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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스커피 59

서울 남대문 시장, 시청, 명동 24시간 카페 - 할리스커피 태평로점 (일요일, 월요일 새벽 휴점)

마지막 1개! 24시간 카페를 99곳 갔어요. 이제 마지막 한 곳만 가면 드디어 2017년 한 해 동안 가본 24시간 카페를 100곳 채울 수 있었어요. 마지막 100번째 24시간 카페는 바로 할리스커피 태평로점이었어요. 여기를 가는 순간 100곳을 딱 채우는 것이었어요. 할리스커피 태평로점이 24시간 영업한다는 것은 상당히 우연히 알게 되었어요. 24시간 카페를 찾아 돌아다니기 시작했을 즈음이었어요. 명동에서 시청으로 걸어가던 중 '24'라고 적힌 간판이 보였어요. "여기도 24시간 카페인가?" 그 당시 명동에 있는 24시간 카페를 찾지 못했어요. 왜 명동에 24시간 영업하는 카페가 없나 매우 의아해하고 있었어요. 그때 마침 명동에서 남대문을 거쳐 시청으로 걸어가는 길에 24시간 영업한다는 간판이 걸린..

서울 광진구 건대 입구 24시간 카페 - 할리스커피 건대입구점

이번에 간 24시간 카페는 할리스커피 건대입구점이에요. "아, 이거 시간 빠듯한데?" 늦잠을 자는 바람에 집에서 늦게 나왔어요. 비록 저의 사랑하는 팔숙이 - 108번 버스 대신 지하철을 타고 약수역으로 왔지만 이미 예상 시간보다 30분 정도 늦어버렸어요. "동대문역사문화공원 말고 N62번 버스 가까운 곳에 정차하는 곳 없나?" 원래 계획은 약수역에서 동대문으로 걸어가서 N62번 버스를 타고 건대 입구로 넘어가는 것이었어요. 그러나 30분을 만회해야했기 때문에 1m라도 더 가까운 길이 있나 찾아봐야했어요. 참고로 동대문, 신당 등에서 건대입구 가는 심야 버스는 N62번이에요. '혹시 청구역에 있을 건가?' 다음 지도를 실행시켰어요. N62번 노선도를 확인했어요. "이거 신당역 간다!" 약수역에서 신당역으..

서울 신당동 약수역 24시간 카페 - 할리스커피 약수역점

이번에 가본 24시간 카페는 할리스커피 약수역점이에요. 2017년 11월 20일. 하룻밤 사이에 24시간 카페 8곳을 돌아다니는 투혼을 발휘했어요. 이런 투혼을 발휘한 이유는 수능 이전에 올해 갔던 24시간 카페를 100곳 채우기 위해서였어요. 어렸을 적 선인장을 키우고 싶었어요. 그래서 어머니께 나중에 이런 저런 선인장을 키워보고 싶다고 말하자 어머니께서는 어디 가서 선인장 좀 키워봤다고 이야기하고 싶으면 100종류는 키워야한다고 이야기하셨어요. 선인장은 단순히 모양만 다른 것이 아니라 가시 모양, 가시 종류가 다르면 다른 것이라고 하시면서 선인장이 얼마나 다양한 줄 아냐고 말씀하셨어요. 그래서 80개로 끝낼까 100개로 끝낼까 고민하다 이왕 하는 거 100개 채워버리기로 했어요. 2자리와 3자리는 다..

서울 동작구 노량진 24시간 카페 - 할리스커피 노량진역점

"나 여기 나갈 거야!" 공부에 지쳐 널부러진 학생들. 놀다가 지쳐 널부러진 청춘들. 이태원이 떠올랐어요. 이태원처럼 또라이들이 몰려 쓰러진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참 오래 있을 분위기가 아니었어요. 그래도 성실한 청춘들이라 잠깐 눈을 붙이고 일어나기 위해 알람도 맞추어놓았어요. 여기저기서 알람이 울려대었어요. 빨리 음료를 다 마시고 나가려고 했어요. 그러나 하필이면 뜨거운 아메리카노로 주문했어요. 저는 뜨거운 것을 정말 못 먹어요. 뜨거운 것은 반드시 찬 물을 부어서 미지근하게 만들어서 먹든가 식혀서 먹어요. 그 잠깐 사이에 미지근하게 식을 아메리카노가 아니었어요. 그나마 식은 윗부분만 조금 먹고 버렸어요. 어서 다음 카페로 가고 싶었어요. 그래서 글도 다 쓰지 않았는데 혜화역 4호선 지하철 첫 차를 ..

