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에 걸친 비자 받기 위한 노력을 일단 정리할게요. 이때 고생한 것만 생각하면 지금도 속이 울렁거려요. 타슈켄트 주재 투르크메니스탄 대사관은 절대 두 번 다시 보고도 싶지도, 그 길을 지나가고 싶지도 않아요. '왜 지난 번에 쓴 것을 또 쓰면서 분량 불리기나 하고 있어!'라고 생각하신다면 그냥 '비자 받느라 하도 고생해서 조금이라도 더 이야기하고 싶어하는구나'라고 너그럽게 생각해 주세요. 2012년 4월 - 아제르바이잔 대사관 방문 초청장 필요하다는 대답만 듣고 끝남. 2012년 5월 25일 - 투르크메니스탄 대사관 방문 사진 2장, 여권 사본 가지고 월요일 아침에 오라는 형식적인 답변을 들음. 2012년 5월 29일 - 투르크메니스탄 대사관 방문 새벽에 갔는데 6월 3일까지 비자 업무 쉰다고 해서 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