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출 수가 없어.
아니, 멈춰서는 안 돼.
2021년 3월 25일, 혜인 주식, 대영포장 주식, 코다코 주식 단타 매매에서 승리를 거두었어요. 혜인 주식에서 13원, 대영포장 주식에서 12원, 코다코 주식에서 20원 벌었어요. 총 45원 벌었어요. 그렇지만 이것으로는 택도 없었어요. 2021년 전체 수익은 마이너스 162원. 이제 45원 다시 채워놨어요. 아직도 2021년 전체 수익은 마이너스 117원이었어요. 여전히 손해보고 있는 중이었어요.
'여기에서 더 하면 글 다 쓸 수 있을 건가?'
아직 3월 22일 한국 주식 단타 매매 일기도 다 못 썼어요. 벌써 3월 25일이었어요. 3월 22일 단타 매매 일기 밀린 것을 다 끝내도 단타 매매 일기가 매우 많이 밀려 있었어요. 3월 23일 것이 4편, 3월 24일 것이 7편에 벌써 3편 더 더해져서 이것만 해도 13편이었어요. 하루에 작정하고 다섯 편씩 해치운다고 해도 3일 걸릴 분량이었어요. 하루에 세 편씩 쓴다고 계산하면 5일 걸릴 분량이었어요.
그러나 그런 것은 중요하지 않았어요. 이제 미션이 생겼어요. 항상 하던 틱 떼기? 항상 하던 틱 떼기가 아니었어요. 과거에 하던 틱 떼기 단타는 수익에 조금씩 수익을 더해가는 상황에서 하던 틱 떼기 단타였어요. 지금 하는 틱 떼기 단타는 손실난 것을 메꿔넣기 위해 하는 틱 떼기였어요. 아무리 똑같은 틱 떼기라 해도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어요. 이제는 해야만 하는 상황이었어요.
해야만 하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그건 아니에요. 왜냐하면 제가 만든 상황이니까요. 그 누구도 제게 동아지질 주식을 52주 신고가 돌파매매하라고 한 적 없어요. 에이프로젠제약 주식을 그 가격에 손절치라고 한 사람도 없어요. 모두 제가 스스로 선택해 행동했어요. 그러니 남탓 할 거 없었어요. 제가 그렇게 매매하고 싶어서 매매한 거니까요. 제가 만든 나쁜 상황이었고, 이건 제가 스스로 해결해내야만 했어요.
틱 떼기 단타 너무 재미있어!
상황이 바뀌자 생각이 바뀌었어요. 이제는 틱 떼기 단타를 해야만 하는 이유가 확실히 생겼어요. 미션이 생겼어요. 1차 미션은 2021년 전체 매매 결과를 다시 양전으로 되돌려놓을 것. 2차 미션은 2021년 3월 전체 매매 결과를 다시 양전으로 되돌려 놓을 것. 2차 미션은 판돈을 올리지 않는 한 절대 달성할 수 없는 불가능한 목표였어요. 그렇지만 1차 미션은 제가 노력하면 충분히 해낼 수 있었어요.
"2021년 전체 매매 결과 양전은 진짜 할 만 해."
지금까지 성적을 떠올렸어요. 성적 자체는 나쁘지 않았어요. 한 달간 무패 행진을 이어가다가 흐름이 깨졌어요. 그 후에도 연승 행진을 잘 하고 있었어요. 그러다 폭탄 맞았어요. 폭탄 맞고 복구하는 일의 반복은 계속 있었어요. 지금까지 잘 복구하고 이겨냈어요. 반복적인 매매 패턴에 질려서 이상한 자리에서 강승부 걸기, 괜히 상한가 먹어보겠다고 쓸 데 없이 버텨보기, 호가창 들어가자마자 바로 매수해버리기만 피하면 되었어요. 제가 폭탄 맞을 때는 항상 이 셋 중 하나였어요. 이것들만 아니면 손절치는 일이 있어도 그렇게 크게 손절치는 일은 없었어요. 최대한 소심하게 접근해서 계속 매매하면 남은 며칠 동안 2만원으로 2021년 주식 매매 결과 마이너스 117원만큼은 채워놓을 수 있었어요. 이건 자신있었어요.
너 그래서 밀린 주식 매매 일기는 어떻게 할 건데?
그건 알아서 되겠지.
주말에는 주식 시장이 휴장이에요. 그럴 때 열심히 쓰면 어떻게 해결되겠죠. 그렇게 생각했어요.
'딱 한 판만 더 친다.'
