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가본 24시간 카페는 드롭탑 인천주안점이에요. "카페 하나를 더 갈까?"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있는 24시간 카페인 애니데이 안에서 갑자기 고민되었어요. 이제 올해 가본 24시간 카페는 총 79곳. 한 곳만 더 가면 80곳이었어요. 24시간 80곳이라면 80시간의 24시간 카페 여행. 물론 카페 돌아다닌 시간, 카페 안에서 머무른 시간 어느 쪽으로 보든 80시간은 넘겼어요. 그래도 이름만이라도 저렇게 지어놓으면 뭔가 80일간의 세계일주 같아보였어요. 어렸을 적 80일간의 세계일주를 참 좋아했어요. 그렇게 시간에 쫓겨가면서 볼 거 보고 세계 일주 할 거 다 하고 심지어는 애인까지 만드는 주인공. 저의 24시간 카페 돌아다니기는 시간에 쫓겨가며 돌아다니며 동네 구경하고 카페 글 쓰는 이야기. 어정쩡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