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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2 2

카페 드롭탑 - 달콤한 딸기치즈 ICETOP 빙수

친구와 밤 늦게 만나서 홍대를 돌아다녔어요. 딱히 어디를 가야겠다는 생각이 있는 것은 아니었어요. 처음 신촌에서 만나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걷다보니 자연스럽게 홍대로 흘러들어오게 되었어요. 홍대입구역까지 오기는 했지만 역시나 어디를 가야겠다는 확실한 목표가 있는 것은 아니었어요. 그래서 또 정처없이 여기저기 걷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걷다보니 합정으로 갔어요. 합정으로 가서 이런 저런 잡담을 하며 걸어다녔어요. 그러나 역시나 목표한 곳이 없었기 때문에 발이 가는 대로 걸어다녔어요. 그러다 갑자기 친구가 빙수가 먹고 싶다고 이야기했어요. 갑자기 빙수 먹고 싶다! 새벽 1시가 넘은 시각. 빙수를 먹을 수 있는 곳을 떠올려보았어요. 이 시각에 빙수를 먹으려면 24시간 카페를 가야 했어요. 눈 앞에는 할리..

바르바 커피 - 밀크티

이번에 마셔본 밀크티는 바르바 커피의 밀크티에요. 저는 이 밀크티를 서울의 24시간 카페 중 하나인 바르바커피 구로디지털점에서 마셨어요. '오늘은 밀크티 또 부어라 마셔라 하는 날이구나.' 바르바 커피 구로디지털점으로 걸어가며 이런 생각을 했어요. 왜냐하면 이날 간 카페들은 모두 제가 처음 가보는 카페였거든요. 게다가 프렌차이즈조차 처음 가보는 곳이었어요. 그래서 밀크티가 있으면 무조건 밀크티를 마실 생각이었어요. 바르바 커피에 들어가자마자 메뉴를 천천히 읽어보았어요. 밀크티가 있나 잘 살펴보았어요. 밀크티가 있었어요. 이미 밀크티를 한 잔 마신 후 마시는 것이었기 때문에, 그리고 이후 또 한 잔 마실 수도 있었기 때문에 가장 작은 사이즈에 뜨거운 것으로 주문했어요. 메뉴에는 '밀크티'라고 되어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