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기/미국주식 일본주식

키움증권 해외주식 양도세 MTS 어플 영웅문 대행 신청 방법 및 후기

좀좀이 2025. 4. 11. 12:42
728x90

4월이 왔다

해외주식 양도세 대행 신청 시즌이 왔다

 

해외 주식 투자할 때 반드시 알아야 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해외주식 양도세에요. 해외주식 양도세는 1년 - 1월 1월일부터 12월 31일까지를 기준으로 해외주식 수익 250만원까지는 비과세 공제 혜택이 있어요. 만약 1년 수익이 250만원이 넘으면 250만원 초과분에 대해 해외주식 양도세를 내야 해요. 이것은 늦으면 가산세가 크게 붙기 때문에 반드시 잘 챙겨야 해요. 단순 가산세가 아니라 징벌적 가산세를 붙여버리기 때문에 본인이 직접 매우 잘 챙겨서 내야 해요.

 

게다가 해외주식 양도세는 자진신고가 원칙이에요. 이 때문에 해외주식 투자를 개시할 때 반드시 기본 탑재해야 하는 지식이에요. 몰랐다고 봐주는 거 없기 때문에 만약 해외주식 수익 250만원이 넘으면 무조건 자기 스스로 신고를 해서 해외주식 양도세를 내야 해요. 위에서 말했지만 때를 놓치면 단순히 가산세가 아니라 징벌적 가산세를 추가로 물려버리기 때문에 조심해야 해요.

 

주식으로 250만원을 어떻게 버냐구?

그건 부자들이나 해당된다구?

 

돈 복사 시즌은 그냥 돈 복사 시즌이 아냐

 

미국 증시를 보면 진짜 완전히 무한 돈복사기 시즌이 있어요. 이때는 정말 개나 새나 다 돈 벌어요. 정말 30% 번 건 벌었다는 축에도 못 들어가는 대불장 시즌이 있어요. 이게 근래에 몇 번 있었어요. 대표적으로 2021년장과 2024년장이 바로 이런 무한 돈복사기 시즌이었어요. 2021년장과 2024년장 특징은 미국 종합주가지수도 엄청나게 폭등했는데 여기에 달러-원 환율까지 덩달라 초강세 랠리를 펼쳤어요. 이러면 원화 기준으로 30%는 진짜 수익 축에도 못 들어가요.

 

해외주식 양도세 기준인 기본공제 250만원은 원화 기준이에요. 미국 주식을 달러로 봤을 때 1% 손실이었지만 환율이 3% 올라서 원화로 수익이라면 이 또한 양도세 대상이에요. 이 점이 상당히 중요해요. 주가로든 환율로든 둘 다 반영했을 때 어쨌든 수익이라면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적용 대상이에요. 물론 반대로 주가로든 환율로든 둘 다 반영했을 때 어쨌든 손실이라면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적용 대상이 아니구요.

 

2021년과 2024년은 미국 증시가 매우 뜨거웠지만, 이와 더불어서 미국 달러 환율도 매우 뜨거웠어요. 그래서 주식 매매차익에 더해서 환차익까지 보는 장세였어요. 진짜 들고만 있으면 누구나 다 돈 먹는 장이었어요.

 

게다가 2024년은 8월에 큰 조정이 한 번 있었고, 그 후에는 조정이랄 것도 없이 그대로 쭉 치고 올라가는 장이었어요. 여기에 맞춰서 매달 건강하고 맛있는 다양한 테마주가 등장해서 사람들을 매우 풍요롭게 해줬구요. 이때는 기본이 2배였어요. 2배 못 먹으면 엄청 못 먹는 수준이었어요. 게다가 이 '테마주'라는 것이 너무나 정직해서 너무 뻔한 것들이 많이 올랐어요. 예를 들어서 10월에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선후보의 테마주도 아니고 정말로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선후보의 회사인 DJT가 있었고, 11월에는 마이크로스트레티지 MSTR 을 대장으로 비트코인 주식들이 초강세였어요. 양자컴퓨터 테마주도 있었구요. 너무 뻔한 답지라 오히려 의심이 될 정도였어요. 너도 예상하고 나도 예상하고 모두가 예상하는데 정직하게 올라가주는 믿기 힘든 테마주들이었어요.

