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집에 놀러갔어요. 친구와 이런 저런 잡담을 하며 놀다 친구 방 책장을 쳐다보았어요. "야, 저거 노트북 아니?""응, 맞아.""저건 왜 저기 있어?""그냥. 예전 추억 때문에 구입한 거. 가끔 인터넷 서핑용으로 써." 책장에 있는 검고 각진 사각형 덩어리는 노트북이었어요. 노트북 컴퓨터가 왜 책장에 있냐고 물어보자 친구는 예전 추억 때문에 중고로 구입한 제품이라고 했어요. 가끔 인터넷 서핑용으로 쓰는 컴퓨터라 잘 사용하지는 않아서 책장 위에 올려놓은 거라고 했어요. "저거 한 번 봐도 돼?""응. 그래." 친구 방 책장에 있는 노트북 컴퓨터를 집어들었어요. "아, 이거!" 노트북을 집어들어 본 순간 이게 어떤 노트북인지 감이 왔어요. 레노버 씽크패드였어요. "이거 예전에 내가 썼던 거랑 비슷한 거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