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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베네 15

카페베네 포도 포도 에이드 후기

이번에 마셔본 프랜차이즈 카페 음료는 카페베네 포도 포도 에이드에요. 친구와 만나서 식사를 한 후 소화시킬 겸 거리를 걷고 있었어요. 길거리를 걸으며 사람 구경도 하고 가게 구경도 했어요. 여러 가지 잡담도 나눴구요. 친구와 같이 길을 걸으니 그렇게 많이 걷지 않은 것 같은데 시간은 잘 갔어요. 확실히 누군가와 잡담하면서 걸으면 시간은 매우 잘 가요. 이동하는 속도는 혼자 걷는 것보다 훨씬 느리지만요. 슬슬 친구와 카페 가서 차 한 잔 하고 헤어져야 하는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어요. 그때 마침 카페베네가 앞에 나타났어요. "카페베네 아직도 있었네?""어. 몇 곳 남아 있더라.""저거 하도 안 보여서 완전 망한 줄 알았어.""나도 그런 줄 알았는데 몇 곳 있더라구." 한때 카페베네는 정말 많이 보였어요. 도..

카페베네 자허 토르테 Sacher Torte

이번에 먹어본 프랜차이즈 카페 케이크는 카페베네 자허 토르테에요. 길거리를 구경하며 길을 걷는 중이었어요. 가다보니 카페베네가 보였어요. "카페베네 왜 이렇게 오랜만에 보는 거 같지?" 예전에는 카페베네가 여기저기 많이 있었어요. 무슨 방송 끝나기만 하면 카페베네 배너 광고가 뜨곤 했어요. 그것도 꼭 클라이막스 시점에서요. 주인공 얼굴이 클로즈업된 상태에서 화면이 멈추고 색이 사라지면서 하단에 카페베네가 떴어요. 하도 그런 게 많아서 사람들이 드라마가 클라이막스에 가까워지면 곧 카페베네 배너 광고가 뜨겠거니 했고, 진짜 그랬어요. 그랬던 카페베네 전성기 시절이 있었어요. 그러나 지금은 카페베네 매장 찾기 꽤 힘들어요. 아직도 카페베네 매장이 여기저기 있기는 하지만 확실히 예전만 못해요. 문 닫은 매장이 ..

카페베네 커피 - 바닐라 라떼

늦은 밤, 카페베네에 갔어요. 카페베네에 간 이유는 24시간 카페를 갔기 때문이었어요. 이제 날이 많이 선선해졌어요. 차가운 것은 마시고 싶은 생각이 전혀 들지 않는 날씨였어요. 자정 넘어서 카페베네에 왔더니 따스한 것을 마시고 싶었어요. 지하철역에서 나와 카페베네 가는 그 거리 사이에서도 몸이 차가워지는 것을 느꼈거든요. 바람 부는 것이 이제는 전혀 덥지 않은 계절임을 알려주고 있었어요. 오들오들 떨 정도는 아니었지만 차가운 것을 마시고 싶을 날씨는 아니었어요. 차가운 것 마시면 감기 걸릴 것 같았어요. "날 좀 더울 것이지, 왜 이렇게 추운 거야." 툴툴거리며 카페베네 안으로 들어갔어요. '아메리카노 말고 다른 것을 마시자.' 이번에도 목표는 아메리카노가 아닌 다른 음료를 마시는 것. 이왕이면 커피를..

카페베네 그린티 라떼

"내가 여기에서 그린티 라떼를 마셔봤던가?" 카페베네에 갔을 때에요. 카페베네에서 밀크티 라떼를 마신 것은 확실히 떠올랐어요. 제가 카페베네에서 밀크티를 안 마셔보았을 리가 없었어요. 24시간 카페를 돌아다니던 중 카페베네 가서 마셨어요. 언제 마셨는지도 기억나요. 2017년 4월 16일 일산에 있는 24시간 카페를 돌아다니던 중에 마셨어요. 그날 밀크티를 연달아서 네 잔 마시고 속 느글느글해서 혼났어요. 하지만 카페베네에서 그린티 라떼를 마셔본 기억은 없었어요. 아마 안 마셔보았을 거에요. 왜냐하면 밀크티를 열심히 마시다가 나중에는 밀크티가 아니라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기 시작했거든요. 날도 덥고 저렴하고 무난한 음료를 마시자는 생각에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구장창 마셔대었어요. 그러다 아이스 아메리카..

