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기/미분류

티스토리 블로그 작성 글, 사진 DB 백업 방법

좀좀이 2023. 6. 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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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다룰 티스토리 블로그 팁은 티스토리 블로그 작성글 DB 백업 방법이에요.

 

"방치중인 블로그 정리할까?"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한 지 10년이 넘었어요. 좀좀이의 여행 블로그는 2011년부터 시작했지만, 티스토리 블로그 자체는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하기 시작했어요. 2009년부터 했으니 티스토리 블로그 서비스를 이용한 지는 벌써 햇수로는 15년째에요. 처음 블로그 시작한 건 네이버 블로그였고, 네이버 블로그를 처음 개설했던 건 2005년이니까 매우 오랫동안 블로그를 해왔어요.

 

물론 처음부터 블로그를 열심히 하지는 않았어요. 몇 번 만들었다가 날리기를 반복했고, 가장 마지막에 정착한 것이 지금 좀좀이의 여행 블로그에요. 이렇게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블로그를 하다 보니 일기 같은 기록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요.

 

예전 기록 좀 모아놓자

 

티스토리 블로그 역시 과거에 사용했던 블로그가 있어요. 아주 오래 전에 사용하다가 역시 아주 오래 전부터 방치해놓고 있는 블로그에요. 예전에 남긴 기록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으니 블로그 하나에 싹 다 모아놓지는 못하더라도 한 곳에 모아놓기는 해야겠다는 생각을 계속 해오고 있었어요. 단지 실행으로 못 옮기고 있을 뿐이었어요. 왜냐하면 여러 블로그에 있는 글과 사진을 다 백업해서 하나로 모아놓으려면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거든요. 정성스럽게 수작업으로 하려고 하면 그거도 끝이 없어요.

 

그렇다고 해서 글 쓸 때마다 매일 사진 정리하고 기록 정리해서 따로 저장해놓는 것도 딱히 할 만한 짓은 아니었어요. 누군가에게는 그렇게 하나씩 기록을 모아놓는 것이 좋겠지만 저에게는 아니었어요. 예전에 한때 블로그에 글을 올린 후 글과 사진을 따로 저장해놓기도 했지만, 그것도 다 날려먹었어요.

 

아주 예전에는 티스토리가 블로그 데이터 백업 및 복원 기능을 지원해줬었어요. 상당히 오래 전 일이에요. 언젠가부터 데이터 복원 기능이 없어졌고, 이후에는 데이터 백업 기능도 없어졌어요.

 

그리고 그러한 변화들이 있고 나서 티스토리는 정말 많이 변했어요. 시스템 자체도 과거와 완전히 다른 시스템처럼 달라졌고, 티스토리의 위상도 엄청나게 변했어요. 불과 5년 전만 해도 제가 블로그를 하고 있는 것을 아는 지인들이 블로그에 호기심 생겨서 티스토리 어떠냐고 물어볼 때마다 티스토리 좋다고 대답하면 어딘가에서 주워듣고 와서 티스토리 망하는 거 아니냐고 하며 다 네이버 블로그로 갔어요. 과장 하나 안 보태고 진짜에요.

 

카카오의 주력 SNS 서비스 티스토리

 

하지만 지금은 카카오의 주력 SNS 서비스로 자리잡았어요. 카카오에서 카카오톡 외에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정작 카카오가 카카오톡 다음으로 발전하기 제일 쉬울 거 같은 SNS에서는 영 힘을 못 쓰고 있어요. 그런 거 보면 신기해요. 카카오가 티스토리에 신경을 그리 많이 쓰지 않았는데 정작 카카오 측과 다음 측에서 제일 홀대받던 티스토리가 오히려 현재 카카오의 주력 SNS 서비스가 되었으니까요.

 

물론 카카오가 티스토리에게 하는 모습을 보면 쟤네는 대체 왜 저러나 싶을 때가 매우 많아요. 티스토리와 네이버 블로그의 근본적 차이인 커스터마이징 가능 여부로 인해 카카오와 네이버는 블로그 서비스를 대할 때 상황이 완전히 다르기는 해요. 애완견 키우기와 애완묘 키우기 수준으로 달라요.

 

그러나 조금만 머리를 굴리면, 그리고 옆동네 네이버가 블로그 서비스에서 어떤 시도들을 해봤고 결과가 어땠으며 어떤 식으로 발전하고 진화해갔는지 보면 그렇게 크게 헤멜 것도 없을 거고 오히려 상당히 안정적으로 잘 키워가고 수익도 낼 수 있을 텐데 보고 있으면 정말로 신기해요. 그래서 요즘은 카카오가 너무 사업부들을 자꾸 쪼개고 쪼개고 쪼개다 보니 거기에서 오는 문제가 꽤 있지 않나 싶기도 해요.

 

애드핏을 활성화시키고 1개 이상 배치해야만 애드센스가 활성화되도록 하면 카카오는 티스토리로 돈 벌어서 좋고 애드핏도 키울 수 있는 데다 유저들한테 푼돈이라도 나눠준다는 명분도 챙길 것이며, 애드핏 수익을 현금 인출은 현행 5민원으로 유지하되 5만원 미만은 카카오페이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게 해줘서 카카오의 여러 서비스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하면 티스토리와 애드핏이 카카오의 좋은 수익원이 될 건데 이런 쪽이 아니라 왜 엉뚱한 방향으로만 머리를 굴리는지 참 의아해요. 이런 건 네이버가 하고 있는 것을 살짝 변형해서 따라가면 되는데요.

