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기/프랜차이즈카페 메뉴

공차 시즌 메뉴 - 실크 타로 빙수

좀좀이 2016. 8. 5. 15:30
728x90

이번에 먹어본 빙수는 공차 시즌 메뉴 중 하나인 실크 타로 빙수에요.


이 빙수는 호불호가 상당히 크게 갈린다고 들었어요. 그래도 지금까지 먹어본 밀크티 빙수와 팥 빙수가 맛있었기 때문에 이것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실크 타로 빙수


이 빙수는 보라색이고, 타피오카와 치즈가 들어있어요.




색깔만 보면 포도맛 아이스크림으로 만든 빙수처럼 보였어요.


공차 시즌 메뉴


그래, 이 맛이 아니야.


색깔만 보면 상당히 깔끔한 맛이 날 거 같은데, 맛은 그 깔끔함과 아주 멀었어요. 일단 바닐라 아이스크림 맛과 아주 유사했어요. 이것을 먹었던 날 엄청 더워서 정말 깔끔한 맛을 먹고 싶었는데 이것을 먹으니 물부터 찾게 되었어요. 일단 기본적인 맛은 아주 단 바닐라 아이스크림이었어요.


게다가 이것을 먹으니 입이 텁텁해졌어요. 왜 텁텁해졌는지는 몰라요. 저만 그런 줄 알고 같이 먹은 친구들에게 물어보았더니 모두 입이 텁텁하다고 했어요.


여기에 치즈는 왜 들어갔는지 미스테리. 전혀 어울리지 못했어요. 그냥 따로 놀았어요.


다 먹고난 후 이 메뉴에 대한 소감은 딱 '찐 고구마 맛'이었어요. 찐고구마 좋아하면 이것을 좋아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영 아니올시다이겠다 싶었어요. 참고로 저는 찐고구마 엄청 싫어해요.


이 빙수는 취향 많이 탄다고 했는데, 정말 취향 많이 타게 생긴 빙수였어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