서울 고려대 24시간 카페 - 할리스커피 안암오거리점

"이제 안암으로 넘어가야지!" 이날 목표는 24시간 카페를 정말 많이 돌아다니는 것이었어요. 정확한 목표가 생겼거든요. 목표가 생겼으니 달성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열심히 돌아다녀야 했어요. 인천, 경기도 24시간 카페들 돌아다니다 정말 꽁꽁 얼어붙어서 혼났어요. 앞으로 24시간 카페 돌아다니기 정말 어렵겠다고 생각했어요. 솔직히 올해 이제 그만다닐까 진지하게 고민했어요. 너무 추워서 도저히 다닐 수가 없었거든요. 12월이 되면 날이 더 추워질 것이었어요. 그러면 한밤중에 밖에 나갈 엄두가 나지 않을 거에요. 나간다고 해도 24시간 카페를 여러 곳 돌아다니는 것이 아니라 기껏해야 한 곳 정도 가서 거기서 죽치고 있겠죠. 그렇지만 12월은 24시간 카페를 돌아다니기 정말 안 좋아요. 왜냐..

할리스커피 민트 초코 할라치노

"어? 할리스커피 쿠폰 또 다 차간다!" 할리스커피 어플을 보는 순간 놀랐어요. 최근 친구들을 만날 일이 있어서 할리스커피에 몇 번 가기는 했는데 2018 할리스 플래너 증정 쿠폰 발급까지 도장이 그새 또 거의 다 모여 있었어요. 이벤트 음료 두 잔만 다 마시면 또 하나 더 받을 수 있었어요. 처음에는 24시간 카페를 돌면서 제 것을 하나 받았어요. 저는 시우 디자인으로 받았어요. 그 다음에 또 24시간 카페를 돌아다니다보니 쿠폰이 또 생겼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받아서 여자친구에게 주었어요. 그렇게 두 번이나 플래너를 받았는데 또 쿠폰이 생기기 직전이었어요. 이런 건 채워서 받아야지. 12월에는 사람들 만날 일이 많을 수 밖에 없어요. 사람들 만나서 시가늘 보내기에는 확실히 할리스 커피가 좋기는 해요. ..

서울 신촌 연세대 24시간 카페 - 할리스커피 신촌점

이제 마지막 카페를 갈 차례. 곧 동이 틀 것이었어요. 부지런히 걸어야 했어요. 광화문에서 신촌 연세대학교 앞에 있는 24시간 카페인 할리스커피 신촌점까지 걸어가야 했으니까요. 새벽 6시 15분. 카페에서 나왔어요. 카페에서 나오자마자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었어요. 몸이 기억하고 있었어요. 한두 번 걸어다녀본 길이 아니라 여기는 광화문인데 신촌에 가야겠다고 생각하니 몸이 저절로 움직였어요. 빨리 가야 했어요. 우물쭈물하다가는 동이 트고 아침이 시작될 것이었어요. 여름이었다면 이미 훤해져 있을 시각이었지만 동지 근처라 아직 어두웠어요. 길거리 청소하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어요. 이제 당연히 버스가 열심히 다닐 시각이었어요. 서울에서 버스는 새벽 4시 첫차에요. 그러니 지금은 모든 버스 노선이 정상적으..

