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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역 28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역 마라탕 추천 맛집 마라정도

밤에 나가서 서울 도봉구 방학2동 골목길 밤 풍경 영상을 촬영한 후 방학역에 있는 탐앤탐스 24시간 매장에서 할 것 하다 보니 어느덧 점심 시간이 가까워지고 있었어요. 글도 쓸 만큼 썼고, 영상도 유튜브에 많이 업로드했어요. 낮에 나가서 또 서울 풍경 영상을 촬영할지 잠시 고민했지만, 곧 풍경이 봄 풍경으로 바뀔 것이었기 때문에 영상 촬영은 나중에 하기로 했어요. 그냥 의정부로 돌아가기로 했어요. "점심 뭐 먹지?" 점심을 방학역 근처에서 먹고 돌아가는 방법도 있었고, 의정부 돌아가서 먹는 방법도 있었어요. 점심을 먹고 들어가야 했어요. 집으로 돌아가면 바로 누워서 잘 거였어요. 밤을 새고 낮에 자는 거라서 일어나면 또 한밤중일 거였어요. 한밤중에는 식사하기 불편해요. 그렇기 때문에 집으로 들어가기 전에..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역 서부광장 신시가지 24시간 카페 - 할리스 의정부역점

추석 연휴가 코 앞으로 다가온 날. 24시간 카페를 가기로 작정했어요. 왜냐하면 할 일이 많이 밀려 있었는데 아무 것도 하지 않았어요. 당장 글을 써야 하는데 글을 써놓은 게 하나도 없었어요. 추석 연휴에 내려갈 것을 생각하면 최소한 글을 3개는 써놔야 하는데 3개는 고사하고 1개도 써놓은 게 없었기 때문에 특단의 대책이 필요했어요. "24시간 카페 가야겠다." 이 코 앞에 닥친 문제를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은 24시간 카페를 가는 거였어요. 24시간 카페 가서 미친 듯이 집중하며 글을 써야했어요. 집에서는 집중이 너무 안 되고 산만해서 글을 제대로 잘 못 써요. 쓰기는 하지만 하나 쓰는 동안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요. 집중하려고 노력해도 잘 되지 않구요. 반면 카페 가서 글을 쓰면 말 그대로 초집중을 하..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역 주한미군기지 캠프 홀링워터 자리 한미우호기념탑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역 일대는 주한미군기지가 있었던 곳이에요. 그래서 의정부역 일대는 지리가 다른 지역과는 차이점이 있어요. 의정부역 주변 지리가 다른 지역과 매우 다르다는 점을 가장 확실히 느낄 수 있을 때는 바로 자동차로 이동할 때에요. 의정부역은 지하철 1호선 및 경원선 기차역이에요. 의정부역을 지나가는 철도는 지상구간이라서 철도가 의정부역을 중심으로 두 지역으로 양분해요. 여기에 과거 주한미군기지까지 있었기 때문에 의정부역 일대가 완전히 두 지역으로 단절되어 있다시피 해요. 자동차로 의정부역 철길을 넘어가기 위해서는 의정부역 지하차도를 통과해야 해요. 의정부역 주변에서 자동차로 의정부역을 넘어가는 길은 의정부역 지하차도 오직 하나 뿐이에요. 그 외에는 멀리 한참 돌아가야 해요. 의정부역에서 북쪽..

여행-한국 2023.08.03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 의정부역 도장 - 경기도 의정부시 관광 도장 수집 여행

"망월사역에서 의정부역쯤이야." 망월사역에서 의정부역까지는 눈 감고 가도 되는 길이라 말해도 되는 길이에요. 망월사역에서 의정부역까지 가는 길은 방향 꺾을 일 없이 쭉 가는 길이기 때문이에요. 물론 눈 감고 가면 안 되요. 중간에 횡단보도 신호등이 몇 개 있거든요. 망월사역에서 의정부역 가는 길은 버스 타고 서울 갈 때, 버스 타고 서울 올 때 항상 지나가는 길이에요. 그래서 매우 많이 지나간 길이에요. 밤에요. 낮에 걸어간 적은 별로 없어요. 망월사역까지 갈 일이 거의 없기 때문이에요. 회룡역은 의정부 경전철과 지하철 1호선을 환승할 수 있는 지하철역이에요. 경기옛길 스탬프를 설치한 사람들은 경기옛길 코스를 그대로 따라가며 스탬프를 찍으라는 목적으로 설치했을 거에요. 그러나 그런 건 제 알 바 아니에요..

