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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여행 2

첫 걸음 - 06 튀니지 시디 부 사이드

부제 : 뒤죽박죽 01.26 오늘은 다른 일행 둘과 '시디 부 사이드'(Sidi bou Said)라는 곳으르 가기로 했습니다. '사이드의 아버지 귀하'라는 뜻이 되겠군요. 시디 부 사이드로 가기는 해야하는데 전차 정거장을 버스 정거장으로 착각했고, 전차로 시디 부 사이드까지 갈 수 있는지 몰랐기 때문에 일단 택시를 타고 갔습니다. 세 명이 택시를 타니 탈만 하더군요. 확실히 택시요금은 저렴했습니다. 일행이 많고 택시요금은 저렴하니 여행이 참 편하더군요. 택시를 타고 시디 부 사이드로 가는 길. 무언가 으리으리한 건물을 군인들이 지키고 있었습니다. 택시기사는 저곳이 바로 대통령 관저라고 했습니다. 확실히 으리으리하기는 으리했습니다. 규모도 대단하고 삐까뻔쩍 그 자체. 사진도 찍고 밖에서 구경도 하고 싶었지..

첫 걸음 - 05 튀니지 수스

부제 : 간이 부은 고양이 01.25 오늘은 다른 일행분들이 공식일정을 수행하는 날이어서 저와 다른 일행 한 명만 덩그러니 남겨졌습니다. 일행분들은 둘이 알아서 적당히 놀라고 하시더군요. 불어가 잘 통한다는 사실이 저에게 준 하루의 자유시간이었습니다. 일행분들의 지시는 튀니스 시내에서 전차를 타고 놀고, 멀리 가더라도 '하마마트'라는 곳까지만 가라는 것이었습니다. 일행분들과 헤어져서 튀니스 시내로 나왔습니다. 튀니스 시내라고 해보았자 하비브 부르기바 거리 끝에 있는 시계탑부터 재래시장을 통과해 전날 갔었던 큰 거리까지가 전부였습니다. 일단은 전차를 타기로 했습니다. 전날 돌아다니면서 전차 타는 곳을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에 전차 길을 따라 가다가 길을 물어보았습니다. 전차는 불어로도 tram일 것이라고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