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기/프랜차이즈카페 메뉴

커피빈 신메뉴 논알콜 음료 윈트리 머루 뱅쇼

좀좀이 2023. 11. 2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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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마셔본 프랜차이즈 카페 음료는 커피빈 윈트리 머루 뱅쇼에요. 커피빈 윈트리 머루 뱅쇼는 2023년 11월 22일에 커피빈에서 2023 11 May Your Winter Be Warm 메뉴로 출시한 커피빈 신메뉴 음료에요.

 

"영상 언제 다 업로드하지?"

 

2023년 11월 13일부터 11월 16일까지 1박 4일 일정으로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어요. 3박 4일을 잘못 적은 것이 아니에요. 1박 4일로 여행했어요. 13일 저녁에 제주도 도착해서 16일 점심에 돌아오기까지 딱 하룻밤 잤어요. 숙소에서 잠을 잔 것 뿐만 아니라 여행 일정 전체에서 오직 하룻밤만 자고 나머지 시간은 전부 여행했어요. 아주 신나고 재미있는 여행이었어요. 너무 오랜만에 이런 짜릿한 여행을 즐겼어요.

 

3박 4일 여행이 아니라 1박 4일 여행을 했고, 돌아다니면서 구경도 하고 영상도 촬영하면서 놀았어요. 오즈모 포켓3을 구입했기 때문에 오즈모 포켓3으로 영상을 여러 개 촬영했어요. 확실히 오즈모 포켓3이 저조도 촬영에서 상당히 뛰어난 성능을 보여줬어요. 그래서 심야시간에 돌아다니며 영상 촬영하며 노는 재미가 전에 스마트폰으로 영상 촬영하며 돌아다닐 때보다 더 좋았어요.

 

게다가 오즈모 포켓3은 기계식 짐벌로 흔들림을 잡아주기 때문에 스마트폰으로 촬영할 때와 달리 촬영할 때 속도도 스스로 컨트롤하며 촬영할 수 있었어요. 저는 영상이든 사진이든 오직 카메라만 들고 찍어요. 거추장스러운 거 혐오하거든요. 그래서 스마트폰으로 영상 촬영할 때는 어쩔 수 없이 속도 부분은 포기해야 했어요. 하지만 오즈모 포켓3은 크기가 작고 기본적으로 짐벌이 달려 있어서 촬영시 스스로 움직이는 속도를 마음껏 조절할 수 있었어요.

 

이렇게 재미있게 잘 놀고 돌아온 것까지는 좋았는데 그 다음이 문제였어요. 제주도에서 촬영한 영상이 엄청나게 많았어요. 이걸 집에서 다 업로드하는 건 불가능이었어요. 인터넷 전용선 쓰면 일도 아니지만, 저는 집에서 인터넷을 스마트폰 3G 테더링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평소에는 스마트폰 3G 테더링으로 인터넷을 해도 불편한 점이 아예 없어요. 게임을 하는 것도 아니고, 고화질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보는 것도 아니니까요. 적당히 유튜브 보고 인터넷 검색하고 블로그 하는 정도라면 3G 테더링만으로도 충분해요. 하지만 영상 업로드라면 이야기가 달랐어요.

 

스마트폰 3G 테더링으로 영상을 유튜브에 업로드하면 업로드할 수는 있지만 그 시간 동안 인터넷을 아예 사용 못 해요. 영상 용량이 200MB 정도라면 유튜브에 업로드하면서 강제로 인터넷 사용을 금지하는 효과를 이용해 그 동안 열심히 집중해서 글을 쓰면 되요. 그런데 300MB 이상으로 가면 그때부터는 업로드가 매우 어려워지고, 500MB가 넘어가면 거의 못 한다고 보면 되요.

 

오즈모 포켓3으로 촬영한 영상들은 용량이 컸어요. 똑같이 1080p 30프레임으로 촬영한 영상인데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것보다 용량이 훨씬 더 컸어요. 짧은 영상이라도 오즈모 포켓3으로 촬영한 영상은 집에서 스마트폰 3G 테더링을 이용해서 이용하는 인터넷으로 유튜브에 업로드하기에는 무리였어요.

 

"카페 가서 몰아서 올려야지."