카페베네 미숫가루 라떼

이번에 마셔본 카페베네 음료는 미숫가루 라떼에요. 카페베네에 갔을 때에요. 피스타치오 라떼는 마셔보았고, 이제 또 다른 것을 마셔보고 싶었어요. 무엇을 마실까 앞에 서서 고민했어요. 딱히 무언가 확 끌리는 것이 보이지 않았어요. 피스타치오 위드샷이 그나마 독특해보였어요. 이것은 피스타치오 라떼에 에스프레소가 추가된 것. 피스타치오 라떼는 피스타치오 아이스크림 녹여서 먹는 맛이었는데 거기에 에스프레소가 섞이면 무슨 맛이 날까 궁금했어요. 그러나 그거보다 더 희안한 것 없을까 메뉴를 보았어요. "저거다!" 미숫가루 라떼. 이 얼마나 토속적인가! 미숫가루는 어려서부터 종종 먹었어요. 저는 특히 제주도의 보리 미숫가루를 매우 좋아했어요. 이것은 우유에 말아먹으면 죠리퐁 비슷한 맛이 나고 설탕을 넣지 않았음에도 ..

경기도 광명시 광명사거리 24시간 카페 - 카페베네 광명사거리역점

경기도 서부권은 24시간 카페가 있는 곳을 다 다녀봤겠지? 경기도에 시가 정확히 몇 개 있는지 정확히 몰랐어요. 들으면 대충 다 들어본 곳들이기는 하지만, 한 번에 경기도의 시를 전부 줄줄 이야기할 정도로 잘 알고 있는 것은 아니었어요. 특히 경기 남부권이 그랬어요. 저는 경기도 북동부에 살고 있어요. 여기는 경기 남부권과 별로 접점이 없어요. 경기도의 중심에 서울이 위치하고 있다보니 경기 북부와 경기 남부의 교류는 그렇게 많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어요. 저도 경기 남부권에는 특별한 일이 없으면 갈 일이 없구요. 경기 남부권에 있는 사람과 만날 일이 있다면 중간 지점인 서울에서 보죠. 경기도 지도를 찾아서 하나하나 살펴보았어요. "이 도시에 있는 거 가봤고, 이 도시 것도 가 보았고, 이 도시는 24시간..

경기도 평택시 서정동 평택시청 송탄출장소 24시간 카페 - 카페베네 송탄출장소점

"송탄에 정말 24시간 카페 2곳 있는 거 맞아?" 경기도 평택시 서정동 송탄출장소 근처에 24시간 카페 2곳이 있다고 했어요. 하나는 탐앤탐스 송탄출장소점이었고, 하나는 카페베네 송탄출장소점이었어요. 지도로 검색해보니 둘은 사실상 붙어있다시피 했어요. 이렇게 두 곳이 붙어 있다는 곳은 불야성일 확률이 매우 높아요. 물론 송탄출장소 쪽은 가본 적이 없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송탄에 24시간 카페가 2곳 - 그것도 나란히 붙어 있을 번화가가 있을 것 같지 않았어요. 여기는 갔다가 만약 24시간 카페가 아니라면 정말 재앙이었기 때문에 모두 전화를 해보았어요. 그런데 카페베네 송탄출장소점은 이상하게 전화 연락이 되지 않았어요. "아, 몰라! 하나는 확실하니까 정 안 되면 거기서 첫 차 열릴 때까지 버티지, 뭐..

