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기/패스트푸드

롯데리아 신메뉴 쥐포 튀김

좀좀이 2025. 4. 18.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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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먹어본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신메뉴는 롯데리아 쥐포튀김이에요. 롯데리아 쥐포튀김은 2025년 4월 17일에 롯데리아에서 디저트 메뉴로 출시한 신메뉴에요.

 

아침에 일어나서 할 것을 열심히 하고 있었어요. 이날은 전날 밤에 일찍 잠을 잤어요.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서 아침형 인간으로 활동하고 있었어요. 아침에는 선선했지만, 해가 뜨면서 기온이 서서히 올라가는 것이 느껴지는 아침이었어요.

 

그렇게 할 것 하다 보니 어느덧 오전 10시가 되었어요. 이날은 오후에 밖에 나가서 돌아다녀야 하는 일이 있었어요. 일이 있어서 밖에 나간 김에 공차에서 출시한 신메뉴 음료도 마시고 돌아올 생각이었어요. 산책도 하구요. 이렇게 밖에서 볼 일을 보고 난 후에 저녁까지 돌아다니며 시간을 보내며 놀다가 집으로 돌아올 계획이었어요. 슬슬 나갈 준비를 할 때가 되었어요.

 

"롯데리아가 카카오톡 보내왔네?"

 

아직 점심은 안 먹었어요. 만약 롯데리아에서 신메뉴 햄버거를 출시했다면 롯데리아 가서 신메뉴 햄버거를 먹을 의사도 충분히 있었어요. 빨리 준비하고 점심을 롯데리아에서 신메뉴 햄버거로 먹고 돌아오면 되었으니까요. 롯데리아에서 보내온 카카오톡이 반드시 신메뉴 출시를 의미하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이왕이면 신메뉴, 아니면 최소한 무슨 햄버거 할인 쿠폰이라도 보내준 것이기를 바랬어요. 롯데리아가 보내온 카카오톡을 확인했어요.

 

"신메뉴 출시가 맞기는 하네."

 

롯데리아가 보내온 카카오톡 내용은 2025년 4월 17일에 롯데리아에서 쥐포튀김을 출시했다는 내용이었어요. 신메뉴 출시가 맞기는 했어요. 단지 제가 은근히 기다리던 햄버거 할인 쿠폰은 없었어요. 있기는 했어요. 롯데잇츠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이었어요. 저는 집으로 배달해서 먹지 않기 때문에 이런 쿠폰은 전혀 소용없었어요. 그러니 그냥 없는 거나 마찬가지였어요.

 

"쥐포튀김은 뭐야?"

 

롯데리아에서 보내온 카카오톡 메세지를 더 봤어요. 이번에 롯데리아에서 출시한 쥐포 튀김은 진해 스타일이라고 나와 있었어요.

 

"진해? 경상남도 진해? 해군의 도시?"

 

제가 알고 있는 그 '진해' 맞을 거였어요. 예전에는 '진해시'였어요. 하지만 진해시, 마산시, 창원시가 하나로 합치며 통합 창원시가 되었어요. 진해는 지금 시기에 가장 유명한 곳이에요. 벚꽃 축제 중 전국에서 가장 유명한 벚꽃 축제 중 하나인 진해 군항제가 열리는 곳이 바로 진해거든요. 그러고 보니 벚꽃 시즌은 이미 지났네요. 진해는 남쪽이라 벚꽃이 수도권보다 훨씬 빨리 피니까요.

 

진해는 해군의 도시에요. 매우 큰 해군기지가 있어요. 해군 신병 교육을 진해에서 받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진해는 아주 오래 전부터 해군의 도시로 유명했었어요.

 

지금까지 진해는 딱 한 번 가봤어요. 가본 지 몇 년 되었어요. 당시 마산에 놀러갔다가 하루 날 잡아서 당일치기로 진해를 다녀왔었어요. 마산에서 시내버스 타고 진해까지 갈 수 있거든요. 제가 갔을 때 기억은 그냥 한적한 지방 도시였어요. 벚꽃 시즌도 아니었고, 군인들이 외박 나올 때도 아니었어요. 그리고 갈비탕 가게가 은근히 꽤 있었던 것으로 기억해요. 딱 거기까지였어요. 쥐포 튀김은 본 적이 없었어요. 물론 진해 시장을 제대로 안 돌아다녔던 것도 있고, 시장이 제대로 서는 요일에 간 것이 아니라 오히려 시장이 문 닫는 일요일에 갔으니 그랬을 거에요.

 

"진해에 이런 게 있었어?"

