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기/미분류

다이소 아이리버 가정용 듀얼 USB 충전기 SHA-D21A1

좀좀이 2021. 12. 29.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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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다이소에서 구입한 제품은 아이리버 가정용 듀얼 USB 충전기에요.

 

"충전기 잭 다 어디 갔지? 충전케이블은 어디 있더라?"

 

이사가기 위해서 이삿짐을 싸기 시작했어요. 이삿짐을 싸면서 버릴 것은 버리기 시작했어요. 이사를 정말 매우 오랜만에 가는 거라서 버릴 것이 수북히 나왔어요. 짐 자체는 별로 없는데 버릴 것을 골라내는 것이 문제였어요. 버릴 것을 골라내고 챙겨갈 것만 챙겨가는 것이 일이었어요. 원래 짐이 별로 없기 때문에 짐 싸는 것 자체는 얼마 안 걸렸지만, 새로 이사가는 집에 쓰레기까지 그대로 다 들고 갈 수는 없었어요.

 

"무슨 케이블이 이렇게 많아?"

 

이삿짐 정리하면서 케이블을 많이 찾아내었어요. 스마트폰 충전 케이블이었어요. 스마트폰 충전잭도 있고 충전 캐이블도 있고 충전기도 있었어요. 여러 개 나왔어요. 쓰다가 고장난 것은 바로 버리곤 했는데 어디에서 받은 것들도 있어서 여러 개 나왔어요. 이삿짐 싸면서 충전 케이블, 충전잭, 충전기가 나오면 하나씩 다 멀쩡한지 테스트해봤어요. 멀쩡한 것은 다시 챙겨야 했어요.

 

왜 안 쓴 것조차 고장날까?

 

당연히 대부분은 고장났어요. 희안했어요. 새것이나 다름없는 것들조차도 고장난 것이 많았어요. 들고 갈 케이블이 거의 없었어요. 케이블을 다 정리했어요. 이삿짐을 다 쌌어요. 이사를 갔어요. 이사 가서 새로 옮긴 자취방에 짐을 풀고 정리했어요. 배치를 다 마쳤어요. 이제 스마트폰, 태블릿PC등을 충전기에 연결할 차례였어요. 상태가 별로 안 좋은 것들은 그대로 들고 왔어요. 이사왔다고 상태 안 좋았던 케이블 상태가 좋아질 리 없었어요. 오히려 더 안 좋아졌어요.

 

"그냥 하나 새로 사?"

 

답은 하나였어요. 충전기를 하나 새로 장만하기로 했어요. 충전기도 하나 있어야 했어요. 전에 살던 자취방에서는 태블릿PC 같은 것은 하나도안 꺼내고 살았어요. 있기는 했지만 사용하지 않고 있었어요. 그러나 이제 이사 왔으니 계속 사용하지 않고 잠자고 있던 태블릿PC도 이제 다시 사용하기로 했어요. 크게 사용할 것은 없지만 최대한 활용해볼 생각이었어요. 글을 쓰는 동안 잠깐 인터넷 검색하려고 완전히 창을 전환시켜버리면 무아지경으로 인터넷의 세계에 빠져들지만 하나는 글 쓰는 거 그대로 놔두고 다른 곳에서 인터넷 검색하면 그렇게까지 무아지경으로 빠지지는 않아요. 그 외에 심심하면 다른 거 띄워놔도 되구요.

 

'다이소 가서 하나 구입해서 올까?'

 

충전기를 하나 사올까 고민되었어요. 세상에서 가장 돈 아까운 것은 스마트폰 충전기와 충전케이블, 이어폰이에요. 특히 충전케이블과 이어폰은 저말 돈 아까워요. 내구성이 형편없어도 이렇게 형편없을 수가 없어요. 돈값한다는 소리 나온 적이 단 한 번도 없어요. 조금 쓰면 고장, 조금 쓰면 고장, 아주 고정지출급이에요. 스마트폰 충전기는 그래도 충전케이블, 이어폰보다는 덜 하지만 이것도 내구성이 좋은 편은 아니에요.

 

"충전 시간 고려하면 하나 구입해오는 게 낫겠지?"

 

스마트폰 보조배터리 충전 시간도 고려하면 충전기가 부족했어요. 충전기가 여러 개 필요했어요. 결국 하나 사와야 했어요.

 

그러니까 '낫겠지?'는 정신 승리 발언이고, 실제로는 무조건 사와야 했어요.

 

옷을 갈아입고 다이소로 갔어요. 다이소에 가자마자 충전기를 찾아봤어요. 저는 마이크로 5핀 제품을 구입해야 했어요.

 

"5핀은 몇 종류 없네."

