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늦은 시각, 모처럼 친구와 전화통화를 했어요. 둘이 카메라와 사진 이야기도 나누었어요. 친구는 갑자기 사진을 찍고 싶다고 밖으로 뛰쳐나가 달 사진을 찍었어요. 참고로 이 친구 카메라는 니콘 P600이에요. 친구가 사진을 찍은 후 잠을 청했어요. 저는 방에서 글을 쓰고 책을 읽었어요. 그러다보니 어느덧 4시가 되어가고 있었어요. 창문을 열고 밖을 쳐다보았어요. 아까 저녁에 나갔을 때에 비해 하늘이 더 맑은 것 같았어요. 별이 아주 많이 보이지는 않았지만 여기저기 별이 보였어요. '삼각대 없어도 밤하늘 사진 어떻게 찍을 수 있을 건가?' 캐논 SX70 HS는 손떨림 방지 기능이 매우 강력해요. 그냥 들고 다니며 사진을 찍을 때 최대 광각인 35mm 환산 초점거리 21mm로 놓고 찍었을 때, ISO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