운탄고도 7길 종점 삼척 도계역에서 무궁화호 기차 타고 서울 청량리역 가서 의정부 돌아가는 길 - 석탄의 길 3부 25

커피를 홀짝이며 멍하니 앉아 있었어요. 마땅히 하고 싶은 게 없었어요. 남은 일정은 기차 타고 청량리역 가서 청량리역에서 전철 타고 의정부로 돌아가는 것만 남아 있었어요. 몸도 쉬고 싶고 머리도 쉬고 싶었어요. 뭔가 하려고 하면 할 시간이 충분히 있었어요. 노트북 컴퓨터를 꺼내서 열심히 글을 써도 되었고, 앞으로 여행기 쓸 준비를 해도 되었어요. 그러나 아무 것도 하기 싫었어요. 그저 쉬고 싶었어요. 카페 안으로 사람들이 계속 들어왔어요.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전두리 도계역 앞에 있는 카페 로이는 꽤 유명한 카페에요. 크기는 작지만 삼척 시내권에서도 인지도가 있는 카페에요. 카페 안으로 들어오는 사람들은 대학생들이었어요. 도계에서 보는 대학생이라면 강원대학교 도계캠퍼스 학생일 거였어요. 학생들이 좌석을 ..

경기도 의정부 신세계백화점 폴바셋 신세계의정부점

늦은 저녁이었어요. 친구가 제게 카카오톡 메세지를 보내왔어요. "너 혹시 내일 폴바셋 갈 일 있어?" "폴바셋?" 내가 내일 서울 갈 일 있나? 친구의 질문에 아주 잠시 다음날 서울 갈 일이 있는지 생각해봤어요. 서울 갈 일이 없었어요. 서울에 갈 일이 있을 리 없었어요. 특히 낮에 서울 갈 일은 없었어요. 의정부도 웬만한 건 다 있어요. 의정부가 부대찌개 말고 특색있는 게 딱히 없어서 그렇지, 진짜 쇠락하고 망한 동네는 아니에요. 서울 북부와 별 차이 없는 동네라서 일부러 의정부 와서 할 만한 게 부대찌게 먹는 거 말고 없어요. 의정부 와서 스타벅스 갈 거도 아니고, CGV 갈 거도 아니잖아요. 갈 수도 있기야 하지만 그게 의정부만의 특별한 경험이라고 할 수는 없어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의정부는 도심권..

망상 속의 동해 - 20 강원도 동해시 KTX 기차역 묵호역

논골마을 아랫쪽을 향해 걸어내려갔어요. "다 내려왔다." 논골마을 입구로 돌아왔어요. 몇 시인지 봤어요. 2022년 7월 19일 13시 7분이었어요. "널널하겠다." KTX 기차를 타기 위해 묵호역으로 가야 했어요. 오후 2시 서울행 KTX 기차였어요. 기차 시각까지 한 시간 정도 남아 있었어요. 한 시간이면 어떻게 해도 묵호역까지 가고도 남는 시간이었어요. "봐, 안 늦다니까." 친구가 시간 널널하다고 했어요. 저도 마음이 놓였어요. 시간에 쫓기지 않고 돌아다녀도 되었어요. 돌아다닌다고 해도 멀리 가거나 새로운 곳을 가지는 않을 거였어요. 기껏해야 어시장이나 한 번 더 보고 동쪽바다 중앙시장을 한 번 더 가서 그 안에서 조금 돌아다니며 구경하는 정도가 될 거였어요. 더 갈 곳도 없었고, 더 갈 수도 없..

