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기/편의점

GS25편의점 음료 웰그린 자두 녹차

좀좀이 2023. 9. 17.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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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여행 와서 혼자 여수 밤바다를 구경하며 돌아다녔어요. 숙소는 돌산도에 있었어요. 돌산도에서 거북선대교를 건너서 여수 중앙동 방향으로 갔어요. 하멜등대와 여수 낭만포차를 구경하고 나서 해안가를 따라 쭉 걸어갔어요.

 

"여수가 이런 곳이었어?"

 

처음 전라남도 여수에 도착해서 여수엑스포역에서 여수 중앙동 이순신 광장으로 걸어내려오면서 본 여수는 볼 게 꽤 많아보이는 지역이었어요. 실제로 이순신광장을 기준으로 여러 가지 볼 것이 있었어요. 특히 고소동 벽화마을이 매우 아름다웠어요. 고소동 벽화마을은 달동네이지만 완전히 데이트 코스로 바뀌었어요. 이 정도만 해도 여행 올 만 했어요.

 

그런데 밤에 돌아다녀보니 여수는 황홀하다고 해도 될 정도였어요. 여수가 매우 넓기 때문에 여수시 전역을 다 돌아다니지는 못했어요. 걸어다녔기 때문에 이동거리에 한계가 있었어요. 저는 거북선대교를 건너서 해안가를 따라 서쪽으로 쭉 가서 돌산대교를 건너서 다시 돌산도로 돌아오는 길을 걸었어요.

 

"진짜 여수 밤바다라고 노래 부를 만 하네."

 

거북선대교에서 돌산대교까지 걸으며 본 여수 밤바다는 매우 아름다웠어요. 거북선대교 북쪽 끄트머리에 위치한 여수 낭만포차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어요. 단순히 술 마시러 온 사람 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낭만포차 광장에 와서 사진을 찍고 여수 야경을 감상하고 있었어요. 하멜등대는 사람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한밤중인데도 줄을 길게 서 있었어요. 하멜등대는 여수항, 여수 해상 케이블카, 거북선대교를 쭉 볼 수 있는 전망 구경하기 좋은 장소였어요.

 

하멜등대에서 이순신광장까지 가는 길도 산책로를 매우 잘 조성해놨어요. 지도에는 종포해양공원이라고 나와 있었어요. 그런데 종포해양공원 뿐만 아니라 하멜등대부터 이순신광장까지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었고, 관광객과 주민들이 밤에 산책하며 여수 밤 바다 풍경을 즐기고 있었어요.

 

이순신광장은 밤에 오니 조용했어요. 그래도 여기도 사람들이 있었어요. 밤에 오니 여수당에 사람들이 줄을 안 서 있어서 줄 서지 않고 바로 쑥 아이스크림을 사먹었어요. 쑥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잠시 쉬다가 다시 돌산대교를 향해 걸었어요. 이순신광장에서 돌산대교로 가는 길은 화려하지 않았어요. 인적이 드물고 어두침침했어요. 이순신광장에서 돌산대교로 가는 길은 아직 관광지화되지는 않은 곳 같아어요. 여수 낭만포차에서 이순신광장 오는 길이 밤에 보면 워낙 화려하고 예쁘게 잘 조성되어 있어서 더욱 그렇게 보였어요.

 

그래도 이 길도 저 혼자 걷는 것은 아니었어요. 걷는 사람들이 있었어요. 걷는 사람들 중에는 외국인 관광객들도 있었어요. 이 사람들이 가는 곳은 돌산대교였어요.

 

돌산대교를 건너서 돌산도로 다시 돌아왔어요. 숙소를 향해 걸어갔어요. 돌산도 해안가를 따라 걸으며 보는 여수 밤바다는 여전히 아름다웠어요. 중앙동이 아니라 다른 방향을 보며 걷는 길이었지만 그쪽도 아름다웠어요.

 

너무 재미있는 야간 산책이었어요. 코스 길이도 매우 좋았어요. 숙소를 향해 걸어가며 여수 야경을 계속 눈에 담았어요. 밤 늦은 시간이었지만 관광객들이 보였어요. 그렇게 쭉 걷다가 어느덧 숙소까지 거의 다 왔어요.

 

"음료수 하나 사서 마시고 갈까?"

 

GS25 편의점이 있었어요. 숙소로 바로 들어가도 되었지만 음료수 하나 구입해서 편의점 앞 벤치에 앉아서 음료수를 마시며 마지막으로 여수의 밤을 즐기고 돌아가고 싶었어요. GS25편의점 안으로 들어갔어요. 음료수를 쭉 둘러봤어요.

 

"안 마셔본 음료수로 마셔야지."

 

제가 아직 안 마셔본 음료수를 찾아봤어요. 웰그린 자두 녹차가 보였어요.