카페베네 피스타치오 라떼

24시간 카페를 찾아 여기저기 돌아다닐 때였어요. 카페베네에 들어갔어요. 카페베네에는 어떤 음료가 흥미롭게 생겼는지 살펴보았어요. 이미 커피도 마셨고, 음료도 이것저것 마신 상태였어요. 정말 재미있는 것이 존재하기를 바랬어요. 커피를 또 마시고 싶지도 않았고, 밋밋한 것을 마시고 싶지도 않았거든요. 원하는 것은 피로를 풀어주고 엔돌핀이 솟아날 수 있는 재미있는 것이었어요. 그런 거 안 보인다. 카페베네에서 아주 특별하고 웃음이 나올 만한 이름이나 굉장한 비주얼을 가진 음료가 있나 찾아보았지만 그런 것은 보이지 않았어요. 전반적으로 참 밋밋한 편이었어요. 잠을 확 도망가게 할 것은 없는 것 같았어요. 다시 한 번 메뉴를 꼼꼼히 살펴보았어요. 어쨌든 음료 하나를 주문하기는 해야 했으니까요. 24시간 카페를 ..

경기도 부천시 부천대학교 24시간 카페 - 카페베네 부천역점

경기도 부천에 있는 24시간 카페를 돌아다닐 계획을 세울 때였어요. 세 곳을 가기로 계획을 짜놓았어요. 그곳은 바로 상동역 커피룽가, 신중동역 투더디퍼런트 부천중동점, 부천역 카페드롭탑 부천역점이었어요. 이렇게 세 곳 돌아다닐 생각이었어요. 24시간 카페를 가러 돌아다닐 때 보통 3곳을 돌아볼 생각을 하고 나가거든요. 아무리 밤이 길다 하더라도 자정 즈음 출발하기 때문에 세 곳 돌아다니면 어둠이 끝났어요. 카페 세 곳 거리가 가까우면 그래도 시간적 여유가 있지만, 만약 그렇지 않다면 세 곳 돌아다니는 것도 꽤 빠듯해요. 저는 출발이 일단 의정부니까요. 그리고 심야 시각 카페 영업 모습을 보려면 일단 자정은 무조건 넘겨야 하구요. 오히려 늦을 수록 좋아요. 카페들 중 새벽 2시~3시까지 운영하는 곳도 있거..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평촌역 24시간 카페 - 카페베네 평촌역점

수원역에 있는 24시간 카페에서 글을 다 쓰고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고 있었어요. 원래는 다른 글을 또 써야 했지만 그 글을 쓰기 시작할 마음이 전혀 들지 않았어요. '안양도 24시간 카페가 있을 건가?' 예전, 4월에 24시간 카페를 찾아볼 때 안양에 혹시 24시간 카페가 있는지 찾아본 적이 있었어요. 그때 안양에 24시간 카페가 있다는 말이 있기는 했어요. 문제는 그것이 매우 부정확한 정보라는 것이었어요. 어느 순간 24시간 영업하는 카페가 우루루 사라져버렸어요. 그래서 이 정보를 전혀 신뢰할 수 없다는 것이 문제였어요. 게다가 몇 곳이 있는지도 부정확했구요. 거의 '있을 수도 있다' 수준이었어요. 서울 남서부쪽 경기도에서는 안산에 있는 24시간 카페와 수원에 있는 24시간 카페를 다녀왔어요. 만약 안..

카페베네 밀크티 라떼

이번에 마셔본 밀크티는 카페베네 밀크티 라떼에요. 저는 이것을 경기도 일산에 있는 24시간 카페인 카페베네 일산라페스타점에서 마셨어요. 이때 카페베네 자체를 처음 간 것이었기 때문에 당연히 밀크티가 있나 찾아보았고, 밀크티 라떼가 있어서 밀크티 라떼를 주문했어요. 밀크버블티도 있었는데, 이것은 나중에 마시기로 했어요. 일단 밀크티 라떼가 있으니 이것부터 마시는 것이 순서에 맞을 것 같았거든요. 물론 항상 이 순서를 지키는 것은 아니지만요. 카페베네 밀크티 라떼 레귤러 가격은 5000원, 라지는 5500원이에요. 저는 레귤러에 뜨거운 것으로 주문했어요. 얼핏 보면 상당히 밋밋한 컵. 컵홀더에 아무 것도 인쇄되어 있지 않았어요. 컵홀더를 벗겨보았어요. 컵에는 Caffé Bene 라고 인쇄되어 있었어요. 컵 ..