서울 광화문 24시간 카페 - 할리스커피 세종로점

새벽 4시 29분. 카페에서 나왔어요. 이제 시간이 정말 빠듯했어요. 부지런히 걸어야 했어요. 길이야 이미 다 알고 있는 길. 열심히 걷는 것이 중요했어요. 지도를 볼 필요도 없었어요. 중요한 것은 길을 어떻게 가느냐였어요. 빨리 가는 길과 밤거리를 조금 더 잘 둘러보고 가는 길.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어요. 이날 목표는 네 곳 돌아보는 것. 시간이 워낙 부족했기 때문에 마음이 흔들렸어요. 단순히 카페 어디 있다고 알려주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잖아? 이미 이 글 제목이 '서울 광화문 24시간 카페 - 할리스커피 세종로점' 이에요. 광화문 24시간 카페를 찾는 사람이라면 제목만 보고 바로 지도 검색을 하든가 하겠죠. 물론 저도 지도를 첨부하기는 하지만요. 물론 카페 분위기, 인테리어 같은 것을 보기 ..

서울 동대문 야시장 24시간 카페 - 할리스커피 동대문역사문화공원점

11월. 날이 추워지자 다시 24시간 카페를 돌아다니고 싶어졌어요. 24시간 카페를 어느덧 73곳 다녀왔더니 올해 몇 곳을 다녀올까 고민이 되기 시작했거든요. 사실 욕심을 부린다면 100곳을 채울 수 있었어요. 강남, 분당은 건드리지 않구요. 그렇지만 문제는 이렇게 해면 12월 31일까지 블로그에 온통 24시간 카페글만 올려야한다는 것이었어요. 수도권에 24시간 카페가 참 많이 있어요. 강남, 분당권을 건드리지 않고도 100곳을 채울 수 있으니까요. 물론 춘천, 청주, 천안은 수도권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기는 하지만요. 그러다 마침 할리스 커피에서 2018 플래너 증정 이벤트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당연히 관심을 가지지 않았어요. 이런 것에는 원래 관심을 안 갖거든요. 더욱이 저는 플래너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광교 24시간 카페 - 할리스커피 광교테크노벨리점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광교에 있는 24시간 카페인 할리스커피 광교테크노벨리점은 원래 갈 생각이 전혀 없었어요. 11월 12일 경기도 이천에 있는 24시간 카페에 들어갈 때만 해도 여기에서 글을 쓰며 시간을 최대한 버티다 주변을 둘러보고 의정부로 돌아올 생각이었어요. 이천시는 의정부시에서 정말 먼 곳이니까요. 다시 갈 일이 없을 거라 생각했기 때문에 간 김에 느긋하게 글 쓰고 소설도 쓰다가 동이 트고 사람들의 활동이 시작되면 나와서 여기저기 둘러보고 의정부로 돌아오면 그럭저럭 알차게 보내겠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저는 잊고 있는 것이 있었어요. 나 처음 간 카페에서는 소설 절대 못 써. 처음 간 카페의 경우, 카페 글을 써요. 이렇게 카페 글을 하나 쓰고 나면 머리에 있어야하는 집중력이 발바닥으로 떨어져버..

경기도 이천 24시간 카페 - 할리스커피 이천점

설마 여기는 없겠지. 11월이 되어서 부천에 있는 24시간 카페 다섯 곳을 돌았어요. 갑자기 경기도 어디에 24시간 카페가 있는지 궁금해졌어요. 혹시 제가 안 가본 도시에 또 있을까 알아보고 싶었어요. 분당 제외하구요. 강남, 분당은 나중에 천천히 시작할 생각이었어요. 여기는 의정부에서 가기도 어렵고, 24시간 카페가 여기저기 산재해 있는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이왕이면 강남-분당권을 건드리지 않고 다른 곳부터 차근차근 끝내고 싶었어요. "뭐야? 여기 있잖아!" 깜짝 놀랐어요. 두 눈을 비볐어요. 절대 없을 거라 생각했던 곳에 있었거든요. 인터넷 검색 결과 24시간 카페가 경기도 광주시에 1곳, 경기도 이천시에 하나 있었어요. 경기도 광주시에는 카페베네 광주경안점, 경기도 이천시에는 카페베네 이천 로데오..