 

날 잡아서 카페 가서 업로드하기로 했어요.

 

어제였어요. 새벽에 여행 돌아와서 계속 미루던 영상에 제목 붙이는 작업을 다 끝냈어요. 언젠가 날 잡아서 카페 가서 영상 올리기만 하면 끝이었어요. 미루지 않고 카페 가서 쭉 올리기로 했어요.

 

"커피빈 갈까?"

 

동네 프랜차이즈 카페에 가도 되었지만 커피빈에 가고 싶었어요. 저녁에 할 일이 딱히 없었기 때문에 서울 가서 바람도 쐬고 커피빈 가서 제주도 여행 가서 촬영한 영상도 유튜브에 업로드하기로 했어요. 조금 늦은 시각이었지만, 카페 가서 2시간 정도 있다가 돌아올 생각이었어요. 그래서 서울로 가서 커피빈으로 갔어요.

 

커피빈 매장 안으로 들어갔어요. 음료를 주문하려고 메뉴를 봤어요.

 

 

"커피빈 신메뉴 나왔네?"

 

커피빈은 의정부에 없기 때문에 신메뉴가 언제 나왔는지 잘 몰라요. 서울 가서 커피빈 갈 때 제가 못 보던 메뉴가 있으면 그제서야 신메뉴가 나왔다고 알아차리곤 해요.

 

"신메뉴 마셔야겠다."

 

커피빈 신메뉴는 윈트리 머루 뱅쇼, 에스프레소 피넛 초콜릿 라떼, 퓨어 피넛 초콜릿 라떼, 에스프레소 피넛 초콜릿 IB, 퓨어 피넛 초콜릿 IB였어요. 이 중 가장 눈에 확 들어오는 사진은 윈트리 머루 뱅쇼였어요.

 

"겨울 오니까 뱅쇼도 돌아왔구나."

 

겨울이 되면 카페마다 뱅쇼를 판매하기 시작해요. 겨울이 왔어요. 겨울이 오고 뱅쇼도 돌아왔으니 윈트리 머루 뱅쇼를 마시기로 했어요.

 

윈트리 머루 뱅쇼를 주문했어요. 조금 기다리자 제가 주문한 윈트리 머루 뱅쇼가 나왔어요. 음료를 받으면서 직원분께 물어봤어요.

 

"이 음료 언제 출시된 음료에요?"

"오늘 출시되었어요.

 

커피빈 윈트리 머루 뱅쇼는 2023년 11월 22일에 출시된 음료였어요. 운이 좋았어요. 신메뉴 출시된 줄 모르고 서울 놀러가는 김에 제 유튜브 채널에 영상 업로드할 겸 해서 커피빈 간 거였는데 마침 신메뉴 윈트리 머루 뱅쇼가 출시된 날이었어요.

 

커피빈 신메뉴 윈트리 머루 뱅쇼는 이렇게 생겼어요.

 

 

"잔이 특이하네?"

 

커피빈 윈트리 머루 뱅쇼가 담긴 잔은 모양이 특이했어요. 약간 플라스크 느낌이 있는 컵이었어요. 유리 보틀 같이 생기기도 했구요. 위에서 아래로 갈 수록 면적이 넓어지는 형태였어요.

 

 

직원분께서 음료를 건네주시며 티백은 2~3분 후에 건져내라고 하셨어요.

 

 

커피빈에서는 윈트리 머루 뱅쇼에 대해 '새콤달콤한 머루와 은은한 윈트리 진저티에 그윽한 와인향 가득한 겨울 한정 논알콜 뱅쇼'라고 소개하고 있어요.

 

커피빈 윈트리 머루 뱅쇼 가격은 7500원이에요.

 

커피빈 윈트리 머루 뱅쇼 열량은 247kcal이에요.

 

커피빈 윈트리 머루 뱅쇼 영문명은 Wintry Wild grapes Vin Chaud 에요. 논알콜 음료이에요. 단, 카페인은 들어 있어요. 커피빈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내용에 의하면 커피빈 윈트리 머루 뱅쇼에는 카페인이 4mg 함유되어 있다고 나와 있어요.

 

 

커피빈 윈트리 머루 뱅쇼에는 계피와 오렌지가 한 조각, 사과 두 조각이 들어 있었어요. 커피빈 윈트리 머루 뱅쇼는 아주 진한 적포도색이었어요.

