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품점에는 다양한 일본 도쿄 국립과학박물관 공룡 엑스포 특별 전시회 기념품이 판매중이었어요. 그러나 그렇게 크게 흥미를 끌거나 구입하고 싶은 것은 보이지 않았어요. 그냥 '일본인들은 이렇게 오만 것을 다 기념품으로 만드는구나'라는 생각만 들 뿐이었어요. 이것은 단순히 한국과 일본의 문화 차이, 그리고 마케팅 차이에 기인한 것 같았어요. 우리나라보다 일본이 이런 이벤트 마케팅을 세세하게 더 많이 하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에요. 심심하면 무슨 특별판, 한정판 딱지 붙여서 판매하는 거요. 우리나라에서도 그런 마케팅을 따라해보려는 시도가 몇 년 전부터 종종 보이고 있기는 하나, 아직까지 반응이 시원찮은 편이에요. 오히려 있는 빼빼로데이, 발렌타인데이 같은 것조차 시들해지고 있는 분위기에요. 기념품점을 대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