망상 속의 동해 - 01 동해를, 동해시를 가자

"같이 여행갈까?" 저와 지금까지 여행을 여러 번 같이 다닌 친구가 제주도에서 서울로 올라왔어요. 친구는 제게 여행 같이 가지 않겠냐고 물어봤어요. 나도 여행 가고 싶다. 그러나 지금은 전혀 안 가고 싶다. 저도 여행가고 싶어요. 어디든 훌쩍 떠나고 싶어요. 그러나 지금은 아니에요. 계속 어딘가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은 계속 하고 있었지만 섣불리 여행을 떠나지 못하고 있었어요. 항상 의정부와 서울만 돌아다니고, 그나마도 요즘 들어서는 거의 안 돌아다니고 있었어요. 일 없으면 절대 집에서 안 나가고 있었어요. 나가기 싫었어요. 돌아다니고 싶은 마음이 하나도 없었어요. 그렇지 않아도 올해는 비행기표 가격이 매우 비싸져서 해외여행은 엄두도 못 내요. 가려면 국내 여행을 떠나야 해요. 심지어 국내여행 중에서..

경기도 의정부시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 신시가지쪽 서부광장 1번 출구, 2번 출구 24시간 카페 - 커핀그루나루 의정부역점

"해방절이다!" 2022년 4월 18일 0시부로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얼마나 이날을 기다렸는지 모르겠어요. 드디어 해방절이 찾아왔어요. 2021년 11월 1일에 잠시 심야시간 거리두기 영업제한조치가 해제되었다가 한달 후 다시 심야시간 영업제한이 재게되었어요. 누가 봐도 엉터리인데 끝까지 자기들이 옳다고 우기고 싶었나봐요. 오미크론이고 육미크론이고 개미크론이고 개미친크론이고 감기만도 못한 거 개나 새나 다 알고 있었어요. 2021년 12월 6일 사회적 거리두기 심야시간 영업제한조치가 재개되었고 이때부터 국민들이 제대로 들고 일어나기 시작했어요. 그동안 어용 언론인, 어용 의료진에 의해 철저히 무시당했던 경제 위기로의 전이가 심각한 지경이었어요. 그렇게 민주화팔이하던 것들이 인권침해를 마구잡이로 저지..

경기도 의정부 호원동 회룡역 연중무휴 24시간 할인 마트 - 식자재왕도매마트 의정부점

집에 커피가 떨어졌다. 야심한 밤이었어요. 집에서 글을 쓰다가 커피를 마시고 싶어서 인스턴트 커피 믹스를 하나 꺼내서 커피를 타려고 할 때였어요. 커피 믹스가 이제 딱 하나 남아 있었어요. 완전히 낭패였어요. 바로 잠을 잘 것이 아니라 한참동안 더 글을 쓰고 시간을 보낼 거였어요. 보나마나 그 사이에 커피를 몇 잔 더 타서 마시고 싶어질 거였어요. 그런데 커피가 안 남아 있었어요. "편의점 가서 사와야하나?" 제일 간단한 방법은 편의점 가서 사오는 방법이었어요. 하지만 편의점에서 구입하면 비싸요. "아까 낮에 마트 다녀올걸." 커피 믹스 살 때가 되었다는 것은 얼마 전부터 알고 있었어요. 그렇지만 마트 가기 귀찮아서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어요. 커피 믹스가 진짜 몇 개 남지 않았는데도 계속 마트 가는 것을..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역 동부광장 역전근린공원 크리스마스 트리