 

진해에 쥐포튀김이 있는 줄 처음 알았어요. 롯데리아한테 배웠어요. 한국 지리를 알려주는 착한 롯데리아였어요. 이제부터 진해는 해군의 도시와 더불어 쥐포튀김의 도시로 기억해야겠어요.

 

"쥐포면 당연히 맛있지 않나?"

 

쥐포튀김이니 맛이 없을리 없었어요. 쥐포가 맛있고, 여기에 튀김이었어요. 신발도 튀겨먹으면 맛있다고 하잖아요. 그런데 맛있는 쥐포를 튀겼으니 맛이 없을 리 없었어요. 당연히 꽤 맛있는 디저트일 거였어요. 인기도 아마 꽤 괜찮을 거였구요. 쥐포에 튀김이니까요.

 

"이거 가서 먹어볼까?"

 

롯데리아는 매우 착하게 콤보 무료 업그레이드 쿠폰을 보내줬어요. 이 쿠폰을 사용해서 쥐포 튀김을 구입하면 콜라 한 잔을 무료로 마실 수 있었어요.

 

"이따 가서 먹어봐야겠다."

 

쿠폰이 왔기 때문에 한 번 먹어보기로 했어요. 밖으로 나갔어요. 볼 일 보며 돌아다닌 후 저녁 시간 즈음이 되었어요. 저녁을 먹기에는 조금 이른 시각이었어요. 롯데리아로 갔어요. 롯데리아 쥐포튀김을 주문했어요.

 

조금 기다리자 롯데리아 쥐포튀김이 나왔어요.

 

롯데리아 쥐포튀김 포장지는 이렇게 생겼어요.

 

 

롯데리아 쥐포튀김은 하얀색 길다란 전용 포장지에 들어 있었어요. 그리고 롯데리아 쥐포튀김을 구입하면 청양마요소스를 같이 제공했어요.

 

 

롯데리아 쥐포튀김 구입시 같이 제공되는 청양마요소스는 위와 같이 생겼어요.

 

 

롯데리아 쥐포튀김 구입시 같이 제공되는 청양마요소스 내용량은 15g이에요. 열량은 50kcal이에요.

 

롯데리아 쥐포튀김 구입시 같이 제공되는 청양마요소스 제조원은 (주)조흥으로,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에 있다고 해요.

 

롯데리아 쥐포튀김 구입시 같이 제공되는 청양마요소스 원재료는 다음과 같아요.

 

마요네즈[식물성유지(외국산), 난황액{난황(계란:국산)}, 발효식초, 설탕, 정제소금], 정제수, 설탕, 소스1[레몬식초{레몬농축과즙(이스라엘산:레몬)}, 정제소금(국산)], 청양고추(국산), 변성전분, 마늘, L-글루탐산나트륨(향미증진제), 정제소금, 과채주스, 복합조미식품1, 청양고추엑기스[청양고추추출액(청양고추:국산), 청양고추키베이스(청양고추:국산)], 복합조미식품2, 잔탄검, 올레오레진캪시컴, 구연산, 영양강화제

 

알레르기 유발성분으로는 대두, 계란, 밀, 쇠고기, 우유가 함유되어 있어요.

 

롯데리아 쥐포튀김을 꺼냈어요. 롯데리아 쥐포튀김은 이렇게 생겼어요.

 

 

롯데리아 쥐포튀김은 총 5조각 들어 있었어요. 길이는 매우 균등했어요. 검지손가락 끝에서 엄지손가락 뿌리 정도 되는 길이였어요.

 

 

롯데리아 쥐포튀김은 샛노란색 튀김이었어요. 튀김옷이 진짜 아주 노란색이었어요.

 

 

롯데리아 쥐포튀김 소스는 위와 같이 생겼어요.

 

롯데리아에서는 롯데리아 쥐포튀김에 대해 '칠맛이 폭발하는, 겉은 바삭 속은 쫄깃한 쥐포튀김 (청양마요소스 1개 기본제공) *주의사항 : 쥐포 특성 상 잔가시가 포함돼 있을 수 있으므로 섭취 시 주의 바랍니다.'라고 소개하고 있어요.

 

롯데리아 쥐포튀김 가격은 4200원이에요.

 

롯데리아 쥐포튀김 총 중량은 79kcal이에요.

 

롯데리아 쥐포튀김 열량은 309kcal이에요. 양은 얼마 안 되는 것 같지만 열량은 꽤 높아요. 열량 기준으로 보면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싱글 레귤러 컵 사이즈 중 열량이 매우 높은 것들과 비슷해요.

 

 

롯데리아 쥐포튀김을 먹기 시작했어요.

