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한국

경기도 수원 광교 월드스퀘어 서점 - 교보문고 광교센터

좀좀이 2017. 11. 15.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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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 광교에 갈 일이 있었어요. 광교 신도시는 처음 가보는 것이었기 때문에 간 김에 그쪽을 조금 둘러보고 돌아오기로 했어요. 확실히 건물들이 높고 새로 지은 건물이 많이 보였어요. '신도시'라는 말과 어울리는 모습이었어요. 길도 넓고 깨끗했구요. 이쪽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항시 있는지까지는 잘 모르겠어요. 사실 광교 신도시에 대해서는 잘 모르거든요. 이름만 몇 번 들어봤어요. 뉴스로 접했을 거에요. 광교 신도시에 살고 있는 사람을 아직 한 명도 모르니까요. 신도시가 몇 곳 생겼는데 그 중 하나가 광교 신도시라는 것 정도만 알아요.


"여기는 서점 같은 거 없을 건가?"


그러나 큰 기대는 하지 않았어요. 제가 광교에 갔을 때는 일요일이었거든요. 설령 서점이 있다고 해도 일요일에 문을 연 서점을 발견하기는 쉬운 일이 아니에요. 어지간한 규모의 서점은 일요일에 문을 닫으니까요.


주변을 둘러보며 거리를 걸어다녔어요. 혹시 뭐 재미있는 것 없나 찾아보았어요. 이왕 왔는데 인상적인 것 하나라도 보고 가면 좋으니까요. 광교에서 의정부 돌아가는 길은 참 멀어요. 서울을 남북 종단해야하니까요.


신분당선 광교중앙역으로 가는 길이었어요.


"여기에 교보문고 있나?"


교보 수원


'교보문고 광교센터'라는 간판이 보였어요. 광교 올 때 광교에 무엇이 있는지 따로 특별히 알아보지는 않았어요. 그래서 이곳에 교보문고가 있을 거라 생각하지 못했어요. 일요일이라 서점이 있어도 문을 열고 영업중인 서점이 거의 없을텐데 교보문고를 보니 반가웠어요.


수원 광교 월드스퀘어


교보문고 광교센터는 광교 월드스퀘어 지하에 있다고 했어요. 그래서 계단을 따라 내려갔어요.


"어? 뭐야?"


아무 생각 없이 계단을 내려가려다 깜짝 놀랐어요. 무슨 부실공사 아닌가 했어요. 있어야할 난간이 뭔가 상당히 이상했어요. 계단을 보니 참 특이하고도 이상하게 만들어놓았어요.


광교 월드스퀘어 계단


재미있으려면 재미있겠지만 생각없이 습관적으로 내려가려고 하면 놀라기 딱 좋게 생긴 계단이었어요. 계단을 이렇게 만들어놓을 생각을 한 사람은 어떤 생각을 갖고 만들었는지 참 궁금했어요. 분명히 예술이고 나발이고 이런 것은 가장 먼저 이용객의 안전이 가장 먼저, 가장 중점적으로 고려되어야 할텐데요.


광교 월드스퀘어


"여기 잘 만들었는데?"


광교 월드스퀘어는 참 서양 건축물스럽게 만들어놓았어요. 계단이 이상한 것만 제외하면 사진찍고 가볍게 구경하고 가기에 매우 좋게 생겼어요.


교보문고 광교센터점 입구를 찾았어요. 이것은 지하에 있다고 하는데 사실 지하라고 보아야하나 조금 애매하기는 했어요.


교보문고 입구


교보문고 광교센터 안으로 들어갔어요.


서점 학습


서점에서 아이와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부모들이 보였어요. 아이들 표정도 밝아보였어요.


교보 광교


서점을 쭉 둘러보았어요.


교보 문구류


"여기 교보문고 치고는 매우 작은데?"


교보문고가 있다고 해서 규모가 어느 정도 클 거라 생각했어요. 그러나 규모는 그렇게까지 크지 않았어요. 오히려 작다고 해도 될 정도였어요.


교보 광교 분위기


내부 분위기는 차분했어요.


여행 서적


여행 서적은 책장 하나를 차지하고 있었어요.


교보 광교 기타외국어 코너


기타외국어 코너는 책장 하나를 채 채우지 못하고 있었어요.


교보 광교 핫트랙스


서점을 둘러보는 데에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았어요. 왜냐하면 규모가 정말 작았거든요.


교보문고 광교센터


그래도 그 작은 공간 안에 독서 공간도 있었어요.


교보문고 책 읽는 공간


베스트셀러 코너도 있었어요.


베스트셀러 코너


심지어는 카페까지 있었어요.


교보문고 광교센터 카페


교보문고 광교센터는 제 예상보다 훨씬 빨리 둘러볼 수 있었어요.


교보 계산대


그래서 휙 둘러보고 나왔어요.


수원 광교신도시에서 일요일에 문을 열고 영업하는 서점을 찾는다면 교보문고 광교센터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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