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29일, 미래에셋대우 주식에는 여전히 물려 있는 상태에서 삼화네트웍스 주식은 간신히 먹고 잘 빠져나왔어요.
나 아직 미래에셋대우 주식 손절 안 쳤다.
미래에셋대우 주식은 물려 있기는 하지만 손절치지 않았어요. 미래에셋대우 주식 1주를 처분하지 않았으니 손실 확정이 아니에요. 아직 미래에셋대우 주식 필드에서의 승부는 끝나지 않았어요. 이건 장기전으로 가야 할 것 같았어요. 아주 길게 끌고 가야 하는 상황도 염두에 둬야 했어요. 중요한 것은 아직 들고 있으니까 1패 확정이 아니라는 점이었어요.
'출발부터 진짜 더럽네.'
2021년 3월 29일 한국 증시 시작한 지 얼마 안 지났어요. 아직 오전 10시도 안 되었어요. 그런데 그 한 시간 채 안 되는 동안 주식 하나는 진입하자마자 보기 좋게 물렸고, 다른 주식 하나는 역시 진입하자마자 물렸지만 낑낑거리며 버티다 간신히 8원 먹고 도망쳤어요. 아무리 주식 매매 게임을 엉망으로 하는 날이라 해도 이렇게 시작부터 2연타로 호되게 물리는 날은 의외로 그렇게 많지 않아요. 만약 그랬다면 한국 주식 매매 일기가 온통 실패투성이였을 거에요. 줄줄이 연타로 물리기 보다는 잘 나가다가 폭탄 큰 거 한 방 맞는 것이 일상이었어요. 물려도 조금 물려서 잠깐 버티면 해결되는 정도였어요. 중요한 것은 시작부터 연속으로 물리는 일은 진짜 별로 없는 날이라는 거였어요.
삼화네트웍스 주식에서 8원 먹고 나왔어요. 미래에셋대우 주식에서 보고 있는 손실은 당연히 8원이 넘었어요. 미래에셋대우 주식 진입가는 9610원. 1%만 물려도 100원 넘게 손실이었어요. 계좌에는 1% 물리면 1% 손실중이라고 나와요. 하지만 손절치는 순간 증권거래세를 추가로 더 물기 때문에 손실 금액 및 손실률이 더 커져요. 미래에셋대우 주식은 길게 끌고 가도 되는 주식이기는 하지만 단타 치려고 들어갔다가 여기에 돈이 묶여 있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짜증나는 일이었어요.
내 사전에 물타기란 없다.
크게 들어간 것도 아니고 고작 1주. 이거 구하자고 물타기할 생각은 없었어요. 물타기할 바에는 손절치고 바로 나와버리는 것이 나았어요. 물타기야말로 진짜 제일 위험한 기술이에요. 더 낮은 가격에 매수해서 제대로 물타기 하고 나서 주가가 올라와서 탈출할 수 있다면 아주 잘 한 물타기에요. 그렇지만 십중팔구 물 탔는데 이런 구조대까지 같이 처물려버리는 경우가 발생해요. 구조대까지 처물리면 이제 제대로 산불 발생해요. 그냥 물린 건 손실금액 커도 그러려니 할 수 있어요. 그렇지만 물타기한 것까지 물리면 금전적 손실은 당연하고 정신적 충격이 감당 불가로 엄청 커요.
'미래에셋대우 풀릴 때까지 급등주나 타고 있어야겠다.'
미래에셋대우 주식이 설마 하한가 맞겠어요. 하한가급 대폭락만 안 맞으면 되요. 미래에셋대우 주식 보고 개잡주 씹잡주 망할 씹스캠 주식이라고 욕을 아주 바가지로 하고 있었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제가 물려서 욕하는 거지, 미래에셋대우 주식 자체가 나쁜 주식이고 미래에셋대우 회사가 나쁜 회사라는 건 절대 아니에요. 미래에셋대우 주식은 엄연히 KOSPI200 구성 종목 중 하나인 우량주에요.
'지금 들어갈 만한 거 뭐 있지?'
주가 변동이 빡세게 나오는 종목을 찾아야 했어요. 급등주고 급락주고 세력주고 작전주고 우량주고 개잡주고 상관없었어요. 기업 정보니 기업 가치니 하는 것들 알아볼 필요 하나도 없어요. 지금 필요한 것은 오직 엄청난 변동성이었어요. 상폐 직전 주식이라 해도 변동성만 예쁘게 잘 나오면 들어가서 놀기 좋은 최고의 주식이에요. 어차피 하루 안에 다 정리하고 나올 거니까요.
한국투자증권 뱅키스 어플에서 종목 순위로 들어갔어요. 상승률 기준으로 봤어요. 똑같이 떨어지더라도 올랐다가 떨어지는 종목이 시작부터 내리처박고 있는 주식보다는 덜 위험해요. 시작부터 내려처박고 있는 주식은 잘못 하다가는 그대로 지하실 싱크홀까지 내려꽂아버릴 수 있거든요.
"잉크테크? 여기 프린터 잉크 제조회사 아냐?"
'잉크테크'라는 기업명은 여러 번 접해봤어요. 프린터 잉크 만드는 곳으로 알고 있었어요.
