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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그림사회 6

계몽사 학습그림사회 6권 중유럽

계몽사 학습그림사회 6권은 중유럽이에요. 표지에 실린 사진은 프랑스 개선문이에요. 이 책 제목이 왜 '중유럽'인지 저도 정확히 잘 몰라요. 예전 소련이 존재하던 시절, 소련 및 유럽 동쪽 공산국가들을 하나로 묶어서 '동유럽'이라고 부르곤 했어요. '동구권' 자체가 '동유럽권'이라는 말을 한자로 바꾼 거에요. 동구권 공산정권이 붕괴되고 민주화된 이후, 과거 '동유럽'으로 뭉뚱그려 묶어 말하던 것이 많이 바뀌었어요. 과거 '동구권'이라 묶어 부르던 지역 중 폴란드, 헝가리, 체코, 슬로바키아는 묶어서 중부 유럽이라 하고, 그 아래 있는 과거 유고슬라비아 및 알바니아, 불가리아, 루마니아 등은 묶어서 발칸유럽이라고 많이 불러요. 구소련 지역 중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는 발틱 국가라고 따로 묶구요. ..

계몽사 학습그림사회 5권 아프리카

계몽사 학습그림사회 5권은 아프리카에요. 표지는 서아프리카 전통 가옥과 바가지와 항아리가 담긴 지게를 짊어지고 있는 아프리카 아주머니들이에요. '아프리카'라고 하면 대체로 동아프리카 사바나의 사자, 얼룩말을 먼저 떠올리기 마련인데 이 책은 동물을 앞세우지 않고 서아프리카 문화를 표지에 내세운 것이 특징이에요. 어떻게 보면 상당히 이례적인 표지 디자인이라 할 수 있어요. 지금까지도 '아프리카'라고 하면 일단 야생 동물들부터 떠올리는데요. 표지 우측 하단을 보면 타잔 앞에서 승태가 근육 자랑을 하고 있어요. 그리고 몰래 은미가 승태 몸을 부풀리기 위해 공기를 필사적으로 불어넣고 있구요. 아프리카편에서는 특별 게스트로 타잔이 등장해요. 목차는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어요. 검은 대륙의 뿌리 서부 아프리카세네갈..

계몽사 학습그림사회 4권 서아시아, 북아프리카

계몽사 학습그림사회 4권은 서아시아, 북아프리카랍니다. 표지는 이집트 아부 심벨 사원 사진이에요. 이 책에서 가장 많은 분량을 차지하고 있는 국가가 바로 이집트에요. 다루는 지역이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이니 이집트 유적 사진이 올라와 있는 것이 이상하지 않아요. 물론 사우디아라비아 송유관 같은 것이 표지에 있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았겠지만요. 오른쪽 아래를 보면 승태가 열심히 조각을 하고 있어요. 목차는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어요. 고대 문명의 발상지아프가니스탄이란터키키프로스이라크 분쟁 속의 가나안시리아레바논이스라엘요르단 낙원을 꿈꾸는 산유국사우디아라비아쿠웨이트예멘, 남예멘바레인아랍에미리트, 오만, 카타르 이슬람 문화의 북아프리카이집트수단튀니지알제리모로코리비아 오늘날 유럽으로 분류하는 터키와 키프로스가 ..

계몽사 학습그림사회 3권 남아시아

계몽사 학습그림사회 3권은 남아시아랍니다. 표지는 인도 전통 악기를 연주하고 있는 여자 사진이에요. 남아시아라 해서 갠지스강이나 모헨조다로가 표지 사진으로 나와 있을 것 같지만 의외로 남아시아에 대한 환상과 달리 꽤 평범한 사진이 표지 사진으로 사용되었어요. 표지 사진을 보면 꽤 의외라는 생각이 들어요. 목차는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어요. 갠지스 강의 신비인도 인도양에 피는 꽃스리랑카몰디브 이슬람 교가 낳은 나라파키스탄방글라데시 히말라야의 분지 국가네팔부탄 지정학적 분류로 볼 때, 오늘날 분류와 약간 다른 점이 있어요. 그것은 바로 남아시아편에 아프가니스탄이 없다는 점이지요. 아프가니스탄은 이 다음 권에 들어가요. 만약 이 책이 요즘 출판되었다면 아프가니스탄이 남아시아에 들어갔을 지는 솔직히 의문이에요..

계몽사 학습그림사회 2권 동남아시아

계몽사 학습그림사회 2권은 동남아시아랍니다. 표지가 의외로 크게 이질적인 느낌을 주는 사진으로 되어 있지는 않아요. 태국 사진인데, 딱 '미소의 나라 태국' 이라는 홍보물에 어울릴 듯한 사진이지요. 목차는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어요. 섬과 정글의 나라 필리핀 말레이시아 남중국해의 정열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인도차이나 3개국 베트남 캄푸치아 라오스 아시아의 불교 천국 타이 버마 지금 기준에서는 매우 무난하고 잘 알려진 국가들이지요. 하지만 이 책이 출판될 당시, 인도차이나 3개국은 엄연한 우리나라의 적성국가였답니다. 이들 국가들과의 수교 자체가 1990년대 중반에 이루어졌지요. 베트남은 1992년, 라오스는 1995년, 캄보디아는 1997년에 다시 수교를 맺었어요. 1975년부터 복교 이전까지는 적성국가였..

계몽사 학습그림사회 15권 구입 성공

어렸을 적 가장 재미있게 읽었던 책은 바로 '계몽사 학습그림사회' 15권이었어요. 이 책들을 보며 다른 나라로 여행가는 것을 꿈꾸었었죠. 저희 집에는 없고 이웃집에 있어서 항상 빌려보곤 했었는데, 이웃집이 이사가면서 이 책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었어요. 대학교를 졸업한 후, 이 책을 다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인상적이었던 모습들도 기억났구요. 하지만 이 책은 상당히 오래된 책이라 도저히 구할 방법이 없었어요. 가장 큰 원인은 소련 및 동구권의 붕괴였지요. 소련 및 동구권이 붕괴된 후 계몽사 학습그림사회는 18권 짜리로 다시 나왔어요. 하지만 이것은 제가 어렸을 적 단 한 번도 본 적도 없었을 뿐더러 아예 다른 종류라 봐도 될 정도로 싹 다 바뀌었기 때문에 관심이 가지 않았어요. 헌책방을 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