그래도 한국 주식 단타 매매 일기가 계속 끝없이 밀려버리면 매우 곤란했어요. 이날은 한국 주식 단타 매매를 아직 3판 밖에 안 쳤어요. 한 판은 더 쳐도 되었어요. 그러면 4판 치는 거고, 한국 주식 단타 매매 일기 4편 정도는 작정하면 하루에 다 쓸 수 있는 분량이었어요. 그러니까 딱 한 판만 더 치기로 했어요. 한 판만 더 치고 그 다음에 남는 시간에는 한국 주식 단타 매매 일기를 열심히 쓰기로 했어요.
"급등주 뭐 있지?"
역시나 급등주였어요. 급등주 외에는 거들떠볼 필요도 없었어요. 상승이 일단 어느 정도 나와줬고 여기에 주가 변동이 활발히 일어나고 있는 종목을 찾아야 했어요. 주가변동이 위아래로 끊임없이 빠르게 움직여줘야 리듬 타기도 편해요. 거래량 부족하고 주가 변동이 별로 없으면 호가창 보고 이게 지금 위로 가려는 건지 아래로 가려는 건지 알기 어려워요. 단타 매매할 때 차트는 아예 안 보고 오직 호가창만 보는 데다 깔짝깔짝 매매하기 때문에 특히 이런 주가 흔들림이 빠르게 일어나는 종목이 유리했어요.
"에스트래픽? 이거 괜찮겠다."
급등주를 쭉 보며 이날 마지막으로 단타 매매할 주식 종목을 찾던 중이었어요. 코스닥 234300 에스트래픽 주식이 보였어요.
'이건 틱가치 낮긴 한데...'
코스닥 234300 에스트래픽 주식 주가는 8000원대였어요. 한 틱은 10원이었어요. 틱 가치가 매우 낮았어요. 이렇게 틱 가치 낮은 주식은 단타 칠 때 특히 조심해야 해요. 진입지점부터 손익분기점까지 까마득히 멀기 때문에 그 사이 어디에서 뭐가 튀어나올지 몰라요. 8천원대, 9천원대 주식은 진입했는데 기껏 두어 틱 올라가다가 고꾸라져버리면 그대로 손실이에요. 설령 두 틱 위에서 매도해도 증권거래세 때문에 손실나버려요. 주가가 8천원~9천원대인 주식은 기본 3틱은 먹어야 수익인데 이 3틱을 먹기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아요.
'호가창 상황이나 봐볼까?'
코스닥 234300 에스트래픽 주식 호가창으로 들어갔어요. 호가창 상황을 유심히 봤어요.
"이거 몇 주 주문 가능하지?"
앞서 단타 매매친 것이 있어서 1주만 주문 가능했어요.
'이건 타점 진짜 잘 잡아서 치고 빠져야하는데...'
코스닥 234300 에스트래픽 주식은 8천원대라 틱 가치가 매우 낮았어요. 많이 욕심부리지 않고 딱 3틱이었어요. 틱 가치가 높든 낮든 어쨌든 3틱 먹어야했기 때문에 엄청 잘 진입해야 했어요. 매수한 가격보다 2틱 위에 팔아도 손해니까요.
'왔다.'
호가창이 벌어졌어요. 기회였어요.
2021년 3월 25일 12시 29분, 코스닥 234300 에스트래픽 주식 1주를 8120원에 매수 주문 넣었어요. 이건 매도 호가에 걸린 물량을 바로 잡는 게 아니라 매수 호가 넣고 던지는 물량을 받아서 바로 위로 집어던질 계획이었어요.
매수 주문을 넣은 후 바로 매도 주문으로 창을 바꿨어요. 매도 주문을 미리 작성했어요.
2021년 3월 25일 12시 30분, 대북주 남북경협 테마주 코스닥 234300 에스트래픽 주식 1주 8120원 매수 주문이 체결되었어요. 미리 매도 주문을 다 작성해놨기 때문에 전송 버튼을 바로 눌렀어요.
아주 잘 체결되었어요. 매수세가 살아있는데 매도세가 물량 던져서 호가창이 벌어졌던 것이었기 때문에 쉽게 돈을 주워서 나왔어요.
2021년 3월 25일, 코스닥 234300 에스트래픽 주식 1주를 8120원에 매수해서 8150원에 매도했어요. 매매차익은 30원이었어요. 이 중 증권거래세로 18원 제해졌어요. 이날 코스닥 234300 에스트래픽 주식 매매를 통해 획득한 수익은 12원이었어요. 수익률은 0.14%였어요.
네이버 증시 코스닥 234300 에스트래픽 주식 페이지에 나와 있는 에스트래픽 기업 개요는 다음과 같아요.