할리스커피 밀크티 할라치노

할리스커피에 밀크티 종류가 밀크티 라떼로 끝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버린 이상, 밀크티 관련된 것을 다 마셔보아야겠다고 생각했어요. 할리스커피에 있는 밀크티 관련 음료로는 밀크티 라떼, 밀크티 크림 라떼, 그리고 밀크티 할라치노가 있어요. 이 중 밀크티 라떼와 밀크티 크림 라떼까지는 마셔보았으니 이제 마셔야 할 것은 밀크티 할라치노였어요. 이걸 진작에 마셨어야 했는데... 할라치노는 차가운 음료에요. 할리스 커피에서 인기 좋은 메뉴이기는 하지만 할라치노 자체가 차가운 음료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어요. 뜨거운 할라치노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여름에 인기 참 좋을 음료이고, 더울 때 마셔야 맛있는 음료에요. 물론 겨울에 카페에서 난방을 잘 해주니 따스한 카페 안에서 차가운 할라치노를 마시는 것도 좋기야 할 ..

할리스커피 그린티 크림라떼

할리스커피에 밀크티는 한 종류만 있다고 생각하다 다른 것도 있음을 알고 할리스커피 밀크티 크림라떼를 기대없이 먹어보았어요. 그런데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다른 건 어떨까? 갑자기 궁금해졌어요. 크림라떼 자체가 맛이 이렇게 뛰어난 건가? 프랜차이즈 것은 전문점, 개인 카페보다 별로일 것 같다는 보편적인 고정관념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에요. 그런데 밀크티 크림라떼는 분명히 매우 뛰어난 맛이었어요. 이렇게 맛있는 것이 도처에 깔려 있고 쉽게 먹을 수 있었다는 사실에 놀랐어요. 할리스커피 매장은 수도권에 흔하고 흔한 매장 중 하나니까요. 심지어는 그 영역을 넓혀서 24시간 카페로 넓혀보아도 할리스커피는 분명히 많아요. 할리스커피가 없다면 24시간 카페가 아예 없을 동네가 수두룩하니까요. 다른 크림라떼도 ..

할리스커피 리얼 벨지안 카페 모카

"오늘은 할리스커피에서 뭐 마시지?" 24시간 카페를 돌아다니기 위해 집에서 나왔어요. 이번에 간 곳은 할리스 커피. 할리스 커피는 24시간 카페를 돌아다닌다면 필연적으로 많이 갈 수 밖에 없는 프랜차이즈 카페 중 하나에요. 이렇게 할리스 커피를 자주 가게 되다보니 메뉴도 하나씩 먹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동안 24시간 카페를 돌아다닐 때에는 항상 아메리카노를 마셨어요. 그때만 해도 이렇게 할리스커피를 많이 갈 줄 몰랐거든요. 그러다 이제서야 갈 때마다 한 번 다른 것을 마셔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떤 것을 마실지 메뉴를 바라보았어요. 커피가 아닌 것을 마실까 하고 메뉴를 보니 고구마 라떼가 보였어요. 솔직히 고구마 라떼를 마시고 싶었어요. 고구마가 구황작물이라 먹으면 속이 참 든든해지는 느..

2018 할리스커피 플래너 (다이어리) - 시우 디자인

할리스커피에서 2018 할리스커피 플래너 받았어요. 현재 할리스커피에서는 시즌 메뉴 두 잔을 포함해서 7잔을 마시면 2018년 다이어리를 주는 행사를 하고 있어요. 여기서 시즌 메뉴에 해당하는 메뉴는 총 일곱 가지 음료로, 토피딜라이트, 토피딜라이트 할라치노, 리얼벨지안초코, 리얼벨지안카페모카, 민트초코, 민트초코 할라치노, 고구마라떼에요. 제가 2018 할리스커피 플래너를 받았다는 것은 제가 11월 되어서 할리스커피 24시간 매장 7곳을 갔다는 것을 의미해요. 24시간 카페를 갈 때가 아니면 할리스커피를 가는 일이 거의 없거든요. 제가 사는 동네에는 할리스커피 24시간 매장이 없어서요. 24시간 카페 돌아다니는 것과 무관하게 심야시간에 카페를 잘 이용하다보니 주로 가는 카페는 동네에 있는 24시간 카페..

