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를 공부하는 사람 입장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가끔 불편한 점을 꼽으라면 외국어 입력이 극히 제한된 점을 들 수 있어요.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자판만 가지고 입력할 수 없는 철자들이 의외로 많거든요. 그래도 주요 외국어는 기본적으로 제공이 되기 때문에 별 문제 없이 입력할 수 있지만, 그 외 외국어에서 라틴 알파벳 또는 키릴 알파벳을 변형시킨 알파벳 - 예를 들어 아제르바이잔어의 ə 라든지 중앙아시아 언어의 қ 같은 것은 마땅히 입력할 방법이 없지요. 또는 조지아어 (그루지야어)나 아르메니아어, 에티오피아의 암하라어처럼 고유 문자가 있는 언어 역시 입력할 방법이 마땅찮아요.
안드로이드 어플 중에는 매우 다양한 언어를 입력할 수 있는 어플이 있어요. 바로 MultiLing 키보드이죠.
이 어플을 깔고 실행하면 이런 창이 뜹니다.
여기에서 1번과 2번을 해 줍니다. 3번은 꼭 할 필요까지는 없고, 그 다음 4번에 들어가서 자기가 쓰고 싶은 키보드를 추가하면 되요.
그러면 이렇게 다양한 외국어 문자를 입력할 수 있답니다.
자판을 변환하는 방법은 스페이스바를 꾹 누르고 있으면 설치한 자판들이 죽 떠요. 그러면 거기에서 자신이 원하는 자판을 선택하는 것이죠. 그러면 자판이 변환된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한국어 자판은 4가지 방식을 제공합니다.
일본어 자판 역시 지원을 해 주는데 일본어 자판은 다른 어플을 깔아서 쓰는 것이 더 좋다고 하더군요.
만약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자판 외의 외국어 문자를 입력해야 한다면 MultiLing 키보드 어플을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