심야시간에 집에서 나와 밖을 돌아다니는 중이었어요. 걷다 보니 어느새 의정부역까지 왔어요. 의정부역 양편으로는 광장이 있어요. 구시가지쪽 광장은 동부광장이고, 의정부시청 방향 광장은 서부광장이에요. 이 중 동부광장은 과거 미군기지가 있었던 자리라고 해요. 의정부역 주변 미군기지는 없어진지 오래되었어요. 미군기지 있던 자리는 전부 공원이 되었어요. 의정부역 동부광장 앞에는 크리스마스 트리가 설치되어 있었어요. "저거 언제 설치되었더라?" 의정부역 동부광장 역전근린공원 앞에 크리스마스 트리가 설치된 지 아마 조금 되었을 거에요. 11월 중순 넘어서 설치되었을 거에요. 정확히 언제 설치되었는지 기억나지 않았어요. 저 자리에 관심 가진 적이 거의 없어요. 관심가질 자리가 아니기 때문이에요.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

일본 라멘 우동 전문점 소노야 돈코츠 라멘

이번에 먹어본 일본 라멘은 일본 라멘, 우동 전문 체인점인 소노야의 돈코츠 라멘이에요. "저녁 뭐 먹지?" 슬슬 저녁 먹을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어요. 저녁에 무엇을 먹을지 곰곰히 생각해봤어요. 딱히 떠오르는 것이 없었어요. 그렇다고 굶을 수는 없었어요. 저녁을 먹기는 해야 했어요. 방에 있는 라면은 슬슬 떨어져가고 있었어요. 라면이 남아 있었기 때문에 여차하면 라면을 끓여먹는 방법이 있었어요. 하지만 라면 말고 다른 것을 먹고 싶었어요. 라면은 바로 전날 저녁으로 끓여먹었기 때문이었어요. 매일 라면만 먹으면 건강에 매우 안 좋아요. '딱히 먹고 싶은 게 없는데...' 편의점 도시락을 사먹을까 하다가 관뒀어요. 편의점 도시락은 있는 시간이 있고 없는 시간이 있어요. 지금 편의점 가봤자 괜찮은 도시락은 남아..

경기도 의정부 의정부역 7번출구 동부광장 번화가 무한상상 시민정원 24시간 카페 - 쿠카쿠커피 의정부점

"24시간 카페나 갈까?" 2021년 11월 14일 새벽이었어요. 전날 저녁에 매우 일찍 잠들었어요. 원래는 일찍 자고 야심한 시각에 일어나서 서울에 있는 24시간 카페를 찾아 밤새 돌아다닐 생각이었어요. 그렇지만 야심한 시각에 일어난다는 것이 너무 야심한 시각에 일어나버렸어요. 눈을 떠서 몇 시인지 확인해보니 벌써 새벽 2시가 넘어 있었어요. 새벽 2시면 의정부에서 서울까지 대중교통으로 갈 방법이 없어요. 그나마 가능한 방법이라면 택시를 타고 도봉산역까지 가서 심야버스를 이용하는 방법 뿐이었어요. 시도 경계를 넘으면 요금이 비싸지니까 적당히 망월사역까지 택시 타고 가서 망월사역에서 도봉산역까지 걸어가는 방법도 있기는 했어요. 하지만 이렇게까지 서울에 가고 싶지는 않았어요. 너무 늦었어요. 이렇게 서울에..

경기도 의정부 비빔 냉면 맛집 곰보냉면 - 의정부역, 의정부 제일시장 맛집

"올해 폭염 진짜 장난 아니겠는데?" 연일 폭염 때문에 뉴스에서 난리가 났어요. 전력 비상이라고 뉴스가 나왔지만 이것은 간신히 끝났대요. 그리고 장마는 고작 약 2주일만에 끝나고 열돔현상으로 폭염이 찾아왔다고 계속 뉴스에 나오고 있었어요. 이번 더위가 2018년 폭염을 능가할 수 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었어요. 참고로 2018년 폭염은 수도권 기온이 40도까지 치솟았던 때였어요. 그때 세운 신기록을 다시 갱신할 수 있을 수도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었어요. '그러고 보면 지난 겨울이 엄청 춥고 눈도 많이 왔어?' 겨울에 엄청 춥고 눈이 많이 내리면 그해 여름이 무지 뜨겁다는 말이 있어요. 이 속설은 상당히 잘 맞는 편이에요. 2018년 1월달도 눈이 많이 내리고 매우 추웠었어요. 2021년도 마찬가지였어요..

