 건물이 있는데 근처에 24시간 카페도 있는 곳은 우리나라에서 서울 이태원, 경기도 파주 뿐이에요. 경기도 안양도 이 경우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기는 해요. 단, 안양 모스크는 교회 건물을 매입해서 모스크로 사용하고 있는 모스크라 아예 모스크를 지은 파주, 이태원과는 조금 애매한 감이 있어요.


게다가 파주는 외국인 노동자가 많이 있는 지역. 모스크가 있다는 것이 그 증거였고, 실제 제가 모스크에 가본 결과 파주에 외국인 노동자가 많이 있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었어요. 그런데 24시간 카페도 있어요. 이것은 우리나라 사람들도 많이 있다는 이야기에요. 24시간 카페는 아무 데나 생기지 않거든요. 어느 정도 심야시간 수요가 확보가 되어야 하니까요.


그래서 친한 누나가 알려준 파주 금촌 통일시장은 어떤 모습일지 매우 궁금했어요. 금촌 시장 오일장은 1일과 6일이에요. 물론 제가 갔을 때 이것은 전혀 중요하지 않았어요. 왜냐하면 제가 갔을 때는 이미 밤이었으니까요. 오일장날이든 상설 시장이든 다 파장할 때가 훌쩍 지난 후였어요.


시장에는 여기가 외국인 노동자가 많다는 것을 알려주는 모습들이 여기저기 있었어요.


금촌


천장에는 별 장식이 매달려 있었어요.


금촌 통일 시장


파주에서 유명한 베트남 쌀국수 가게인 괴흐엉관도 찾았어요.


파주 맛집 - 괴흐엉관


파장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시장은 매우 조용했어요.


경기도 파주시 금촌역 전통 시장 - 금촌 통일 시장


시장 안에 외국 식품 가게도 있었어요.


파주 다문화


시장을 계속 돌아다녔어요.


파주 금촌 시장


경기도 파주 금촌 통일시장


파주 금촌 통일 시장 빵집


파주 금촌 시장 야경


시장 안을 다 돌아다닌 후 밖으로 나왔어요.


통일 시장 입구


시장 주변에는 외국인 노동자들과 관련된 가게들이 보였어요.


파주 외국인 노동자


파주 외노자


낮에 가면 더 재미있을 거고, 오일장날인 1일, 6일에 맞추어서 가면 더더욱 재미있을 거에요.


경기도 파주시 금촌역 쪽에 가게 된다면 금촌 통일 시장을 구경해보는 것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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