 

이건 맛이 없는 게 이상하겠다!

 

그래도 롯데리아가 확실히 잘 만들었음

사먹을 가치 있음

 

롯데리아 쥐포튀김을 한 입 베어물자마자 바삭한 튀김이 기분 좋게 씹혔어요.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식감이었어요. 롯데리아 쥐포튀김은 이름만 보면 쉽게 베어물기 어려울 거 같아보여요. 하지만 실제 먹어보니 앞니로 매우 쉽게 베어물 수 있었어요. '쥐포튀김'이기 때문에 쥐포라서 쉽게 안 베어물릴 것 같았지만 일반 건어물 및 가공 건어물보다 훨씬 더 앞니로 잘 물어서 자를 수 있었어요. 앞니로 물어서 자를 때 식감은 툭 끊어지는 것에 가까웠어요.

 

앞니로 쉽게 잘라먹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습니다

 

건어물은 앞니로 잘라먹기 어려워요. 쥐포도 마찬가지에요. 앞니로 잘라먹는다기 보다는 앞니로 물고 힘껏 뜯어먹는 것에 가까워요. 십중팔구는 앞니로 물어서 뜯는 게 아니라 손으로 힘줘서 찢어먹구요. 그런데 롯데리아 쥐포튀김은 앞니로 가볍게 물어서 베어먹을 수 있었어요. 이것만으로도 사먹을 가치가 매우 컸어요. 길다란 막대 모양 쥐포 튀김이었기 때문에 이로 베어물어서 잘라먹는 것이 얼마나 쉬운지가 관건인데, 롯데리아 쥐포튀김은 확실히 베어물어서 잘라먹기 매우 쉬웠어요.

 

롯데리아 쥐포튀김의 첫 맛은 튀김의 고소한 향과 쥐포 특유의 고소하고 달콤한 향이었어요. 롯데리아 쥐포튀김이 입에 들어오자마자 튀김과 쥐포 향이 입 안에 솔솔 퍼졌어요. 향부터 '나는 쥐포입니다'를 선언하고 있었어요.

 

롯데리아 쥐포튀김을 씹기 시작했어요. 첫 식감은 튀김의 매우 바삭한 식감이었어요. 튀김이 먹기 전 눈으로 봤을 때 샛노란 튀김옷이 상상하게 만드는 식감과 일치했어요. 매우 바삭했어요. 아주 얇은 튀김옷 다음에는 쥐포가 씹혔어요. 쥐포를 씹는 맛이 있기는 했지만, 쥐포도 가볍게 씹혔어요. 질겅질겅 씹는 쥐포가 아니었어요. 스낵에 가까운 수준이었어요.

 

롯데리아 쥐포튀김을 씹어먹기 시작하자 튀김의 고소한 맛과 더불어 쥐포 특유의 고소한 맛과 단맛, 그리고 건어물의 향을 동시에 느꼈어요. 눈 감고 먹어도 이것은 쥐포 튀김이었어요. 진짜 이름 그대로의 맛이었어요. 쥐포맛과 튀김맛이었어요.

 

롯데리아 쥐포튀김을 제공된 청양마요소스에 찍어먹어봤어요.

 

청양마요소스도 맛있어!

 

롯데리아 쥐포튀김을 청양마요소스에 찍어먹자 맛이 훨씬 더 좋아졌어요. 청양마요소스는 매운맛과 신맛이 있었어요. 매운맛과 신맛은 매우 가벼웠어요. 아주 가벼운 매운맛과 신맛은 튀김 특유의 느끼함을 완벽히 잡았어요. 어차피 많이 먹는 게 아니라 딱히 느끼할 게 없는데 청양마요소스가 느끼함을 완전히 제거했어요. 게다가 맛이 더욱 다채로워졌어요. 롯데리아 쥐포튀김은 고소한 맛 중심에 쥐포 단맛이 살짝 섞여 있는 맛이에요. 여기에 매운맛과 신맛이 더해지자 정말로 맛있었어요. 진짜 계속 먹고 싶었고, 쉴 새 없이 먹고 싶은 맛이었어요.

 

쥐포의 화려한 외출

 

롯데리아 쥐포튀김은 쥐포가 아주 화려하게 꾸미고 외출에 나선 모습이었어요. 쥐포가 튀김 고소한 맛, 매운맛, 신맛으로 한껏 멋지게 꾸미고 밖에 나와서 대로를 활개하는 모습이었어요.

 

롯데리아 쥐포튀김은 매우 잘 만든 디저트였어요. 밖에서 돌아다니다가 심심할 때 사먹거나, 나들이 갈 때 먹기에도 좋은 맛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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