경기도 의정부역 의정부경전철역 갈비탕 맛집 - 서귀포화로구이 의정부점

올해 여름이었어요. 의정부역에서 회룡역을 향해 걸어가고 있었어요. "여기 바뀌었네?" 의정부역에서 의정부 경전철역을 지나서 조금 더 가면 독일 컨셉 건물이 있었어요. 규모가 꽤 큰 술집이었어요. 볼 때마다 궁금하기는 했지만 술을 거의 안 마시기 때문에 한 번도 안 가봤어요. 최소한 몇 년 된 곳이었어요. 사람들이 안에 가득 차 있는 모습은 그 앞을 지나가면서 단 한 번도 못 봤지만 저녁때가 되어서 앞을 지나가며 안을 들여다보면 사람들이 있기는 했어요. 건물 모양이 특이해서 기억하고 있던 곳이었어요. 그런데 그 술집이 없어지고 그 건물에 서귀포화로구이 의정부점이 들어왔어요. 독일 컨셉 술집이 문 닫은 것은 때가 때이니 그런가보다 했어요. 폐업 자체는 하나도 안 놀라웠어요. '담력 엄청 큰데?' 한여름이었어..

경기도 의정부 의정부역 일본라멘 맛집 소노야 미소라멘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서울로 가기 위해서는 지하철을 타고 가야 해요. 의정부에서 서울로 버스로 가는 방법도 여러 방법 있기는 해요. 하지만 버스로 서울 가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아요. 시간이 많이 걸리거든요. 그래서 의정부에서 서울 갈 때는 대부분 지하철을 이용해서 가요.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 회룡역 등에서 지하철 타고 서울 가면 금방 갈 수 있거든요. 저도 서울 갈 일이 있으면 항상 지하철을 타고 서울로 가요. 서울에 혼자 놀러갈 때는 심야시간에 한해 버스를 타고 가고, 그 외에는 지하철을 타고 가요. 의정부에서 서울 가는 사람들이 지하철을 타고 가기 때문에 의정부역에는 항상 사람들이 있어요. 그리고 의정부역 안에는 식당들이 장사하고 있구요. 신세계백화점이 의정부역 바로 옆에 있어서 이쪽은 항상 사..

경기도 의정부 의정부역 젊음의 거리 24시간 식당 - 더진국 의정부 행복로점

밤새 할 것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어요. 슬슬 새벽 시간이 되어가고 있었어요. 저녁에 잠시 잤다가 밤에 일어나서 할 것 하면서 아무 것도 먹지 않았어요. 밥 먹을 시간이 되어가고 있었어요. '나가서 밥이나 사먹고 올까?' 간단히 라면을 끓여먹는 것으로 끼니를 때우는 방법은 언제나 존재해요. 그렇게 간단히 한 끼 해결하는 것이 사실 제일 좋은 해결책이었어요. 그러나 이날은 그냥 밖에 나가고 싶었어요. 심야시간에서 새벽 시간으로 바뀌어갈 즈음에 모처럼 산책 좀 하고 싶었어요. 산책하며 돌아다니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식사로 뭔가 사먹고 집으로 가고 싶었어요. '산책할 겸 해서 나가야겠다.' 산책하면서 편의점에 들려서 먹을 것 있으면 먹고 돌아오기로 했어요. 씻고 옷 갈아입고 밖으로 나왔어요. 아직 심야..

