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재활용 3

알씨로 망친 여행 사진 살려내는 방법 (후보정 방법)

여행 중 찍은 사진이 망쳤을 때만큼 속상한 경우도 없어요. 특히 해외 여행의 경우 다시 가서 찍어올 수도 없기 때문에 더욱 속이 쓰려요. 사진을 처음부터 잘 찍는 것이 좋겠지만, 이미 망쳐버린 사진을 찍고 돌아와버린 경우에는 어떻게는 사진을 살리고 싶어져요. 사진을 살려내려면 후보정 작업을 해야 하는데, 포토샵으로 후보정하면 좋기는 하지만, 포토샵 자체가 유료 프로그램이며 어쨌든 공부를 해야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기도 해요. 게다가 가벼운 프로그램도 아니구요. 사진에 중점을 둔다면 포토샵으로 후보정을 해야겠지만, 글에서 참고자료 정도로 사용하는 사진을 포토샵으로 후보정하려면 솔직히 귀찮은 것이 사실이에요. 저 같은 경우는 여행기에 사진이 많이 들어가다보니 후다닥 응급조치로 살려내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

여행 Tip 2016.08.10

쓰레기 재활용으로 만든 장미꽃 화분

청소를 하다가 왠지 쓸만한 것은 모아놓는 편이에요. 그러다 이번에 모인 것들을 다시 정리하려고 보니 무언가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투명한 플라스틱컵, 그리고 굴러다니던 종이 비누 장미. "화분이나 만들어볼까?" 그래서 커피 찌꺼기를 모아서 말리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이게 은근히 잘 마르지 않았어요. "그냥 전자렌지에 돌려서 말리자." 가루를 플라스틱 통에 잘 펴서 5분 돌렸어요. 그러자 보송보송 잘 말랐어요. 손으로 살살 펼쳐서 김을 빼내고 플라스틱 컵에 부었어요. 이 과정을 통해 전자렌지의 냄새도 제거한 건 부수적 효과. 커피 가루를 붓고 종이비누 장미를 잘라서 꽂았어요. 이렇게 완성. 저것 가운데에서 재활용이 아닌 것은 리본을 붙일 때 사용한 테이프 조금. 컵도, 커피찌꺼기도, 종이비누장..

외풍을 막는 방법

일단 추운 집을 가스레인지를 켜는 방법으로 어떻게 급히 해결하기는 했지만...(관련글 : http://zomzom.tistory.com/594) 문제는 이것을 하루 종일 할 수가 없다는 것이었어요. 댓글을 달아주신 많은 분들의 걱정보다는 훨씬 안전하지만, (사실 가스불을 켜놓는 것보다, 1. 가스불 켜기 전에 가스가 새고 있다든가 2. 가스불 위에 무언가를 올려놓아서 그게 타버릴 경우가 훨씬 위험합니다. 태울 수 있는 게 없도록 주변을 싹 치우고 불 자체만 켜놓으면 크게 위험하지 않아요. 더욱이 당연히 저희 집에 애는 없어요. 결혼도 안 했고, 혼자 살거든요.) 이게 미봉책이라는 것. 일단 첫 번째로 방까지 따스해지기 위해서는 오랫동안 가스레인지를 켜 놓아야 하고, 두 번째로 아무리 가스 요금이 싸다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