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도 많이 찍고 충분히 볼 만큼 보았기 때문에 다시 택시로 돌아갔어요. "밥은 테젠 Tejen 가서 먹어요." "예. 그러면 이제 메르브 가죠." "메르브?" 택시 기사가 점심을 '테젠'이라는 도시 가서 먹자고 했어요. 그래서 좋다고 하고 이제 우리가 택시 기사에게 가자고 한 메르브 유적으로 가자고 했어요. "예. 메르브요." "여기 메르브인데요?" "여기는 마르잖아요." 투르크메니스탄 지도를 펼쳤어요. 메르브 이미 지나왔잖아! 투르크메나바트에서 메르브 유적을 지나야 마르 Mary 로 갈 수 있었어요. 일단 창 밖에서 유적 같은 것이 보이지 않은 것으로 보아 메르브 유적은 길에서 더 들어가야 했어요. 나중에 알았지만, 마르를 '메르브'라고 부르기도 한대요. 이 택시 기사는 자기 멋대로 지레 짐작한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