경기도 의정부역 동부광장 의정부 젊음의 거리 돈까스 무한리필 맛집 - 캡왕돈까스

이번에 가본 식당은 경기도 의정부 의정부역 동부광장에 있는 의정부 젊음의 거리에 위치해 있는 돈까스 맛집인 캡왕돈까스에요. 여기는 돈까스 맛집이면서 돈까스 무한리필 식당이에요. 따스한 봄철이었어요. 심심해서 의정부역 동부광장 의정부 로데오거리와 그 주변을 걸어다니며 산책하고 있었어요.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집에만 있었더니 너무 답답하고 폐인되는 것 같아서 바람쐬러 나왔어요. 발 가는대로 돌아다니다 의정부역 반대편 의정부 로데오거리 끝자락까지 갔어요. 이쪽은 항상 사람들이 별로 없는 곳이에요. 그때도 당연히 사람들이 별로 없었어요. "어? 돈까스 무한리필 있네?" 아주 조그만 식당이었어요. 입구에는 '돈까스 무한리필'이라고 적혀 있는 현수막이 걸려 있었어요. 갑자기 호기심이 생겼어요. 의정부에는 돈까스 ..

[제주도 여행] 생존과 여행의 갈림길 - 35 제주도 순대, 그리고 귀가

"너 점심은 어떻게 할 거?""글쎄..." 복습의시간이 점심을 어떻게 할 거냐고 물어봤어요. 점심으로 무엇을 먹을지 딱히 생각해놓은 것은 없었어요. 점심 먹을 생각 자체를 안 하고 있었어요. 아직 늦은 아침 먹어도 되는 시간이었거든요. 아침에 먹은 것은 호떡 2개와 튀김이 전부였어요. 그러나 그거면 충분했어요. 원래 아침을 안 챙겨먹거든요. 딱히 배고프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어요. 밤새 카페 세 곳 가서 커피 세 잔 마셔서 식욕이 없었어요. "너 아침은 먹었어?""아까 오일장 가서 호떡 사먹은 게 전부야." 이제 슬슬 공항으로 가야 했어요. 제주공항에 사람이 미어터질지 안 미어터질지 몰랐거든요. 2019년 3월 7일 목요일. 3월에 있는 평일이니 공항이 그렇게 미어터질 것 같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혹시 모..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총선 사전투표 - 의정부역 및 경전철 의정부역 근처 경기도일자리재단 여성능력개발본부 사전투표소

이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며칠 안 남았어요. 21대 총선 정식 선거일은 4월 15일이에요. 오늘이 4월 10일이니 불과 닷새 밖에 남지 않았어요. 예전에는 부재자 투표일이 따로 있었어요. 부재자 투표를 사전에 신청하고 투표소를 직접 선택해야 했던 것으로 기억해요. 부재자 투표일 신청 자체가 귀찮은 일이고 이 즈음에 큰 사건 터지면 묻혀버리는 경우가 종종 많았어요. 투표소도 매우 제한적으로 개설되었구요. 그래서 부재자 투표율이 그렇게 높지 않았어요. 이때는 총선 당일 투표 결과가 매우 중요했어요. 요즘 총선 당일은 과거에 비해 그렇게 중요한 날이 아니에요. 선거 제도가 바뀐지 꽤 되었거든요. 이제는 사전투표 2일, 그리고 선거일 당일로 구성되어 있어요. 사전투표는 전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요. 투..

경기도 의정부 의정부역 일본 라멘 맛집 - 하치하치

이번에 가본 식당은 경기도 의정부 의정부역 근처에 있는 일본 라멘 맛집인 하치하치에요. 아침에 볼 일 보고 돌아다니다 보니 어느덧 점심 먹을 때가 되었어요. 점심으로 무엇을 먹을지 고민되었어요. 맛있는 것을 먹고 집으로 돌아가고 싶었어요. 점심에는 식당들이 밥 장사를 하기 때문에 선택지가 상당히 많아요. 이것은 의정부도 마찬가지에요. 식사 메뉴만 정하면 되었어요. 일단 길을 돌아다니면서 점심으로 무엇을 먹을지 생각해보기로 했어요. '오랜만에 일본 라멘이나 사먹어볼까?' 갑자기 일본 라멘이 먹고 싶어졌어요. 일본 여행 갔을 때 딱 한 끼만 일본 라멘을 먹었어요. 그때 매우 맛있게 먹어봤어요. 아주 오래 전에 몰타 가는 일에 일본 도쿄했을 때 한 번 먹어봤구요. 일본 도쿄에 갔을 때마다 일본 라멘은 한 번씩..