"잉크테크가 오를 일이 뭐 있지?"
아무리 생각해봐도 코스닥 049550 잉크테크 주식이 급등할 이유가 떠오르지 않았어요. 잉크테크 주식은 잉크 관련주에요. 잉크 소비가 갑자기 증가할 일이 뭐가 있나 싶었어요. 그렇지만 이런 것은 하나도 안 중요했어요. 제가 모르는 엄청난 호재가 있는 모양이었어요. 중요한 것은 지금 잉크테크 주가가 오르고 있다는 사실이었어요. 제가 잉크테크 주가가 오를 일이 뭐 있나 싶어해는 것 자체가 틀렸어요. 왜냐하면 잉크테크 주가는 오르고 있었으니까요. 세상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제가 잘못된 거였어요.
"잉크테크 한 번 탈까?"
코스닥 049550 잉크테크 주식이 참 맛있어 보였어요. 지금 잉크테크 주식 타면 돈을 잉크로 찍어서 복사해준대요. 어서 빨리 돈 집어넣고 잉크테크 주식 한 판 땡기래요.
"돈을 잉크로 찍어서 복사해준다는데 왜 안 타!"
2021년 3월 29일 오전 9시 52분, 코스닥 049550 잉크테크 주식 1주를 9600원에 매수했어요.
매수주문이 체결되자마자 바로 보유수량 전량인 1주를 9630원에 매도 주문 넣었어요.
매도 주문은 예쁘게 잘 체결되었어요.
"이건 잘 되었네."
코스닥 049550 잉크테크 주식은 타점 제대로 맞췄어요. 이제 시동 걸렸어요.
2021년 3월 29일, 코스닥 049550 잉크테크 주식 1주를 9600원에 매수해서 9630원에 매도했어요. 매매차익은 30원이었어요. 이 중 증권거래세로 22원 제해졌어요. 이날 코스닥 049550 잉크테크 주식 매매를 통해 획득한 수익은 8원이었어요. 수익률은 0.08%였어요.
네이버 증시 코스닥 049550 잉크테크 주식 페이지에 나와 있는 잉크테크 기업 개요는 다음과 같아요.
- 동사는 프린터용 소모품의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할 목적으로 1992년에 설립되어 2002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함.
- 현재 핵심 나노기술을 기반으로 잉크생산, 이미지프린팅사업과 투명전자잉크를 기반으로 하는 인쇄전자사업, 프린팅시스템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음.
- 현재 현지 판매 회사인 InkTec Europe Ltd.를 연결대상 종속법인으로 보유하고 있음.
잉크테크는 기업 이름에서 유추해볼 수 있는 그대로 잉크 생산 회사에요. 그래서 코스닥 049550 잉크테크 주식는 잉크 관련주에 해당하고, 프린터 관련주에 해당해요. 더 나아가 잉크는 인쇄산업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인쇄 관련주이기도 해요. 이미지 프린팅 관련주이자 투명전자잉크 관련주, 3D프린터 관련주이기도 해요. 여기까지는 기업명 보고 쉽게 떠올려볼 수 있는 부분이에요.
코스닥 049550 잉크테크 주식 주식 관련해서 더 봐야 하는 점은 잉크테크가 차폐 필름도 생산한다는 점이에요. 잉크테크는 박막 프린팅 기술을 접목해서 EMI 차폐 필름과 박막 절연 필름을 개발해 생산중이에요. 그래서 전장용 차폐 필름 관련주이자 전자파 테마주에도 속해요. 잉크테크가 단순히 잉크 및 인쇄 관련 회사가 아니라 차폐 필름, 전자파 방지 필름 관련주라는 점도 알아두면 좋아요.
잉크테크의 차폐필름, 전자파 방지 필름은 여러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어요. 잉크테크의 차폐필름은 크게 카메라 모듈과 디스플레이 모듈, 자동차 전장부분에 적용되고 있어요. 자동차 산업과도 관련 있고, 스마트폰 생산 사업과도 관련이 있어요. 그래서 코스닥 049550 잉크테크 주식은 자동차 산업, 스마트폰 산업과도 관련이 있는 주식이에요. 어느 정도로 크게 반영하는지는 봐야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관련이 있어요.
더 나아가 잉크테크는 차폐 필름과 엮여서 그래핀 테마주에도 속해 있어요. 잉크테크는 과거 지경부 핵심소재 소재에 참여했었던 경력이 있어요. 이 때문에 그래핀 관련주로 묶이기도 해요. 그렇지만 그래핀 테마주로는 시원찮다는 평가가 일반적인 상황이에요.
코스닥 049550 잉크테크 주식은 전환사채가 걸려 있는 주식이에요. 2021년 3월 23일에 공시된 잉크테크 사업보고서에 의하면 코스닥 049550 잉크테크 주식은 제7회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가 있어요. 제7회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만기일은 2022년 6월 5일이고, 전환가액은 3,105원이라고 나와 있어요. 전환가능 주식수는 966,183주라고 해요.
2021년 3월 29일 한국 주식 단타 매매는 세 번째 판인 코스닥 049550 잉크테크 주식 단타 매매에 들어와서야 제 컨디션이 돌아오나 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