 

"이거 마셔야겠다."

 

자두 녹차는 어떤 맛일지 궁금했어요. 자두 음료는 종류가 다양하지 않은 편이에요. 쿨피스 등으로 인해 선호도는 꽤 있는 맛이지만 자두맛 음료 종류는 많지 않아요. 자두 녹차라면 자두향 녹차일 거였어요. 자두향이 가미된 녹차는 어떤 맛인지 이 기회에 한 번 마셔보고 느껴보기로 했어요.

 

GS25편의점에서 웰그린 자두 녹차를 한 통 구입해서 밖으로 나왔어요.

 

GS25편의점 웰그린 자두 녹차는 이렇게 생겼어요.

 

 

GS25편의점 웰그린 자두 녹차는 붉은빛이 많이 도는 누런 액체였어요. 누런 보리차 색깔에 붉은빛이 매우 많이 들어간 빛깔이었어요.

 

 

GS25편의점 웰그린 자두 녹차는 통 가운데에 '자두 녹차'라고 적혀 있었어요. 옆에는 녹차만 綠茶 라고 한자가 병기되어 있었어요. 그 아래에는 영어로 plum green tea라고 적혀 있었어요.

 

 

GS25편의점 웰그린 자두 녹차 통 맨 아래에는 주요 성분이 나와 있었어요. 주요 성분으로는 자두농축액 0.185%(자두100%), 녹차농축액 0.05% {녹차추출액91%(고형분 5% 이상)}이라고 적혀 있었어요.

 

GS25편의점 웰그린 자두 녹차 통 뒷면은 아래 사진과 같이 생겼어요.

 

 

GS25편의점 웰그린 자두 녹차의 정식 제품명은 자두녹차에요. 식품유형 중 혼합음료에 해당해요.

 

GS25편의점 웰그린 자두 녹차 원재료는 다음과 같아요.

 

정제수, 설탕, 구연산, 자두농축액0.185%(자두 100%/칠레산), 혼합제제(합성향료, 트리아세틴, 발효주정, 프로필렌글리콜, 정제수), 녹차농축액0.05%[녹차추출액91%(고형분5%이상/녹차:국산)], 구연산삼나트륨, 비타민C, 포도과피색소, 코치닐추출색소, 수크랄로스(감미료), 효소처리루틴

 

GS25편의점 웰그린 자두 녹차 제조원은 동원시스템즈 횡성공장으로, 강원도 횡성군 우쳔면에 위치해 있대요.

 

GS25편의점 웰그린 자두 녹차 유통 전문 판매원은 (주)웰그린으로,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에 위치해 있대요.

 

 

제가 구입한 GS25편의점 웰그린 자두 녹차는 500mL 짜리였어요. GS25편의점 웰그린 자두 녹차 500mL 열량은 185kcal이었어요.

 

 

GS25편의점 웰그린 자두 녹차 뚜껑을 열었어요. 먼저 향부터 맡아봤어요.

 

"자두향 꽤 나는데?"

 

GS25편의점 웰그린 자두 녹차의 향은 자두향이었어요. 새침한 달콤한 향이 코 안으로 들어왔어요. 달콤하지만 톡 튕기는 느낌이 있는 향이었어요. GS25편의점 웰그린 자두 녹차의 향은 일반적인 자두 음료보다는 날카롭고 맑았어요.

 

GS25편의점 웰그린 자두 녹차를 마시기 시작했어요.

 

싱싱한 자두 음료

 

GS25편의점 웰그린 자두 녹차는 달콤했어요. GS25편의점 웰그린 자두 녹차가 입 안에 들어오자 향긋한 자두향도 풍부하게 느껴졌어요. 이름은 자두 녹차인데 녹차가 아니라 자두 음료라고 봐도 될 정도로 자두향과 자두맛이 강한 편이었어요.

 

GS25편의점 웰그린 자두 녹차에서 녹차는 자두 음료가 싱싱한 맛으로 느껴지도록 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었어요. 녹차맛이 독립적으로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 자두향과 섞여서 자연 속 자두 같은 맛을 만들고 있었어요. 나무에 매달려 있는 싱그러운 자두 열매가 떠오르게 했어요. 맛에서는 약간 쓴맛을 더해줘서 자두 과육 최외곽 단맛만 가득한 부분이 아니라 조금 안쪽 부분을 먹는 맛을 만들었어요.

 

"아, 시원해."

 

GS25편의점 웰그린 자두 녹차를 맛있게 마셨어요. 자두 녹차가 아니라 녹차 자두라고 해야 할 음료였어요. 그런데 녹차 자두라고 하면 음료 이름이 이상하기는 했어요. 음료 이름을 아예 '싱그러운 자두'라고 붙이고 옆에 괄호 치고 '녹차 함유'라고 적었으면 더 좋았을 거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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