생존과 여행의 갈림길 - 05 종로2가 24시간 카페 밤샘 후 N26번 버스 타고 김포공항 가기

제주도 여행 출발해야 할 시간이 계속 다가오고 있었어요. "너네도 며칠간은 좀 보지 말자." 제 방에는 책이 많아요. 무슨 다보탑, 석가탑처럼 책상으로 쓰는 앉은뱅이 탁자 양 옆에 책이 높이 쌓여 있어요. 그 옆에 또 첨성대마냥 책이 탑 하나 이루고 있고, 그거 말고도 여기저기 책이 쌓여 있어요. 그래서 제 방에 놀러온 사람들은 자기가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아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요. 제가 잠자는 자리 옆은 책으로 담을 쌓아놨거든요. 그래도 작년까지는 머리맡에만큼은 책이 없었어요. 저도 다니는 길이 하나 있어야 하니까요. 그런데 올해초부터 박스 안에 있던 책을 다시 꺼내 보기 시작하면서 이제 머리맡까지 책이 널부러져 있어요. 다른 책 쌓여 있는 것은 괜찮아요. 하지만 머리맡에 쌓여 있는 책은 정..

경기도 의정부 하하 아시안 도서관 (의정부 외국인 노동자 지원센터)

"의정부에는 외국인 노동자들 관련된 곳 어디 없나?" 주말마다 의정부역 근처에 가면 외국인 노동자를 매우 많이 볼 수 있어요. 태국인, 스리랑카인, 미얀마인, 우즈베크인, 몽골인, 파키스탄인, 인도네시아인 등 한 나라 사람들이 아니라 여러 나라에서 몰려온 외국인 노동자들을 매우 쉽게 마주칠 수 있어요. 의정부 근처에 있는 도시인 포천, 양주 모두 외국인 노동자들이 매우 많이 몰려 있는 도시들이고, 의정부 자체에도 외국인 노동자가 꽤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의정부에 커다란 공장은 딱히 보이지 않아요. 그러나 잘 살펴보면 조그만 규모의 공장이 여기저기 산재해 있어요. 이런 곳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들도 있을 거에요. 게다가 의정부는 경기 동북부 중심도시이기 때문에 양주, 포천, 동두천에 있는 외국인 노..

여행-한국 2018.07.21

경기도 의정부 의정부역 일요일 영업 약국 - 성모약국

일요일에 약국을 찾아가야할 일이 생겼어요. 진짜로 아팠거든요. 사건의 발단은 토요일. 그 며칠 전부터 잇몸 속에 염증이 생긴 건지 어금니 있는 자리고 욱신거렸어요. 그러나 항상 욱신거린 것이 아니라 딱딱한 것을 씹을 때에만 욱신거렸어요. 원래 그쪽이 별로 좋지 않았기 때문에 항상 있는 일인가 하고 넘어갔어요. 잇몸계의 타박상 같은 것 아닌가 하고 있었거든요. 딱딱한 것을 씹지 않으면 안 아프고, 그 상태로 놔두면 금방 진정되었기 때문에 곧 괜찮아지겠거니 하고 있었어요. 그러다 제대로 아프게 되었어요. 고기를 먹으러 갔어요. 불판에서 갓 구워진 고기를 식히지도 않고 입안에 집어넣은 후 질겅질겅 씹고, 생마늘도 아작아작 잘 씹어먹었어요. 처음에는 괜찮았어요. 그렇지만 먹다보니 점점 그 아팠던 자리가 엄청 아..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 24시간 카페 - 팡도미 Pangdomi