서울 중랑구 면목동 면목역, 사가정역 24시간 카페 - 카페베네 사가정역점

세종대학교에 있는 24시간 카페에서 새벽 3시에 나왔어요. 이제 가야할 곳은 4월에 계획한 코스였어요. 이 코스는 어린이대공원역에서 중랑역까지 이어지는 코스였어요. 이 코스는 나름대로 제게 의미가 있는 코스였어요. 중국 같이 다녀온 친구와 단 한 번도 안 가본 코스다! 중국을 같이 다녀온 친구와 어떻게 한 번도 안 싸우고 여행을 다녔냐고 사람들이 신기해한다. 심지어는 그 친구조차도 놀란다. 그 긴 일정 동안 단 한 번도 안 싸웠기 때문이다. 서로 찌그닥거리기야 했지만 대놓고 크게 의견 충돌하고 다툰 적은 한 번도 없다. 찌그닥거린 거라고 해도 한 명이 일방적으로 다른 한 명에게 짜증을 내고 투정부린 정도였다. 나도 그 길고 힘든 일정 동안 단 한 번도 안 싸우고 다닌 것이 매우 신기하기는 하다. 그러나 ..

서울 노원구 석계역 24시간 카페 - 카페베네 석계역점

공릉에 있는 24시간 카페에서 나온 후 다음 목적지인 석계역에 있는 24시간 카페를 향해 걸어갔어요. 공릉역에서 태릉입구역으로 간 후, 여기에서 오른쪽으로 꺾어서 쭉 갔어요. "중량천이다." 중량천을 다시 보게 되었어요. 중량천. 대학교 입학식날 할 게 없어서 걸어다니다 가게 된 곳. 그때 어디까지 걸어갔는지 몰라요. 중량천을 건너간 후, 무슨 영화관 가서 혼자 시간을 때우기 위해 영화를 하나 보았어요. 그때 중량천이 한강인 줄 알았어요. 그래서 '한강 진짜 별 거 없네. 뭐 이렇게 작아?'라고 생각했어요. 그 하천이 중량천이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은 아주 나중에였어요. 중량천을 질리도록 보게 된 것은 학교 근처에서 살게 되면서부터였어요. 고시원에서 살 때는 친구와 종종 밤에 중량천을 가곤 했어요. 중량천..

서울 사당역 24시간 카페 - 카페베네 사당메트로점

월요일 밤. 사당역에 있는 24시간 카페를 가볼까 고민이 되었어요. 일요일 새벽에 일산을 다녀왔기 때문에 갈까말까 매우 망설여졌어요. 게다가 하필이면 지금은 대학교 시험철. 대학교 시험철에는 사실 24시간 카페 취재를 가지 않는 것이 좋아요. 시험철에만 24시간 운영하는 카페들이 있거든요. 그래서 망설이는데 다음날 친구가 서울에 올라온다는 메시지까지 받았어요. "나갈까, 말까?" 밤 10시 반이 되어서야 나가기로 결심했어요. 그래서 샤워를 하고 나오니 11시 18분. 의정부역에서 11시 38분 1호선 전철을 타고 도봉산역에서 7호선 신풍행 지하철을 타고 이수를 간 후, 이수역부터 둘러본다! 옷을 입구 집에서 나와 부지런히 의정부역으로 걸어갔어요. 아, 망할! 의정부역에 도착해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플랫폼..

경기도 일산 24시간 카페 - 카페베네 일산라페스타점

이번에 가본 24시간 카페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에 있는 카페베네 일산라페스타점이에요. 경기도 일산에는 24시간 카페가 몇 곳 있는데, 이들은 일산동구청 앞에 있어요. 지하철 3호선 정발산역 6번출구로 나와서 횡단보도를 건넌 후, 일산문화공원을 따라 쭉 내려가다가 세 번째 블록에서 오른쪽으로 꺾어서 들어가면 있어요. 지도에 '카페베네 일산라페스타점'이라고 검색하면 바로 나와요. 여기를 온 이유는 당연히 여기가 일산에 있는 24시간 카페 중 하나이기 때문이에요. 일산에 있는 24시간 카페 중 여기부터 온 이유는 제가 지금까지 카페베네를 단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었어요. 이것을 지금까지 모르고 있다가 일산에 있는 24시간 카페를 찾아보다가 알게 되었어요. 일산에 있는 24시간 카페를 찾다가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