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인터넷으로 경제 관련 기사를 쭉 읽던 중이었어요. 농업 관련 기사가 하나 있었어요. 사람들은 농사짓는다고 하면 매우 목가적이고 평화로운 장면을 떠올리곤 해요. 지금은 가을이니까 싯누런 벼이삭의 황금 물결을 떠올릴 거에요. 밤나무에서 밤 줍는 상상도 할 거구요. 하지만 기사 내용은 농업도 매우 투기적이라는 내용이었어요. 어떤 작물이 대박치면 다음해에 농민들이 우루루 그 작물 재배했다가 공급 과잉으로 가격 폭락하는 등 농업도 일반인들이 상상하는 것과 매우 다른 투기적인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내용이었어요. 올해는 어떤 작물 코인 대박치나요? 작년 이맘때였을 거에요. 사상 초유의 토마토 대란이 일어났어요. 한국에서 농산물 대란은 연례행사에요. 없으면 오히려 세상이 미쳐돌아가는 거 아닌가 무서울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