할리스커피 밀크티 크림라떼

"할리스커피는 밀크티 마셔봤으니 거기는 밀크티 끝났다." 할리스커피 밀크티 라떼는 할리스커피 노원문화의거리점 갔을 때 마셨어요. 그 전까지 할리스커피에서 밀크티를 마셨다고 생각했지만, 이것이 착각이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그러다 다행히 노원구 24시간 카페를 쭉 둘러보는 길에 할리스커피 노원문화의거리점이 들어 있었기 때문에 그때 바로 마셨어요. 할리스커피에서 밀크티 라떼를 마셔보았으니 할리스 커피의 밀크티는 이제 끝났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렇게 혼자 할리스커피의 밀크티는 이제 완벽히 끝났다는 착각 속에 빠져 있었어요. 이 착각이 깨진 것은 정말 얼마 안 되었어요. 발단은 할리스커피에서 아메리카노가 아니라 다른 것들을 마시기 시작한 것이었어요. 할리스커피에는 커피가 아닌 음료도 많이 있어요. 24시간 ..

할리스커피 민트초코

모처럼 할리스커피에 갔어요. 할리스커피를 원래 많이 갔던 것은 아니었어요. 24시간 카페를 돌아다니다보니 특별히 할리스커피를 많이 가야겠다는 계획이 없었는데도 저절로 많이 가게 되었어요. 24시간 카페를 많이 운영하는 곳 중 하나가 할리스커피거든요. 나중에야 할리스커피 멤버십을 만들고 후회했어요. 이렇게 많이 가게 될 줄 알았다면 진작 만들걸요. 그랬다면 포인트 적립 꽤 했을 거에요. "오늘은 뭐 마시지?" 아메리카노는 안 마실 생각이었어요. 이것은 참 많이 마셨거든요. 글을 쓰러 카페에 갈 때마다 주문하는 것이 아메리카노. 솔직히 저는 입이 까탈스럽지 않아서 아메리카노 맛의 차이는 그렇게 잘 구분하지 못해요. 이런 건 이래서 좋고, 저런 건 저래서 좋아요. 너무 물 같은 것만 주지 않으면 다 만족스럽게..

서울 신림 24시간 카페 - 할리스커피 신림점

"24시간 카페 다시 가봐야지." 11월이 왔어요. 24시간 카페를 또 갈 때가 되었어요. 그러고보면 올해 4월부터 시작된 24시간 카페 돌아다니는 것은 지금까지 계속 이어져오고 있어요. 예전 4월달처럼 열심히 돌아다니고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조곤조곤 계속 가고 있어요. 우리나라에 아직 24시간 카페가 여러 곳 있거든요. 60곳 넘는 곳을 다녀왔지만 아직 가보지 못한 곳이 매우 많이 남았어요. "서울 남서부를 이제 슬슬 마무리지을까?" 서울 남서부에 있는 24시간 카페는 원래 예전에 다녀오려고 했던 곳이었어요. 그러나 그 당시 해가 짧아지면서 가지 못했어요. 서울 남서부 - 관악구, 금천구는 의정부에서 가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는 곳이거든요. 이것은 제 의지와 관련없어요. 제가 아무리 빨리 가고 싶어도 버..

