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먹어본 과자는 농심 포스틱이에요. 햄버거를 먹고 집으로 돌아와 책을 보고 있는 중이었어요. 비가 주룩주룩 내리고 있었어요. 갑자기 과자가 먹고 싶어졌어요. 비가 오면 부침개를 부쳐먹는다지만, 제 방에는 그런 것을 해먹을 도구가 아예 없거든요. 그리고 부침개도 밀가루 음식이고, 과자도 밀가루 음식. 비 내리는 소리를 들으니 과자 하나 사먹을까 고민되었어요. 이렇게 비올 때는 과자 먹으며 책 보는 것도 괜찮으니까요. '과자나 한 봉지 사먹어야지.' 옷을 입고 마트로 갔어요. 가는 길에 무슨 과자를 사먹을까 고민했어요. 딱히 무언가 먹고 싶은 것이 떠오르지 않았어요. 매운 새우깡이나 한 봉지 사먹을까 생각했어요. 과자 먹고 싶을 때 마땅히 떠오르는 것이 없으면 매운 새우깡. 매운 새우깡은 먹고 싶은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