 

이제 마이크로 5핀은 거의 사용하지 않아요. 물론 구형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기 때문에 마이크로 5핀 제품은 계속 판매되고 있어요. 그렇지만 과거에 비해 종류가 많이 없어졌어요. 물량도 마이크로 5핀만 별로 없었어요.

 

"선택지랄 것이 없잖아."

 

선택지가 없었어요. 다이소 아이리버 가정용 듀얼 USB 충전기를 하나 구입해서 집으로 돌아왔어요.

 

다이소 아이리버 가정용 듀얼 USB 충전기 상자 앞면은 이렇게 생겼어요.

 

 

제가 구입한 다이소 아이리버 가정용 듀얼 USB 충전기는 USB케이블을 동시에 2개 꽂을 수 있는 제품이에요. 상자 안에는 충전기 잭과 5핀 케이블 1개가 들어 있다고 나와 있었어요.

 

 

다이소 아이리버 가정용 듀얼 USB 충전기 품번은 1018503이에요. 정식 품명은 아이리버2포트충전기5핀(2.1A)에요.

 

제가 구입한 제품 색상은 검은색이에요. 모델명은 SHA-D21A1이에요. 재질은 PC+ABS, 금속 재질 등이에요. 원산지는 중국제에요. 수입 및 판매원은 (주)에스알커머스이고, 공급원은 (주)드림어스컴퍼니에요.

 

 

다이소 아이리버 가정용 듀얼 USB 충전기 SHA-D21A1 구성품은 이렇게 1m짜리 5핀 케이블과 충전기로 구성되어 있어요.

 

 

실제 USB 포트 2개 전부 사용해야 했기 때문에 케이블 2개를 꽂아서 사용해봤어요.

 

"고장만 안 난다면 이거 정말 좋은 제품인데?"

 

뭐든지 조건이 있어요. 고장만 안 난다면요. 고장 빨리 나면 소용없어요. 고장만 안 난다면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제품이었어요.

 

다이소 아이리버 가정용 듀얼 USB 충전기 SHA-D21A1에 USB케이블 2개를 꽂아서 전자기기 2개를 계속 켜놨어요. 혹시 몰라서 계속 다이소 아이리버 가정용 듀얼 USB 충전기 SHA-D21A1를 만져봤어요. 뜨거워지지 않았어요. 발열 문제가 없었어요. 발열 문제가 없기 때문에 일단 안심되었어요.

 

충전 속도는 괜찮은 편이었어요. 충전 속도에서 딱히 뭐라고 할 부분은 없었어요. 충전 잘 되었어요. 충전 속도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없었어요. 이게 별로 안 좋은 평 같지만 오히려 좋은 평이에요. 충전 속도에서 눈에 띄는 부분이 보였다면 오히려 그게 안 좋은 의미일 확률이 높아요.

 

콘센트 하나에 USB 충전케이블 2개를 꽂아서 사용할 수 있어서 매우 좋았어요. 멀티탭이 훨씬 덜 지저분해보였어요. 콘센트가 별로 없는 방, 콘센트 위치가 매우 안 좋은 방에서 사용한다면 만족도가 더 높아질 거였어요.

 

일반 가정에서 사용할 때는 멀티탭을 이용해서 콘센트 수를 많이 늘릴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만족도가 크게 올라가지 않을 수 있어요. 그렇지만 여행 가거나 카페 등에서 충전하려고 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져요. 여행 가서 충전하려고 하면 콘센트 수가 부족해요. 특히 식당, 카페 등에서는 콘센트 1개 확보해서 충전하기도 쉽지 않아요. 이럴 때 상당히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특히 요즘은 보조배터리도 같이 사용하기 때문에 충전해야할 상황이 온다면 보조배터리와 스마트폰 둘 다 충전해야 하는 상황인 경우도 종종 있어요. 이럴 때 매우 좋아요. 요즘 스마트폰 충전해야 하는 상황이라 하면 단순히 스마트폰 배터리가 얼마 안 남았다는 의미보다는 스마트폰 배터리는 당연히 얼마 안 남았고, 보조배터리도 얼마 안 남았다는 의미인 경우가 더 많아요. 이럴 때는 스마트폰, 보조배터리 둘 다 충전해야 하는데, 이럴 때 매우 유용해요.

 

 

"아이리버가 요즘 별 거 다 생산하네."

 

재미있는 점은 이것이 아이리버 충전기라는 점이었어요. 한때 MP3 플레이어의 명가였던 아이리버는 이제 별 것을 다 만들어서 판매하고 있어요.

 

다이소 아이리버 가정용 듀얼 USB 충전기 SHA-D21A1는 오래 썼으면 좋겠어요. 디자인도 괜찮고 콘센트 하나에서 USB 충전 2개를 동시에 할 수 있어서 만족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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