서울 영등포구 당산역 24시간 카페 - 할리스커피 당산역점

친구와 만나서 신대방삼거리로 갔어요. 같이 저녁을 먹기 위해 가서 저녁으로 왕돈까스를 먹은 후 무엇을 할까 고민했어요. "우리 걸을까?" 중국 여행을 같이 다녀온 친구와 노는 것이라면 걷기. 중국에서도 걷고 한국에서도 걸어요. 이 친구와 걸은 거리를 다 합치면 이제 아마 100km 는 가볍게 넘을 거에요. 하여간 같이 엄청 걸은 친구. 당연히 어디로 걸을지에 대해 이야기했어요. 신대방삼거리에는 할 것이 마땅히 없거든요. 신대방삼거리에서 갈 수 있는 곳으로는 노량진, 신림 등이 있었어요. "우리 양화대교 갈래?""이 밤에 거기를 왜 가? 한강물 수온 재러?""뭐 그냥 가는 거지." 왠지 참 가기 싫은 양화대교. 친구와 저 모두 양화대교 가는 것은 별로 안 좋아해요. 왠지 한강물 수온 체크하러 가는 것 같아..

할리스커피 - 밀크티 라떼

이번에 마셔본 밀크티는 할리스커피의 밀크티 라떼에요. "어? 나 할리스커피에서 밀크티 안 마셨었어?" 당연히 할리스커피 밀크티를 마시고 글까지 썼을 줄 알았어요. 밀크티를 마시면 일단 글은 써놓거든요. 그런데 할리스 커피에서 마신 밀크티 글은 보이지 않았어요. 왜 안 보이나 곰곰히 생각해보았어요. 할리스커피 자체를 안 간 것은 아니었어요. 24시간 카페를 돌아다니면서 할리스커피도 갔거든요. 딱 한 번만 가본 것도 아니었어요. 그런데 글도 없고, 어떤 맛이었는지 기억나는 것도 없었어요. '나 지금까지 할리스커피 밀크티 마셨다고 착각하고 있었구나!' 할리스 커피 갈 때마다 당연히 여기에서는 밀크티 마셨으니 다른 것 마셔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어요. 저는 할리스 커피의 밀크티를 마셔본 적이 아예 없었어..

경기도 수원시 수원역 24시간 카페 - 할리스 커피 수원역점

수원 화성행궁 앞 24시간 카페에서 느긋하게 커피를 쪽쪽 빨아먹으며 글을 쓰다 문득 궁금한 것이 하나 떠올랐어요. "왜 수원역 근처에는 24시간 카페가 없지?" 수원 24시간 카페를 찾아보았을 때 수원역에 있는 24시간 카페를 찾지 못했어요. 하지만 아까 수원역에서 내렸을 때를 떠올려보면 수원역에 24시간 카페가 없는 것이 오히려 이상했어요. 수원역 근처에도 유흥가가 발달해 있었거든요. 당연히 있게 생긴 곳이었는데 24시간 카페가 없다는 것이 매우 이상했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분명히 있어야 정상인 곳인데 없다는 것이 희안했어요. "진짜 없나?" 마구 궁금해졌어요. 그리고 깨달았어요. 나는 차라리 모르는 것이 나았다. 당연히 있었어요. 제가 못 찾았던 것 뿐이었어요. 그러면 그렇지, 아까 수원역에서 수원시..

충청북도 청주시 고속버스터미널, 시외버스터미널 24시간 카페 - 할리스커피 청주 하복대점

"하복대가 왜 이렇게 놀자판이 되었지?" 청주시에 있는 24시간 카페는 하복대에 몰려 있었어요. 하복대는 제가 조금 알아요. 왜냐하면 예전에 하복대에 잠깐 머물렀던 적이 있었거든요. 그때 이쪽을 여기저기 돌아다녀보았기 때문에 이 동네가 어떤 동네인지 기억하고 있어요. 청주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하복대로 걸어가며 본 돈텔마마 나이트클럽. 제가 하복대에 살면서 터미널 갈 때마다 보던 그곳이 아직도 있다는 것이 신기했어요. 가로수길이야 청주 오고 갈 때마다 보는 길이라 이제 놀랍지 않구요. 그런데 24시간 카페가 있는 하복대 쪽은 정말 놀라웠어요. 예전에는 이렇게 번화한 놀자판이 아니었거든요. 그게 거진 8년 전 일이기는 하지만요. 그 당시 기억에 하복대는 별 거 없고 아파트 조금 있던 동네였어요. 그런데 이번..

