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태국, 라오스에서 설날이 멀지 않았어요. 태국에서는 쏭크란, 라오스에서는 삐 마이라고 하지요.
내일 - 4월 6일은 태국에서 공휴일이랍니다. 쏭크란을 앞두고 공휴일이지요. 내일은 학교, 관공서 등이 문을 닫는 휴일이라고 해요.
차끄리의 날은 라마 1세가 현재 태국 왕조인 차끄리 왕조를 세운 것을 기념하는 날이랍니다.
사진 출처 : https://en.wikipedia.org/wiki/Rama_I
1782년 라마 1세는 방콕을 수도로 차끄리 왕조를 세웠어요. 라마 1세 이전에는 다른 곳이 태국 수도였답니다. 방콕에서 당일치기 여행으로 잘 가는 아유타야가 차크리 왕조 이전의 수도였죠. 이 아유타야 왕조가 버마군의 침략으로 붕괴된 이후에 차끄리 왕조가 등장했고, 차끄리 왕조의 초대 왕 라마 1세가 방콕을 수도로 삼은 이후부터 오늘날까지 방콕이 태국의 수도이지요.
차끄리의 날은 วันจักรี''라고 불러요. 그리고 공식명칭은 'วันพระบาทสมเด็จพระพุทธยอดฟ้าจุฬาโลกมหาราชและวันที่ระลึกมหาจักรีบรมราชวงศ์'랍니다.
이날 왕 및 왕족들은 왕실 법당에서 불교 의례를 가지고, 왕궁 안에 있는 Prasat Phra Thep Bidorn 에 모셔진 선대 국왕 8명의 등신 사이즈 동상에 경의를 표한다고 해요. 그 후 짜우프라야강 위에 있는 Memorial bridge สะพานปฐมบรมราชานุสรณ์에 있는 라마 1세 동상에 헌화를 한다고 해요.
주변에 태국인 지인이 있다면 내일 차크리의 날 축하한다고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