 

이렇게 미국 주식의 광풍이 휩쓸고 간 후. 한겨울이 지나고 벚꽃이 피자 세금 신고할 때가 되었어요.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를 신고할 때가 되었어요. 세금을 자기 손으로 신고하는 건 하나도 안 유쾌한 일이지만, 그래도 안 하면 안 되니까요.

 

지난 해인 2024년은 해외주식 양도세를 내야 하는 사람도 많을 거고, 해외주식 양도세 때문에 많이 귀찮은 사람들도 많을 거에요. 이는 단순히 미국 증시가 불장이었기 때문만이 아니에요.

 

먼저 지난해 한국 증시는 금투세 이슈 때문에 무섭게 처박혔어요. 누가 봐도 금투세 때문에 사람들이 다 도망가는 게 뻔히 보였고, 털어먹을 개미 없으니 기관, 외국인도 다 나가버리는 장세였어요. 이때 한국 증시는 죽 쑤고 있었지만 미국 증시는 매우 뜨거웠기 때문에 미국 증시로 넘어간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았어요.

 

증권사들도 지난 해에는 한국 증시 이벤트를 사실상 완전히 포기해버렸어요. 그나마 남아 있던 신규주 상장조차 시원찮아지면서 국내 증시는 개인 투자자 대상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었어요. 게다가 금투세 이슈는 채권도 같이 걸려 있었구요. 이 때문에 증권사들이 미국 주식 이벤트도 빵빵하게 잘 하고 홍보도 상당히 많이 했어요.

 

이렇게 증권사들이 열심히 홍보에 나서고 이벤트를 많이 하다 보니 증권사 한 곳에서만 미국 주식으로 수익낸 것이 아니라 여러 증권사에서 이벤트 받으며 잘잘하게 낸 수익들이 여러 개 있는 사람들도 꽤 있어요. 이러면 여러 증권사에서 낸 수익을 전부 다 합산해서 수익이 250만원을 초과하면 양도세 대상이에요.

 

우리나라 각 증권사들은 4월이 되면 해외주식 양도세 신고 대행 서비스를 제공해요. 이때 증권사들 공통으로 자기 증권사에서 수익이 양도세 신고 대상인 250만원 비과세 공제를 넘는 사람에 한해서 양도세 신고 대행 서비스를 제공해요.

 

키움증권은 스마트폰 MTS 어플인 영웅문으로 해외주식 양도세 신고 대행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어요. 키움증권에서 해외주식 수익이 2024년 한 해 동안 250만원이 넘었다면 키움증권에서 해외주식 양도세 신고 대행 서비스를 이용해서 해외주식 양도세 신고를 하면 되요.

 

키움증권에서 스마트폰 MTS 어플인 영웅문으로 해외주식 양도세 신고 대행 서비스를 신청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아요.

 

 

먼저 키움증권 메뉴 항목으로 들어가요. 여기에서 해외주식-양도세-당사신청 순으로 터치해요.

 

웬만하면 250만원을 넘었는지 안 넘었는지 개인이 다 알고 있겠지만, 약간 애매한 사람들도 있을 거에요. 이럴 때는 양도세까지 터치한 후, 화면 제일 오른쪽에 있는 메뉴 중 '양도세 조회'를 터치해서 양도세 조회로 간 후, 자신이 양도세 적용대상인지 확인해보면 되요. 그 후에 당사신청으로 넘어가면 되요.

 

 

양도세 조회를 터치했다면 위와 같은 화면이 나올 거에요.

 

 

'양도소득기본공제여부'는 '적용'으로 설정해요. 그 다음에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대행신고를 위한 수집, 이용 동의서를 모두 동의를 터치해준 후 등록하면 되요.

 

이러면 아주 간단히 끝나요.

