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가 본 카페는 서울 광화문 디타워에 있는 카페인 애드리안윤 광화문점이에요. 타코벨에서 김치 치즈 브리또를 먹고 난 후였어요. 광화문까지 왔는데 딱히 할 것이 없었어요. 광화문 온 이유는 오직 하나 뿐이었어요. 타코벨 신메뉴 김치 치즈 브리또를 먹는 것이었어요. 의정부역에서 가장 갈 만한 타코벨 매장은 광화문에 있는 타코벨 매장이었어요. 그래서 광화문에 온 것이었어요. 안 그랬다면 광화문에 갈 이유가 전혀 없었어요. 거기는 항상 똑같은 곳이니까요. '이제 뭐 하지?' 광화문 광장에는 사람들이 정말 없었어요. 이렇게 없었던 적은 3월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이었을 거에요. 서울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때문인지 광화문 광장은 휑할 정도였어요. 3월과의 차이점이라면 3월에는 날씨까지 스산하기 그지없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