- 동사는 2013년 1월 25일 설립되었으며 교통(도로/철도)관련 SI(System Integration)를 주요사업영역으로 하고 있음.
- 주요 사업 분야는 TCS, ETCS, Smart tolling과 같은 요금징수시스템으로, 국내 유로도로가 증가할수록 요금징수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게 되어 동사 사업기회로 연결됨.
- 서울시 도시철도사업의 수익극대화를 위해 신규 교통카드시스템을 구축하고 새로운 교통카드를 보급하여 운영할 계획임.
에스트래픽은 교통 관련주에요. 그래서 코스닥 234300 에스트래픽 주식은 도로 테마주, 철도 테마주, SOC 관련주, 인프라 관련주에 해당해요. 또한 에스트래픽은 하이패스 및 교통카드 사업도 하고 있어요. 이 때문에 코스닥 234300 에스트래픽 주식은 고속도로 하이패스 관련주, 대중교통 교통카드 관련주이기도 해요.
에스트래픽은 철도 관련해서 열차의 운행, 감시, 선로 제어, 성능 관리, 통계를 제공해서 열차의 사고를 방지하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철도신호제어시스템의 공급과 구현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고, 주요 신호시스템 공급자인 Siemens, Alstom, Thales 등과 파트너쉽을 가지고 관련 시스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해요. 그래서 코스닥 234300 에스트래픽 주식은 철도 관련주이기도 해요.
코스닥 234300 에스트래픽 주식이 철도 관련주라는 점은 한 가지 테마가 더 엮인다는 점을 의미해요. 철도 관련주는 대북주에 해당해요. 대북주 중 남북경협 테마주, 남북 철도 사업 테마주에 해당해요. 그리고 더 나아가 이런 남북경협에서 철도 사업은 궁극적으로 우리나라의 철도를 유라시아 철도와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해요. 그래서 유라시아 철도 테마주에도 해당해요. 유라시아 대륙 철도로는 시베리아 횡단철도 TSR, 바이칼-아무르 철도 BAM, 만주횡단철도 TMR, 중국횡단철도 TCR, 몽골횡단철도 TMGR이 있어요. 이들 철도 관련주라고 봐도 될 거에요.
코스닥 234300 에스트래픽 주식은 전기차 충전 테마주이기도 해요. 에스트래픽이 전기차 충전 사업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이와 관련해서 2021년 3월 24일에는 SK가 에스트래픽 인수에 나섰다는 아시아경제 기사가 나오기도 했어요. 이 기사에 의하면 에스트래픽은 전기차 충전과 자율주행차 플랫폼 사업을 펼치는 기업으로, 이와 관련된 이력으로는 2017년에 진출한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은 정부 주도의 프로젝트에 활발하게 참여했고, 2018년 정부의 '완속충전기 구축 충전사업자' 공모에 선정된 적이 있어요. 이후 에스트래픽은 환경부, 경기도, 산업통산자원부로부터 전기차 충전 사업자로 선정되어서 인프라 구축에 참여했다고 해요. 에스트래픽은 현재 순수 민간 사업자로는 가장 많은 1400여대 이상의 충전기를 구축했다고 해요.
기사에 의하면 원래는 SK이노베이션이 에스트래픽을 인수하려고 했다고 해요. 그런데 SK이노베이션이 미국에서 LG에너지솔루션과 배터리 소송중이고, LG에너지솔루션이 SK이노베이션에 영업비밀 침해 사실을 인정하고 그에 합당한 합의금으로 3조원 이상을 요구하자 SK이노베이션은 에스트래픽 인수 자금 확보가 어려워졌다고 해요. 그래서 SK이노베이션이 모회사 SK에 에스트래픽 직접 투자 집행을 요청했다고 해요.
이날 코스닥 234300 에스트래픽 주식 주가가 강세를 보인 이유는 SK가 에스트래픽 직접 투자 가능성 보도가 나왔기 때문이었어요.
코스닥 234300 에스트래픽 주식은 전환사채가 걸려 있는 주식이에요. 2021년 3월 15일에 공시된 사업보고서를 보면 제2회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가 있어요. 이 전환사채는 만기일이 2023년 9월 19일까지이고, 전환가액은 9970원이에요. 전환가능주식수는 902,708주라고 나와 있어요.
코스닥 234300 에스트래픽 주식 매매로 2021년 3월 25일 매매를 끝내었어요. 3월 25일 매매를 통해 총 57원 벌었어요. 동아지질 주식과 에이프로젠제약 주식에서 본 손실을 1% 조금 넘게 만회했어요. 이 두 주식으로 본 손실의 98% 넘는 손실액이 여전히 남아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