할리스 커피 멤버십 카드 발급, 등록 방법

24시간 카페를 돌아다니다 보면 할리스 커피는 피해갈 수가 없어요. 할리스 커피를 피해간다면 무수히 많은 지역에 있는 24시간 카페를 갈 수 없어요. 이것은 어쩔 수 없어요. 24시간 영업 매장을 많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카페 중 하나가 할리스 커피거든요. 24시간 카페를 돌아다니다보면 내가 24시간 카페를 돌아다니는 것인지 할리스커피 24시간 매장을 돌아다니는 것인지 햇갈릴 때조차 있어요. 일단 지금까지 가본 할리스 커피 24시간 매장은 총 7곳이에요. "마일리지 적립 좀 하자." 생각해보니 24시간 카페를 돌아다니는 이상 할리스 커피는 어쨌든 몇 번 더 가야 했어요. 일단 홈페이지 상으로 할리스 커피 전국 24시간 매장은 63곳. 물론 휴게소점도 있고, 일부 요일만 24시간 영업하는 곳도 있다보니 실..

인천 구월동 인천1호선 예술회관역 24시간 카페 - 할리스커피 인천구월로데오점

이번 여름은 어떻게 해야 멋지게 보냈다고 할 수 있을까? 여름이라 심야시간에 24시간 카페를 찾아다니는 것을 아주 먼 거리에 떨어진 곳에 있는 곳들을 가서 한 곳에서 전철이 다닐 때까지 오래 있는 것을 목표로 하고 다니고 있었어요. 원거리이다보니 연속적으로 며칠간 계속 다녀올 수가 없었어요. 동쪽으로 춘천, 남쪽으로 천안에 있는 24시간 카페를 다녀왔어요. 아무리 지하철 노선 종점에 있다고 해도 동쪽 끝 춘천, 남쪽 끝 천안은 변할 수가 없어요. 24시간 카페가 있는 곳 중 춘천보다 더 동쪽으로 가는 지하철 노선도, 천안보다 더 남쪽으로 가는 지하철 노선도 없거든요. 일단 춘천, 천안은 서울은 물론이고 '경기도'라는 도 단위까지 하나 뛰어넘어야 해요. 천안은 충청남도이고 춘천은 강원도니까요. 북쪽으로는 ..

할리스 커피 - 바닐라 딜라이트 (아이스 커피)

할리스 커피 24시간 영업 매장을 갔어요. 우리 동네에는 할리스 커피 24시간 영업 매장이 없지. 그래요. 의정부에 24시간 카페가 두 곳 있어요. 하나는 팡도미, 하나는 커핀그루나루. 희안하게 할리스커피, 탐앤탐스, 엔제리너스, 드롭탑, 카페베네, 투썸플레이스 24시간 매장은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할리스 커피에서 커피를 마시는 것은 제가 의정부가 아니라 다른 지역에 있는 카페에 갔다는 이야기에요. 이번에는 좀 다른 것 좀 마시자. 카페 갈 때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만 주구장창 마셨어요. 이것이 가장 저렴한 것도 이유이겠지만, 깔끔한 것을 마시고 싶었어요. 여름이니까요.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시럽 5번 집어넣으면 체력도 생기고 두뇌 회전도 좋아져요. 처음에는 좋다고 마셨어요. 그러나 이것만 계속 마시니 슬..

