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가본 서울 냉면 맛집은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비빔냉면 맛집인 청량리 할머니냉면이에요. "냉면이나 먹고 올까?" 날이 매우 덥고 습했어요. 집에서 라면 끓여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눈꼽만큼도 들지 않았어요. 가뜩이나 덥고 습한 날에 방 안에서 라면 끓이면 방은 답이 없어지거든요. 밤이라면 바깥 공기가 시원해서 창문 열어놓고 있으면 어느 정도 괜찮지만, 낮에는 창문 열어놓고 라면 끓여도 답 없는 것은 매한가지였어요. 에어컨을 틀면 어떻게 되기는 하지만 에어컨 틀기는 더 싫었구요. 갑자기 냉면 생각이 났어요. 의정부에 냉면 유명한 가게가 하나 있어요. 거기는 물냉면을 판매하는 곳이라고 해요. 그때 문득 청량리에 냉면 유명한 집이 하나 있다는 것이 떠올랐어요. '청량리 가서 먹고 올까?' 청량리역은 지하철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