 

카카오가 티스토리로 뭔가 하려고 하는 거 같기는 한데 대체 좋은 길 놔두고 왜 자꾸 이상한 길로 가는지 고개를 갸웃거리게 만드는 요즘이에요. 그렇지 않아도 Daum을 사내 독립 기업 CIC로 분리하는 안을 검토중이라고 알려져서 분위기 그다지 좋지 못한데요.

 

얼마 전이었어요. 우연히 티스토리에 블로그 데이터 백업 기능이 다시 지원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이거 뭐지? 언제 생겼지?"

 

역시 티스토리였어요. 언제부터, 그리고 어째서 데이터 백업 서비스를 다시 제공해주기 시작했는지 모르겠어요. 티스토리 블로그 DB 백업 서비스가 그 어떤 안내 없이 슬그머니 부활했어요. 다음 블로거들의 이전과 카카오 화재 사태로 서버 상태가 좋을 거 같지 않아보이는 상황에서 조용히 부활했기 때문에 더욱 의외였어요.

 

데이터 백업 서비스가 있으면 좋아요. 블로그를 하면서 사용할 일이 없는 게 가장 좋지만 설령 사용할 일이 아예 없다고 해도 심리적 안정을 주는 효과가 조금 있거든요. 그리고 장기간 방치한 블로그 정리할 때는 확실히 좋은 기능이에요.

 

예전에 잠깐 하다가 버려둔 다른 티스토리 블로그 글을 백업하기로 했어요.

 

티스토리 블로그 작성 글, 사진 DB 백업 방법은 다음과 같아요.

 

티스토리 블로그 작성 글, 사진 DB 백업 방법

 

 

먼저 관리자로 들어가요. 만약 관리자로 바로 들어가고 싶다면 자신의 블로그 주소 뒤에 /manage 를 입력하고 엔터 치면 되요.

 

관리자 페이지로 들어갔다면 화면을 맨 아래까지 내려요. 그러면 위와 같이 관리자 메뉴 제일 아래쪽에 '블로그'라는 항목이 있어요. '블로그' 항목을 클릭해요.

 

 

블로그 항목에서 또 화면을 쭉 내리면 이번에는 '데이터 관리' 메뉴가 있어요. 여기에서 '데이터 관리하기'를 클릭해요.

 

'데이터 관리하기' 메뉴에 나와 있는 문구를 보면 '블로그를 폐쇄하거나 백업할 수 있습니다'라고 나와 있어요.

 

 

데이터 관리하기 메뉴에 들어갔다면 위와 같은 화면이 나와요.

 

티스토리에서 제공하는 블로그 백업 기능은 작성된 글, 첨부 이미지, 파일, 동영상을 제공해줘요.

 

백업 요청 시점을 기준으로 저장된 데이터 백업을 지원해준다고 나와 있어요. 데이터 백업을 신청할 때는 웬만하면 새로 글을 안 올리는 게 좋아요. 문제가 없을 수도 있지만 문제가 있을 수도 있어요. 여러 블로그 서비스를 경험해본 제 경험상 데이터 백업 신청했으면 그 다음에는 가만히 방치하는 게 최선이에요. 그러니 블로그에 글 안 올릴 시간이 매우 길 때 신청하는 게 좋아요.

 

한 번 데이터 백업 요청을 하면 30일간 백업 파일을 다운로드 가능하며, 이 30일 동안에는 새로운 백업 작업을 실시할 수 없어요.

 

동영상 백업 파일은 백업 파일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나와 있어요. 그러므로 티스토리에 동영상을 올릴 때는 티스토리에 바로 올리기보다는 유튜브에 올리고 링크를 본문에 거는 것이 좋아요.

 

 

위에서 티스토리가 안내한 내용을 다 주지했다면 그 다음에 '위 안내 사항을 모두 확인하였으며, 데이터 백업을 진행합니다'라는 문구 왼쪽 사각형을 체크하고 '백업하기' 버튼을 클릭해요. 그러면 백업 신청이 되었어요.

 

 

티스토리 블로그 작성 글, 사진 DB 백업 파일 형성이 완료되고 백업 파일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되면 티스토리에서 알림을 보내줘요.

 

 

그러면 다시 블로그 백업 메뉴로 가요. 블로그 백업 메뉴에는 티스토리 블로그 작성 글, 사진 DB 백업 파일 다운로드 링크가 형성되어 있어요. 저 링크를 클릭하면 티스토리 블로그 작성 글, 사진 DB 백업 파일을 다운로드할 수 있어요.

 

티스토리 블로그 작성 글, 사진 DB 백업 파일을 보면 카테고리별로 폴더가 형성되어 있고, 게시물이 하위 폴더로 형성되어 있어요. 게시물 폴더에 들어가 보면 사진 파일은 다시 또 하위 폴더 안에 들어가 있어요.

 

사진 파일 이름을 보면 본인이 티스토리에 업로드했을 때 제목 그대로 되어 있어요. 본문 내용은 html 파일로 제공되요.

 

티스토리 블로그 작성 글, 사진 DB 백업 파일에서 댓글, 방명록 등은 백업되지 않아요. 오직 본문만 백업된다고 보면 되요.

 

직접 해보니 글이 적고 용량이 작아도 백업 시간은 글 갯수와 전체 용량에 비해 꽤 오래 걸렸어요. 그러니 티스토리 DB 백업을 하고 싶다면 블로그 안 할 시간이 매우 길 때 - 예를 들어서 다음날 출근인데 잠 자기 전에 신청하는 게 좋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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