경기도 의정부 의정부역 근처가 도심이기는 한데, 이성계 동상이 있는 동부광장 쪽에는 24시간 하는 카페가 거의 없어요. 밤 늦게까지 놀다가 첫 차 기다려야 할 때 첫차를 기다릴 공간이 마땅히 없지요. 의정부역 근처에 24시간 운영하는 카페가 두 곳 있는데, 둘 다 서부광장 - 즉 2번 출구에 있어요. 그 중 하나가 커핀그루나루고, 다른 하나가 팡도미 Pangdomi 라는 카페요. 커핀그루나루는 맘스터치 옆에 있고, 팡도미는 24시간 운영하는 KFC 옆에 있어요. 팡도미는 제가 가끔 아주 늦은 밤, 책을 보다 책이 눈에 잘 안 들어올 때 가는 카페에요. 팡도미는 1층에서 주문을 하고 2층에 좌석이 있어요. 2층에서는 브런치 메뉴도 판매하는데, 야간에는 판매하지 않아요. 빵은 진열장에 전시되어 있는 것은 2..

커핀그루나루 의정부역점 - 의정부역 24시간 카페

의정부에서 서울로 가는 대중교통은 자정 즈음에 끊겨요. 108번 버스가 끊길 시각이면 서울로 나가는 대중교통이 다 끊겼다고 보면 되요. 이 버스가 얼추 자정에 끊기구요. 의정부에서 친구들과 놀다보면 밤 늦은 시각에 카페 가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데 야심한 시각에 문을 연 카페가 별로 없어요. 의정부역 동부 광장에 있는 카페들은 대체로 자정 전에 문을 닫거든요. 의정부역 근처에서 24시간 운영하는 카페는 의정부역 서부광장에 두 곳 있어요. 원래는 새벽시간에 카페를 잘 가지 않지만, 새벽에 집중은 하나도 안 되고 미루었던 일 하나를 끝내기 위해 카페에 가기로 마음먹었어요. 두 곳이 있는데 오늘은 일단 커핀그루나루 의정부역점으로 가기로 했어요. 커핀그루나루 의정부역점은 의정부역 2번 출구에 있어요. 2번 출구..

의정부역 김밥천국 야채김밥, 돈까스

의정부역에서 서부 광장으로 나오면 (태흥시네마 건물쪽) 김밥천국이 두 곳 있어요. 예전 학원에서 근무할 때 일이 끝나면 김밥천국 가서 늦은 저녁을 먹곤 했어요. 주말에 보강 및 자습지도를 나갔을 때도 끝난 후 종종 갔구요. 제가 주로 간 김밥천국은 KFC가 있는 쪽이 아니라 그 반대 방향에 있는 쪽이었어요. 이때 김밥천국을 간 이유는 별 거 없었어요. 주변에 더 맛있다는 돈까스집도 있고 김밥집도 있었지만, 여기가 가장 저렴했거든요. 김밥 두 줄에 돈까스 하나 시켜서 8천원에 먹을 수 있는 곳은 지금도 여기 뿐이에요. 사실 맛 때문에 가는 것이 아니라 배 채우려고 가던 곳이었고, 지금도 그러니까요. 그래도 아예 맛이 없는 것은 아니고 그냥 먹을만한 수준이기는 해요. 학원을 그만둔 후, 한동안은 잘 안 갔지..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 역전근린공원 코스모스

의정부역에 가서 영풍문고를 가려는데 의정부역 동부광장 앞에 있는 역전근린공원이 알록달록한 것이 보였어요. 코스모스가 공원에 한가득 아름답게 피어서 한 번 내려가 보았어요. 공원 안에 있는 오두막 주변으로도 코스모스가 만발했어요. 고운 분홍빛 코스모스 사이로 강렬한 자주빛 코스모스가 듬성듬성 있었어요. 뒤에 보이는 건물이 신세계 백화점과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이에요. 저 신세계 백화점 건물 안에 CGV 와 영풍문고, 버거킹이 있어요. 이렇게 넓은 구역에 코스모스가 흐드러지게 만발한 것은 처음 보았어요. 코스모스가 만발해 있어서 지나가던 사람들도 여기로 와서 구경하고 핸드폰으로 사진찍고 가고 있었어요. 카메라를 들고 나온 사람들도 있었구요. 만약 의정부역에 올 일이 있다면 잠시 시간 내서 한 번 들려보세요...

여행-한국 2016.09.28