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중국문화 2

바람은 남서쪽으로 - 20 베트남 호이안 광동회관 Hội Quán Quảng Đông

"이제 광동회관 들어가야지." 베트남 호이안 광동회관 Hội Quán Quảng Đông 주변을 돌아다니다 슬슬 안에 들어가보기로 했어요. 하늘을 한 번 쳐다봤어요. 비가 내려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지만 운이 정말 좋다면 이대로 비구름이 비를 뿌리지 않고 지나갈 수도 있어 보였어요. '빨리 다 돌아봐야겠다.' 일단 광동회관까지 보면 호이안 돌아보는 것은 대충 마무리될 거였어요. 주요 관광지 중 꼭 가봐야하는 곳은 대충 찾아가본 셈이었거든요. 시간과의 싸움이었어요. 비가 올 지도 신경써야 했고, 날 자체가 어두워지는 것도 신경써야 했어요. 사진기는 이미 날이 많이 어두워졌다고 제게 계속 알려주고 있었어요. 사진을 안 흔들리게 촬영하려고 하면 셔터스피드를 올려야 했고, 그러면 사진이 시커멓게 나왔어요. 반대..

서울 광진구 자양4동 건대 양꼬치골목 차이나타운 - 중국 우한 폐렴 확산 고위험 지역

'자양4동도 한 번 가봐야하나?' 서울에 있는 대표적인 중국인 초밀집지역은 세 곳 있어요. 구로구 가리봉동, 영등포구 대림동, 그리고 광진구 자양4동이에요.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그 주변지역까지 중국인들이 많이 몰려 사는 편이에요. 서울 3대 중국인 밀집지역이죠. 이 가운데 가리봉동과 대림동은 서로 붙어있다시피 해요. 가리봉동 지하철역인 남구로역에서 대림동 지하철역인 대림역까지 별로 안 멀어요. 별 생각없이 걸어도 충분히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요.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적당히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요. 애초에 대림동은 가리봉동에 있는 중국인들이 옆동네로 이주하면서 중국인들에게 점령당한 지역으로 전락한 것이거든요. 심지어 인력시장조차 대림동 중국인들은 남구로역 인력시장으로 가요. 국내 체류 중국인 연구 ..

여행-서울 2020.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