서울 노원구 노원역 24시간 카페 - 할리스커피 노원문화의거리점

4월 마지막 날. 24시간 카페를 돌아다니 후 집으로 돌아왔어요. 한밤중에 24시간 카페를 둘러볼 코스 짜놓은 것이 아직 두 군데 남아 있었어요. "여기 언제 끝내지? 그냥 아주 나중에 갈까?" 이제 해가 길어져서 밤에 24시간 카페를 여러 곳 둘러보기는 매우 어려워졌어요. 카페 이동시간도 생각해야 하니까요. 처음 돌아다닐 때만 해도 6시에는 어둠이 남아 있었는데 이제 6시면 날이 훤하게 밝아버려요. 그런데 자꾸 신경쓰여. 밤만 되면 이 두 코스를 끝내버릴까 하는 생각이 자꾸 떠올랐어요. 그래서 결국 일단 하나는 후딱 끝내기로 했어요. 그렇게 해서 5월 3일 밤. 집에서 나왔어요. 그런데 갑자기 친구들이 만나자고 불렀어요. 방향을 바꾸어 친구들을 만나러 갔어요. 다음날 아침. 집으로 돌아와 자고 일어났는..

서울 은평구 연신내 24시간 카페 - 할리스커피 연신내점

"여기는 왜 24시간 카페가 있어?" 서울의 24시간 카페 분포를 쭉 알아보다 은평구에 있는 연신내와 불광에 24시간 카페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여기에 24시간 카페가 있다니 정말 의외였어요. 사실 서울의 24시간 카페를 돌아다니며 느낀 재미있는 점 중 하나가 바로 이것이었어요. 일반적인 카페 분포와 24시간 카페 분포가 많이 다르고, 당연히 있을 것 같은 곳에 없기도 하고, 없을 거 같은 곳에 있기도 해요. 고정관념이 정말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는 재미가 참 쏠쏠해요. 은평구. 지금까지 가본 적이 손가락으로 꼽는 곳. 여기는 낮에는 의정부에서 가기 그렇게까지 불편하지는 않은 곳이에요. 전철로 가려고 하면 많이 불편하지만 의정부에서 은평구 바로 가는 버스가 있거든요. 34번 버스를 타면 의정부..

서울 마포구 합정역 24시간 카페 - 할리스 커피 합정역점

할리스커피 충무로점이 새벽 5시부터 7시까지는 문을 닫는데, 딱 5시에 도착해서 내부 사진만 찍고 밖으로 나와야 했어요. "커피값 굳었네." 저도 양심이 있기 때문에 카페에 가면 무조건 마실 거 한 잔은 시켜요. 카페만 휙 둘러보고 내부 사진만 짝짝짝 찍고 나오는 행동은 하지 않아요. 그런데 할리스 커피 충무로점은 어쩔 수가 없었어요. 제가 도착했을 때 영업 끝나서 주문을 아예 받지 않고 매장 청소를 시작했으니까요. 제가 주문하고 싶다고 해도 주문을 받아주지 않는데 방법이 없었어요. 그래서 본의 아니게 아무 것도 주문하지 않고 매장만 둘러보고 사진 찍고 밖으로 나왔어요. 시간도 남았어요. 새벽 5시였기 때문에 빨리 이동한다면 카페 한 곳은 더 갈 수 있었어요. '합정역에 있는 24시간 카페 갈까?' 합정..

서울 충무로, 명동 24시간 카페 - 할리스 커피 충무로점

동묘앞역 24시간 카페를 간 후, 4시가 조금 넘어서 카페에서 나왔어요. 카페 화장실에서 외투와 셔츠 팔을 걷어부치고 나왔는데 날이 전혀 춥다고 느껴지지 않았어요. 오히려 따스하게 느껴졌어요. 다음 목적지는 충무로에 있는 24시간 카페. 여기는 24시간 영업이라고 하는데, 매장 설명을 보면 새벽 5시부터 7시까지는 문을 닫는다고 나와 있었어요. '뭐지? 딱 2시간 아예 문 닫고 카페 청소하고 정돈하나?' 새벽 5시에서 7시면 사람들이 카페 가기에는 애매한 시간이기는 해요. 버스 첫차가 새벽 4시에 차고지에서 출발하거든요. 차고지에서 출발한지 1시간 후니까 회차 지점까지는 버스가 다니고 있다고 볼 수 있어요. 그리고 제가 심야시간에 카페를 돌아다녀본 결과 5시부터 7시까지가 사람이 가장 없을 때였어요. 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