 

커피빈 윈트리 머루 뱅쇼를 마시기 전에 먼저 향기를 맡아봤어요.

 

"뱅쇼 냄새다."

 

달콤한 포도주 냄새가 났어요. 포도 냄새, 포도주스 냄새와는 차이가 있는 향이었어요. 알코올 성분이 없는 음료이지만, 발효된 포도주 향이 나는 음료였어요. 포도주 냄새에 약하게 계피향과 과일향이 섞여 있었어요.

 

커피빈 윈트리 머루 뱅쇼를 마시기 시작했어요.

 

"이거 진짜 맛있어!"

 

커피빈 윈트리 머루 뱅쇼를 한 모금 마시자마자 감탄했어요. 지금까지 마셔본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판매하는 뱅쇼 중 가장 맛있는 뱅쇼였어요.

 

커피빈 윈트리 머루 뱅쇼를 마시면 처음에는 달콤한 포도맛과 포도주맛이 느껴졌어요. 입안에서 느껴지는 커피빈 윈트리 머루 뱅쇼의 단맛은 가볍지 않았어요. 단맛이 매우 강하지는 않았지만 가벼운 단맛은 아니었어요. 가벼운 단맛과 함께 알코올 쓴맛 없는 포도주 맛이 느껴졌어요. 엄청나게 달콤하고 알코올 쓴맛과 떫은 맛 거의 없는 스위트 와인 떠올리면 비슷할 맛이었어요.

 

이렇게 매우 달콤한 스위트 와인 같은 맛 속에서 다채로운 과일맛이 느껴졌어요. 스위트 와인 맛 다음으로 느껴지는 맛은 사과맛이었어요. 달콤하고 싱싱한 사과향이 포도향과 서로 뜨겁게 포옹하고 키스하고 있었어요. 포도향과 사과향의 아름다운 러브 스토리였어요.

 

그 다음 느껴지는 맛은 오렌지맛이었어요. 오렌지맛은 사과맛보다 덜 느껴졌어요. 오렌지맛은 예쁜 포도향과 사과향 커플이 머무르는 아름다운 정원 역할을 하고 있었어요. 오렌지맛은 약한 편이었지만, 없으면 상당히 심심해질 거였어요.

 

맨 마지막으로 느껴진 맛과 향은 계피였어요. 계피는 오렌지맛이 만드는 정원 뒤 멀리 배경으로 있는 숲을 만들고 있었어요.

 

'계피향이 의외로 약하네?'

 

커피빈 윈트리 머루 뱅쇼에 들어 있는 계피 조각은 매우 컸어요. 그런데 시각적인 면과 달리 맛에서는 계피향이 약했어요. 오렌지맛과 향보다 더 약했어요. 커피빈 윈트리 머루 뱅쇼를 보면 계피향도 상당히 강할 것처럼 생겼는데 계피향이 약한 편이라 마시면서 약간 놀랐어요.

 

커피빈 윈트리 머루 뱅쇼를 삼키고 입술에 묻은 윈트리 머루 뱅쇼를 혀로 핥아서 닦았어요. 이때 느껴지는 단맛은 음료를 마실 때 느낀 단맛보다 더 강했어요.

 

"진짜 아름다운 맛이다!"

 

커피빈 윈트리 머루 뱅쇼 가격은 7500원. 상당히 비싼 음료이기는 해요. 그런데 이 가격에 걸맞는 매우 아름답고 환상적인 맛이었어요. 뒷편으로 멀리 숲이 있고 아름다운 꽃이 활짝 핀 정원에서 연인이 서로 꼭 껴안고 있는 장면이 떠오르는 맛이었어요. 겨울 시즌 음료 및 크리스마스 시즌 음료, 연말 시즌 음료로 너무 잘 어울리는 맛이었어요.

 

'이거 커피빈 올 때마다 열심히 마셔야지.'

 

커피빈에서 윈트리 머루 뱅쇼를 판매하는 동안은 커피빈 갈 때마다 따로 신메뉴 출시되어서 마시는 게 아니라면 윈트리 머루 뱅쇼를 마실 거에요.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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