 

하지만 만약 타 증권사에서 해외주식을 매매한 것이 있고, 키움증권 계좌에서 발생한 수익 250만원 이상에 그것까지 합쳐도 역시나 2024년 해외주식 수익이 250만원을 초과한다면 타사 증권사에서 받은 해외주식양도소득내역서를 함께 등록해야 해요. 그래서 합산으로 한 번에 양도세가 계산되어야 해요.

 

타 증권사 해외주식양도소득내역서를 등록하는 방법

 

먼저 '당사신청' 옆에 있는 '타사신청'을 터치해요.

 

 

그 다음 여기에서 타사신청을 신청해요. 이때 주의할 점은 '타증권사'항목에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를 합산해서 신고할 증권사를 전부 적어야 해요.

 

 

신청 후에 이와 같은 화면이 나와요. 여기에서 '나의 진행상황 확인하기'를 터치해요.

 

 

그러면 화면 하단에 '신청내역 확인'과 더불어서 '퍼스트원 화면으로 이동합니다'라는 알람창이 나와요. 여기에서 '바로가기'를 터치해요.

 

 

이제 타사파일 업로드를 선택해요.

 

 

주의할 점은 이때 첨부하는 문서는 국세청에 신고서와 함께 첨부하는 공식 문서라는 점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원칙적으로는 해외주식양도소득내역서에 증권사 직인이 찍혀 있어야 해요.

 

웬만한 증권사들은 온라인으로 집에서 쉽게 해외주식양도소득내역서를 발급받을 수 있어요. 하지만 예외가 있어요.

 

KB증권은 전화를 해야 한다

 

만약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대행 신청을 하는데 KB증권에도 250만원 미만의 수익이 있어서 타 증권사에 KB증권 해외주식양도소득내역서도 함께 첨부해서 해외주식 양도세 신청 대행을 맡기려면 KB증권은 바로 고객센터에 전화해야 해요. 먼저 ARS로 전화를 건 후, 1번 - 0번 - 8번을 누르면 되요.

 

KB증권은 지점을 방문하지 않으면 직인이 찍힌 해외주식양도소득내역서를 발급해주지 않고 단순히 합산 내역을 전송해줘요. 그런데 키움증권의 설명을 보면 이것을 첨부해도 된다고 나와 있어요. 원칙적으로는 날인이 찍혀 있어야 하지만, 사실 서류라면 괜찮다고 나와 있어요. KB증권에서 발급 받은 서류는 날인이 없지만, 사실 서류이기 때문에 첨부하면 되요.

 

타사파일 업로드에 들어가면 위와 같이 증권사를 선택하고 해외주식양도소득내역서 파일을 첨부하도록 되어 있어요. 이때 주의할 점은 반드시 PDF 파일로 첨부해야 하고, PDF에 보안으로 암호가 걸려 있으면 안 되요. 보안으로 암호가 걸려 있는 PDF 문서라면 보안을 해제해서 암호를 없앤 후에 첨부하든가, 아니면 인쇄 - PDF로 인쇄를 선택해서 새로 PDF 파일을 만든 후 첨부해야 해요.

 

 

이때 스마트폰에 저장되어 있는 pdf 파일도 업로드할 수 있어요.

 

팁이라면 타 증권사에서 발급받은 해외주식양도소득내역서의 파일명을 증권사+해외주식양도소득내역서로 바꿔놓으면 쉽게 찾아서 올릴 수 있어요.

 

 

이렇게 하면 모든 절차가 끝나요.

 

귀찮기는 하지만 금방 끝낼 수 있어요. 타 증권사 해외주식 양도소득내역서 다운로드하는 것이 귀찮기는 하지만, 그것만 아니면 금방 하는 작업이에요.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는 250만원 공제 초과분에 매겨지는 세금이지만, 세율이 높은 데다 제때 신청하고 납부하지 않으면 징벌적 가산세가 붙어요. 그렇기 때문에 생각날 때 빨리 해치우는 것이 좋아요.

 

사실 후기랄 것도 없어요. 해보니 매우 간단했어요. 신청 자체보다는 다른 증권사에서 내역 받아서 첨부하는 것이 훨씬 시간이 오래 걸렸고, 매우 귀찮았어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