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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돌아다니는데 날이 따스해서 시원한 것을 먹고 싶어졌어요.
시원한 것이라면 역시나 팥빙수!
하지만 팥빙수가 먹고 싶어진 시점에서, 지난 번 통인시장 근처의 팥빙수 가게까지 걸어가기는 귀찮고 제가 좋아하는 그 맛이 아니었어요. 그렇다고 팥빙수 하나 먹자고 종각 근처를 다 헤매고 돌아다니고 싶지도 않았구요.
그래서 가기로 한 곳이 바로 설빙 종각점.
세 명이라 2개를 시켰어요. 예전에 남자 둘이 한 개를 시켰던 적이 있었는데, 둘이 하나를 시키니 뭔가 부족한 느낌이었거든요.
일단 셋이 두 개를 시키니 딱 적당한 양이었어요. 셋이 두 개면 아껴가며 먹을 필요가 없어요. 그냥 마음껏 퍼먹어도 괜찮고 그렇다고 해서 많거나 적지도 않은 양. 물론 여름이라면 또 어떻게 될 지 모르겠지만, 여름이라 해도 셋이 두 개면 양은 괜찮을 거에요.
맛은 맛있었어요. 여기는 우유 얼음이라 고소하고 맛있는데, 대신 물 얼음에 비해 청량감은 조금 떨어져요. 그래서 지난 번에 물 얼음으로 만든 빙수를 찾아 헤매었던 것이고, 이번에는 그때처럼 갈증에 시달리던 상태는 아니었기 때문에 우유 얼음 빙수를 파는 가게인 설빙으로 가서 팥빙수를 먹은 것이었어요.
결론 : 빙수는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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